반년전에 와이프가 광클로 끊어놨던 필리핀 특가여행권
(3명에 14만원!!) 덕에 싸게 일주일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덕분에 일주일간 FEH와 좀 멀어지나 했는데
연전때문에 그것도 쉽지가 않더군요.
그 와중에 신캐는 나오고...양덱 오브를 쏟아부어서
간신히 얻은게 마리아벨 하나...
각성하면서 진짜... 얻던 그 맵 빼고는 단 한번도 출격을 해본
적이 없는 노 애정캐인데 ㅠ_ㅠ (체-마방+이란건 더욱 처참)
그래도 오늘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옥토패스 트래블러를
한우리가서 픽업해 왔습니다.
와이프님이 힘들어 하셔서 애를 델고 신도림가서
바로 구입하고 시간 좀 때우다 왔네요.
오늘 번역을 안하면 옥토 엔딩볼때까지 못할것 같아서 아예
시작하기 전에 번역을 해두고 하려고 합니다 ^^;
(사온 김에 자랑질(?) 한번 ^_^!)
오늘도 play 캐릭터명은 " 소환사 " 로 통일해서 넣었습니다.
(PC로 작업하여 폰에선 줄이 맞지 않아 보기 힘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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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11장 1절, { 敵の敵 (적의 적)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유르그 : 이제부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나 : ... 어쨌든, 지금은 도망칠 수 밖에 없네.
대항수단이 없는 지금, 수르토에게 따라잡혔다가는...
전원 몰살뿐이야.
유르그 : 그래도, 도망치고 나면...
그러고 나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
피요름 : ......
쿨럭... 쿨럭
샤론 : 피요름 왕녀... 힘들어보이네요.
저에게 몸을 좀 기대보세요.
알폰스 : ...포기할 수는 없어.
아스크를 떠난 순간 나는 맹세했었다.
반드시 수르토를 무찌르고 조국을 구하겠다고.
그 맹세를 이루기전까지, 나는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
안나 : 알폰스 ...
그렇네. 바이스 브레이브의 진짜 힘을 발휘하는 것은
이제부터라고 !
샤론 : 넵! 그러면 어디로 가볼까요?
알폰스 : ... 한가지, 신경 쓰이는 것이 있었어.
정찰에 의하면 주변 적부대는 모두 우리들을
포위하려고 움직이고 있다...
안나 : 응, 그런 듯 해요.
알폰스 : 다만, 여기 ... 동쪽 이 부대만은 움직임이 이상하다.
마치, 우리들과는 다른 누군가를 쫓고 있는 듯한
움직임이다.
유르그 : 누군가라니...누구?
알폰스 : 그것까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그 움직임에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무스펠과 적대하고 있는 누군가라는 것...
안나 : 과연... 적의 적은 아군 이라는 것이네. 가 볼까요 !
- 맵 진입 후 이벤트 대사 -
프리즈 : 큭...... 아직이다... 여기서 끝날 수는 없다...
피요름 : 저것은 ... 설마 ... !
안나 : 저 사람이 무스펠군에 당하기 전에 구출해야합니다 !
서두릅시다 !
- 맵 클리어 후 대사 -
프리즈 : 미안하네... 자네들 덕에 ... 살았네...
샤론 : 무리해서 움직이지 말아 주세요.
심각한 화상이에요...
피요름 : 다, 당신은 역시 ...! 프리즈 오라버니...!
유르그 : 오라버니...!
프리즈 : 피요름 ... 무사했었던것인가. 게다가 유르그도...
피요름 : 오라버니, 아아... 무사했어서 다행이에요...
그런데, 왜 여기 무스펠에?
프리즈 : 조국이 ... 니플왕국이 멸망당한 후...
나는 모습을 감추고 이 무스펠에 몸을 숨기고 있었다.
전사한 것으로 꾸미고 내 목숨을 바쳐 수르토를 암살하려고...
하지만, 그에게는 통하지 않았고 반대로 이렇게 부상을 입고 말았다...
피요름 : 오라버니...
프리즈 : 그렇지만,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수르토를 죽인다... 그것을 위해서는
수르토의 불사불멸의 근원을 차단해야만 한다.
무스펠의 화염의 의식을...
피요름 : 화염의 의식...?
프리즈 : 무스펠의 화염의 의식은 니플왕국의 얼음의 의식과 대척점에 있는 것.
그 힘은 재생의 화염...
몇 번을 죽어도 되살아나는 힘이라고 한다...
안나 : !
그 때 수르토의...
프리즈 : 그렇지만 화염의 의식은 타오르는 화염과 같은 것...
끊임없이 장작을 지피는 것과 같기에 공물을 바치지 않으면
화염의 의식은 힘을 잃게 된다...
피요름 : !
그렇다면 그 화염의 의식의 힘을 없앤다면...!
프리즈 : 수르토를 죽일수 있다... 라는 것이다.
나는 이 나라에서 엠브라의 기사와 만났었다.
화염의 의식의 비밀은 그로부터 들은 것이다.
가면의 기사... 이름은 자카리아라고 했다.
알폰스 : !
자카리아가...그가 여기에 !?
프리즈 : 이것은 그가 남겨준 무스펠의 오래된 지도다.
무스펠 남쪽읜 변경...
여기에 화염의 의식의 공물이 바쳐지고 있다고 한다...
안나 : 가죠, 그 장소로.
자카리아의 정보라면 틀림 없을 것이에요.
이것이 수르토를 무찌를 열쇠가 될 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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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11장 2절, { 花占いの行方 (꽃잎 점의 행방(원어는 꽃점이나 실제는 꽃잎으로 해서 대체함)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스미아 : 해방된다... 안 된다... 해방된다...
아, 그러니까, 꽃잎점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 계약으로부터 해방될 것인지 어떨지...
- 맵 클리어 후 대사 -
레갸른 : 레바테인, 아버님으로부터 새로운 명령이 있었다.
아스크 왕국군은 무스펠 영내를 도망중...
우리들의 임무는 그들을 찾아내서 ...죽이는 것.
레바테인 : 응, 언니.
나는 언니와 함께 찾도록 할게.
레갸른 : 고마워... 착한 아이네, 레바테인.
당신도 괜찮겠지? 헤르빈디.
헤르빈디 : ... 켁. 착각하지 마라.
나는 너희들에게 도움은 받았지만...
너희들의 부하가 된 기억은 없다고.
레바테인 : 은혜도 모르는 것...
언니, 어째서 이런 남자를 구한것이야?
그대로 죽게 두었어도 별로 상관없었을 터인데.
레갸른 : 그런 말투는 안 좋단다. 레바테인.
확실히 이 남자는 거칠고 난폭한데다 교양도 없고
품위도 없는 저급한 인간이지만...
헤르빈디 : 어이...
레갸른 : 그래도 이 남자는... 여동생을 위해서 싸우고 있었다.
그래서 신용할 수 있는 것이야.
헤르빈디 : ... 친절하게도 조사해주셨구먼. 내 본성을.
레갸른 : 헤르빈디, 당신은 검은재(黒灰)의 성에서 패배했었다.
아버님의 앞에 얼굴을 보인다면 바로 죽음...
로키에게 잡혀도 아버님에게 말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일회용 말로써 다루어져서 죽을 뿐이다.
그렇지만, 여기서 커다란 전공을 세운다면,
당신은 아직 무사할 기회가 있다.
당신의 여동생도 말이지.
헤르빈디 : 켁... 그 딴 소리 듣지 않아도 알고 있다고 !
놈들을 쳐 죽인다.
우리들이 살아남기 위한 길은 그것밖에 없다는 것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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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11장 3절, { 地獄の底から (지옥 밑바닥으로부터)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헤르빈디 : 그하하하하하하하 !
이건 또 운이 좋구만.
여기서 쳐 놀고 있었던 것인가, 이 놈들 !
나는 지옥에서 기어올라왔도다 !
이 헤르빈디님이 이번에야말로 쳐죽여 버리고 말겠다 !
- 맵 클리어 후 대사 -
헤르빈디 : 빌어먹을...!
죽을...쏘냐...
나는...죽을 수 없단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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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11장 4절, { 天空の舞踏 (천공의 춤)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올리비에 : 노, 높은 곳에서 실례하겠습니다.
이 아이와 하늘을 나는 것은 아직 익숙하지 아....않않않...
기다려~ 멈춰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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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11장 5절, { 骨灰の谷 (뼛가루의 계곡) }
- 맵 진입 전 이벤트 대사 -
프리즈 : 이 지도 대로...
이 좁은길을 통해서 뼛가루의 계곡으로 들어간다.
자카리아의 정보에 의하면 적은 이 길의 존재조차 모르고 있다.
안전하게 화염의 의식의 장소까지 다다를 수 있을 터이다.
샤론 : 자카리아상의 정보라면 안심되지요 ! 자, 가죠.
- 맵 진입 후 이벤트 대사 -
레바테인 : 아버님의... 명령대로.
여기서 모두 죽인다.. 그렇게 한다.
레갸른 : 기습같은 건 그다지 내키지 않지만... 당신들은 여기까지에요.
안나 : 저, 적의 매복 !?
샤론 : 에?
어, 어째서인거죠 !?
왜냐면 자카리아상은...
알폰스 : 곤란하군, 완전히 포위되어 있다...
안나 : 큭...
지금 수르토가 온다면 전멸이다 !
어떻게해서라도 돌파구를 만들어야 한다고 !
- 맵 클리어 후 대사 -
알폰스 : 포위망에 균열이...
저쪽에 길이 열렸다...!
안나 : 지금이다 ! 전원 탈출을 !
- 맵 클리어 후 이벤트 대사 -
안나 : 주, 죽는지 알았네...
알폰스 : 어떻게든... 도망칠수는 있었던것 같네.
샤론 : 네, 네에... 이젠 끝인줄 알았어요~.
하지만, 자카리아상의 정보가 틀렸었다니...
믿을 수 없어요.
안나 : 적은 용의주도하게 매복하고 있었다...
어떻게 생각해봐도 이상해.
프리즈 : ... 확실히, 이해할 수 없다.
그렇다면 몇가지 가능성을 생각할 수 있겠군...
안나 : 가능성이라면?
프리즈 : 한가지는... 그 남자.. 자카리아가 우리들을 속였다...
알폰스 : 아니, 그럴리는 없다.
자카리아는 우리들의 동료다.
그가 우리들을 속일리는 없다.
프리즈 : ...그런가.
나도 그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
그가 무스펠과 내통하고 있다고는 생각하기 어렵다.
적의 움직임으로 봤을 때...
적은 항상 우리들의 위치를 알고 있었다...
어떻게 생각해야 할 것인가.
안나 : 그러면, 역시 자카리아는 가능성이 없는거네.
프리즈 : 그렇다면... 누군가 다른 사람이
적에게 우리들의 정보를 흘리고 있었던 것인가...
유르그 : 다른 사람?
그래도, 우리들 중 다른 사람이란게...
프리즈 : 이 중 누군가가 무스펠과 내통하고 있다... 그 가능성은?
샤론 : 에...에에에 !?
피요름 : 설마, 그런 일은 절대 있을수가 없습니다 !
프리즈 : 그런가.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
하지만, 항상 서로를 감시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몰래 글이나 표식을 남기는 것도,
잠깐 빠져 나갔다 오는 것도 가능했을 것이다.
예를 들면 나에게도... 충분히 그럴 기회는 있었다.
유르그 : 그렇게 이야기를 한다면,
나도 그럴 수 있었을지도...
피요름 : 그, 그래도,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습니다 !
아스크 왕국의 모든 분들도, 오라버니도 유르그도 저도...
모두 마음을 같이하는 동료입니다.
프리즈 : 그런가. 나도 그렇게 믿고 싶다...
하지만, 만일... 이 중에 배신자가 있다면...
우리들은 머지 않아 전멸할 것이다..
알폰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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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로니카가 제물로 받쳐진 덕분인지(?) 수르토는 살아 남았고, 그에 대한 후일담이 되네요.
역시 예상대로 제1왕자인 프리즈가 등장했습니다. 여전히 클래스는 알 수 없지만 말이죠.
중요한 떡밥이 몇개 나오는 것 같은데 화염의 의식은 제물을 끊임 없이 받쳐야 한다는 것.
아스크 왕국 일행 중 배신자가 있다는 것...(혹은 훼이꾸!)
이 배신자 이야기가 그나마 향후의 스토리를 조금 재밌게 만들려고 뿌린 떡밥 같은데,
2부 첫 소개 동영상에서 안나가 없었기에 역시 안나가 배신자이면서 로키가 변신한 것일지??
아니면, 그냥 뻔한 클리셰와 같이 프리즈 왕자가 자카리아에게 구출 되기전부터 이미
수르토에게 암살 갔다가 실패해서 잡혀서 고문당하다가 세뇌당한 상태라서
자카리아에게 구출되도록 작전을 짜서 자카리아/아스크 일행이 같이 뒤통수를 맞게 했다가
나중에 프리즈가 " 하핫, 속았지? 수르토 왕님 반자이~! " 하는 스토리가 될지,
아무도 배신자는 없었지만 자카리아의 어둠의 일면이 나타나서 프리즈를 놔준 척해서 끌어들였을지...
뭐...모든 건 그냥 기다리면서 다음 장을 기다리면 답이 나오겠죠 ^^
저는 옥토패스 하러갑니다 ~ 모두들 즐 파엠히 즐 가챠하시기 바랍니다 !
다음 장에서 또 뵙겠습니다 ~
번역 정말 감사드립니다 항상 기다리고 있어요! 저 게임은 처음 보네요 중세rpg같은데…?! 뭔가 예전에 한 택틱스 오우거가 생각나네요
스퀘어에닉스에서 옛날 3DS의 명작인 " 빛의4전사 "를 제작했다가 " 브레이블리 디폴트 " 라는 또 하나의 명작을 만들었던 스탭들이 모여서 만든 정통 JRPG 입니다. 대놓고 파판 4,5,6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겠다고 선포하고 만들어서 자유도, 3D 이런거 다 걷어내고 도트노가다의 향수를 불어일으키는 디자인에 환상적인 BGM에 전투에 모든 재미를 담은 게임성!!까지.... 한글화가 안된것만 빼면 완벽하다는 평까지 받는(?) Switch용 게임이죠. 진작에 티저 떴을때부터 기다리다가 여행다녀와서 냉큼 집어왔습니다. 지금 일본에서는 패키지판 품절대란이 일어나서 구하질 못해서 난리일 정도입니다. 오늘부터 시작할건데 기대되는군요 ^^
파엠하려고 삼다수 샀다가 다른게임 뭐 없나 하다가 브레이블리 시리즈도 봤었는데, 평이 괜찮더라구요 그 제작진이 만든 거라면 기대작이겠군요 ㅎㅎ
네, 저는 옛날에 빛의4전사 첨나오자마자 사서 광속 클리어할정도로 정통 JRPG를 광적으로 좋아했었거든요. 그러다 브레이블리 시리즈는 전혀 몰랐었는데 이번에 새삼 알게 되었네요. 빛의 4전사 제작진이었다는걸 후에 알게 되고 역시 내취향은 이렇군 하고 새삼 놀라버렸을 정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