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코우 사망 이후 전개가 특히 좀 많이 아쉽네요..
일단 가장 맘에 안들었던게 최종보스인 워시스와 호모 시동들인데
이건뭐 최종흑막이 포스도 없고 간지도 안나고.. 라이코우랑만 비교해봐도 너무 찌질해서..
특히 후반부에 적군으로 시동들만 4 스테이지 정도 연속으로 나오는데 여기서 슬슬 짜증나더라구요 이젠 안나오나 싶으면 또 튀어나오고
그리고 워시스 퇴치 이후에도 전작의 하쿠오로 오마쥬처럼 한명씩 이름부르면서 마무리되나 싶었는데..
갑자기 신으로 재림해서 등짝간지를 보여주는것도 좀 뜬금없어서 의문이였어요..
옛날에 PC판으로 1편했을때는 설정이나 시나리오적인 부분에서 정말 잘짜여졌다고 생각했었는데
추억보정을 받은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번에는 그런부분에서 좀 부족했던것같네요
그래도 재밌게는 했습니다
재밌었던 만큼 아쉬움이 남네요 라이터는 똑같은 사람이던데
개인적으로 후반이 아쉬운 건 분량이 너무 짧아서라고 봅니다. 수도 탈환전을 몇 전 더 하고 탈환 후 2부 완, 그리고 라이코우 이후는 차라리 3부로 갔으면 충분한 분량이 됐을 것 같은데.... 아쉽게도 라이코우 이후 좀 휙휙 넘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물론 저처럼 부 나누는걸 좋아하는 사람 외엔 3부작으로 나누면 싫어할테니 어쩔 수 없었겠지만요.
그렇다고 한번 더 분할로 냈으면 아쿠아플러스는 장수했을것같네요 욕먹어서...
전 1보다 훨 낫던데 1은 너무 옛날겜이라 일러부터 좀 힘들었어요 ㅋ
1편은 배경스토리로 2편은 개그로 3편은 게임자체로 좋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