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탑드입니다!
10/17부터 공개된 사자들의 축제 중 유령의 숲 던전에 유용한 노하우를 알려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유령의 숲은 15분의 제한시간 내에 몬스터를 처치해 보스룸으로 들어간 다음
' 악몽 ' 보스를 죽이면 다음 레벨로 넘어가서 다시 몬스터 처치를 해야하는
반복적인 구조를 가진 공포 테마의 무한의 숲 던전입니다.
단계가 올라갈수록 사진과 같은 디버프가 붙게 되지만
다행히도 클리어에 도움을 주는 여러가지 장치들이 있습니다.
바로 가면에 부착할 수 있는 3가지 업그레이드입니다!
날개달린 공포 - 모든 적 피해 증가와 공중에서 데미지 무효
흡혈의 손길 - 높은 난이도 적 피해 증가와 정밀 처치 시 생명력 재생
활발한 암살자 - 보스에게 데미지 증가와 정밀 처치 시 수류탄, 근접 공격 능력 충전
3가지 부착물은 각각 다른 종류의 피해 증가 옵션이 있고
이것들을 최고 단계까지 3가지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업적도 있으니
이벤트 기간 동안 모든 가면 모으기 업적을 진행하시면서 같이 병행하시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본 부착물 상태에서 악몽 보스를 10번 잡으면 중화기 탄약 탐지 능력을 추가로 부착 가능하고,
다시 10마리를 더 죽이면 기존에 달려있던 피해 증가 능력을 2레벨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피해 증가 특성의 경우,
모든 피해 증가는 모든 대상에게 2.5배,
정예 학살자는 악마에게 3.0배,
악몽 학살자는악몽 보스에게 주는 데미지가 3.5배로 증가합니다.
이렇게 부착물의 도움을 받아 손쉽게 보스를 클리어? 한다면 다 좋겠지만
번지는 저희들을 위해 특별한 몬스터를 하나 넣어뒀습니다.
바로 무적의 기사인데요, 이름처럼 모든 데미지를 무효화하는 특성을 지녔습니다.
다행히 수호자를 보기 전까지는 몬스터들과 싸우거나 대기하고 있으므로,
기사가 있는 방에는 문이 열려있을 경우 원거리에서 다른 몬스터만 제거하고 넘어가시고
악마 때문에 문이 닫혀있을 경우 원거리 파워무기로 악마를 최대한 빨리 제거하시는게 좋습니다!
만약 기사가 쫓아온다면 기동력이 좋은 한명이 기사를 전담마크하고
나머지가 몬스터를 죽이거나 아군을 부활시키고 문을 열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유령의 숲을 통과하다 보면 가끔씩 적의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죽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5초가 다 찼다고 바로 자가 부활하지 마세요! 그러면 바로 숲의 처음부터 다시 땀나게 달려오셔야 합니다.
아군이 근처에 있을 경우 부활시켜주시길 기다리시면 죽은 그 자리에서 바로 부활이 가능합니다.
보스방에서 출몰하는 '악몽' 보스들의 경우,
체감상 쉬웠던 보스는 순서대로 군체 마법사, 거대 몰락자 서비터, 거대 벡스 미노타우르스,
거대 군체 기사, 거대 몰락자 대장이었으며
가장 까다로운 보스는 기갑단 거상 보스였습니다.
마법사의 경우 일단 체력이 적은데다 쉴드를 까면 데미지를 입어 순식간에 죽일 수 있지만
몰락자 대장은 투명화 후 공간이동을, 거상은 둔화 미사일 발사와 많은 체력 탓에 제법 시간을 잡아먹었습니다.
다음은 유령의 숲에서 사용하기 좋은 경이 무기와 방어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천하는 파워 무기는 슬리퍼 시뮬런트와 천의 목소리 입니다.
줄타기 곡예사도 전기 피해를 입은 경우에 한해선 지속적으로 자동 장전 + 주위에 전기 데미지가 참 좋지만
아쉽게도 전기 데미지를 주는 적들이 많지 않으니 사용처가 조금 한정됩니다.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에너지와 물리 무기로는 정예 몬스터인 악마를 처치하기가 좀 까다로워지는데,
중화기 탄약 탐지 능력 부착물 덕분에 파워무기 탄약이 충분하므로 너무 낭비하지 않는다면
악몽 보스전에서 사용할 탄약을 제외하더라도 제법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슬리퍼의 경우 화력이 조금 낮지만 탄약이 13발(걸작X)이므로 여유있게 사용할 수 있고
천의 목소리는 슬리퍼에 비해 조금 더 높은 데미지를 뽑을 수 있으므로
천목이 없다고 너무 낙담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직업별 경이 방어구를 살펴보자면
타이탄의 전기 근접 공격을 끊이지 않게 해주는 무적의 두개골 요새
방벽 생성 시 치유의 파동을 발산하는 이리자리 알파별의 문장
태양 능력의 충전 속도를 올려주는 신성불길 심장이 있습니다.
헌터는 빠른 기동력을 증가로 문 열기 특화와 위기 상황에 소방수 역할을 도와주는 코끼리
수천개의 자상을 더 많이 뿌릴 수 있게 해주는 갈라노르의 조각
공허 궁극기의 보스몹 속박 시간과 데미지 증폭을 늘려주는 오르페우스 보호 장구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워록에게는 빛의 샘을 자주 쓸 수 있게 해주는 불사조 프로토콜
균열의 효과를 강화해 자동 장전과 사거리 증가 능력을 부여하는 달빛의 장화
공허 궁극기 혼돈 범위를 향상시켜주는 지오맥 안정화기
가면의 날개달린 공포 부착물과 찰떡궁합인 신성한 새벽의 날개입니다. (강추!)
자 여기서 사족을 하나 더 달자면
유령의 숲은 슬리퍼 시뮬런트의 걸작 부착물 퀘스트를 하기에도 아주 좋은 장소입니다!
에너지와 파워 무기 탄약이 넉넉히 나오므로 부담없이 이켈로스 샷건과 저격총, 슬리퍼를 사용할 수 있죠.
그러므로 슬리퍼 시뮬런트의 걸작 부착물 퀘스트를 하고 계신 분이라면
더더욱 유령의 숲으로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유령의 숲을 탐험하며 느꼈던 작은 팁을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언제나 부족한 글이라 부끄럼을 감출 수가 없지만, 부디 여러분께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천목이라니... 가진 사람이 적은 무기 아녔나요
가진사람이 적은거랑 유령의 숲에서 좋은거랑은 아무런 연관성이 없을텐데요...
주변에 천목 있는분 딱 한사람 봤네요.
깔끔한 팁 감사합니다! 다만 한 가지, 혼돈 범위는 워록의 보이드 궁이 아니라 아크 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