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에게 소울류 게임 초회차는 살 떨리고 짜릿한 경험인지라 잇신 잡고 길~~~게 글 남겨봅니다ㅎ
50시간정도 걸렸고 소울류에서 패링을 블본 총 밖에 안해봐서 힘들었는데 재미있게 했네요. 보스전이 특히나 너무 재미있게 했고 그 전 소울류에서는 닥치는대로 싸웠다면 소울안? 이랄까 의미없는 죽음이 없게 패턴을 이해하면서 구를지 피할지 앞으로 갈지 패링할지 몇대 때릴지 하나씩 도전하면서 오래 걸린 보스도 있었지만 상당히 재미있게 즐겼고 이제 공략보면서 하나씩 몰랐던거 추가로 해봐야겠네요. 아래는 너무 궁금했지만 공략보면 재미떨어질거 같아서 꾹 참아왔던 내용입니다.
1. 잇신..내 3일은 잡아먹은 이 놈 뇌반인지? 번개 어떻게해야 놈이 경직걸리나요? 점프 공격 겐이치론지? 했던거 같은데 언제는 걸리고 안 걸릴 때도 있는거 같아요
2. 원숭이 잡는거 반대편 굴 들어가면 큰 뱀있는데 거기 앞에 절 들어갈 수 있나요? 어떻게?
*투명물약 먹어도 보고 이것저것 해봐도 올라가자마자 들이박아서 낙사하는데 포기함
3. 그 이시보시? 이름 기억 안나는데 대가리없고 보라빛 오라랑 해골 장풍 쏘는 놈 어떻게 잡아요?
*딜이 안 들어가는거 같아요. 결국 만날때마다 런 침
4. 이거 엔딩 여러개죠? 그 옥상에서 꼬맹이 죽이냐? 마냐에서 분기점인거 같은데 엔딩 조건이 있는거 같던데
*이번에는 꼬맹이 안 죽이고 덩치 큰 할배 스승인지 뭔 놈 죽이면서 진행함
5. 이거도 정상 진행 코스있나요? 아무리봐도 지금 타이밍 아닌거 같은데 헤매다가 잡은 놈들 꽤 있어서요 ;;
*오히려 나중에 쉽게 잡은 놈도 있고..
*그 잇신인가 별채인지 어디있는데 의견 구하래서 2-3일 헤맴. 누가봐도 별채는 성 하고 떨어져있어야 하는데 한참 뒤에 보라빛 뭐시기로 안내? 같은거 하는거 눈치챔. 이때가 젤 큰 고비였던듯. 보스도 아니고 길 몰라서 그만 둘뻔;;
6. 그 벛꽃 많은 성에서 큰 저수지에 엄청 큰 물고기있던데(바닥에 그 보신지? 뭐시기는 보자마자 튐) 이 놈 잡는건가요? 한번 죽고 피해다니다가 갑자기 진행되서 까먹고 다시 못 봄
7. 의수 업글할 때 해금 안된거는 제가 못 주운게 있는거죠? 돈이나 재료 없어서 못한거도 있긴한데 해금 안된게 한개 있는 듯
8. 이거 2회차도 재미있나요?
*갠적으로 다른 소울류는 2회차 재미없어서 초회차 여러번 돌렸는데 이건 내 손가락이 레벨업해야 하는거니까 나름 재미있을 거 같긴해서요
아무튼 너무 재미있는 게임 푹 빠져서 수많은 보스들과 특히 지랄맞은 진행순서(맵은 나름 구석구석 잘 다님) 때문에 고생했는데 간만에 불감증 해소한 갓 겜이였네요.
끝으로 기억에 남는 스승님들 불러봅니다.
*잇신 : 진짜 이거 안되겠는데? 벽 느낀 보스. 하지만 반복숙달 앞에 장사없음. 오죽했으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서 폐관수련 하고올까 고민 많이 함
*그 나비? 할배(불 타는 곳) : 그 앞에 짜잘한 보스도 강했지만 갑자기 높아진 벽에 개고생. 패링의 맛을 느낌
*망윌루? 탑에 창 든 놈 : 1대1 유도하고 인살 먹이고 했는데 초반이라 너무 고생함( 근데 이 보스가 기억남는게 간파하기를 마스터는 아니지만 몇번을 죽으면서 간파를 쓰게 해준 놈). 특히 이 놈 잇신 앞에 쫄병이랑 둘이 나오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았는데 임팩트는 있었음.
*목에 깔 꼽는 원숭이 : 얘도 그냥 첨에 벽 처럼 느낌. 체감상 상당히 오래걸림.
진행을 이상하게해서 인지 이 놈 잡고 어떤 동굴에서 바로 또 나오던데 그 두 마리로 나오는 곳. 처음에 너무 고생해서 1페 한방에 갔는데 두마리 튀어나오자마자 그리고 얘 잡은지 직후라서 와~또 여기서 몇일 걸리겠네 했는데 의외로 1트에 잡음. 담에 하면 자신없음
*덩치 큰 할배(스승?) : 내 기억에 뭐 던지고 칼도 길고 은근 화톳불에서 귀찮게 가야해서 패턴잡기도 어려운데 진짜 재도전하기 싫었던 놈
*원숭이 4마리 : 어렵다기 보다 기믹 전혀 모르고 운 좋게 잡은 듯. 귀찮음.
*수생의 뭐시기 꼬맹이 여자 : 이 냔 꽤 초반에 잡음. 근데 너무 빠르고 딜 좋고 딴딴해서 고생함
*보스는 아닌데 성안에 사무라이? 대기실 놈들 : 겜할 때 볼륨의 중요성 깨달음을 준 놈들. 챙하고 내꺼 튕기면 내 패링 타이밍인거 깨달음. 이 놈없으면 그 뒤에 만난 보스들 못 잡았을 듯
저도 뉴비입니다만,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을 적어보겠습니다. 1. 뇌반: 상대가 번개공격을 할 경우, 공중에서 맞은 상태에서 바로 평타를 날리면 다시 되돌려줍니다. 2. 아마 원숭이한테 꼭두각시인살을 하면 그 원숭이가 뱀을 유인해줄 겁니다. 3. 목 없는 적(쿠비나시)이랑 칠면무사(해골 머리 7개)는 원령종이라서 신성한 색종이(나중에 용의부절이라는 아이템을 얻으면 무한으로 살 수 있음)를 발라야 공격이 제대로 들어갑니다. 칠면무사는 봉황의 자주빛 우산을 쓰면 좀 더 쉬워집니다. 6. 신령의 비단잉어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기믹형 적이라서 일반공격이 불가능하고, 나중에 퀘스트가 있습니다. 7. 극 후반부에 아시나성 성하 계단이라는 곳에서 돈하고 재료 수월하게 모을 수 있습니다. 8. 저도 4회차 하는데, 하다보니 아주 조금씩은 저도 성장하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캐릭터가 강하다고 해서 내가 깬다거나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보니. 물론 캐릭터가 강하면 도움은 됩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의수도 좋은가 보네요. 몇가지 써볼래다가 오히러 손 꼬이면서 전투에 말리는 느낌이라서..근데 닌자 답게 싸우고 싶어서 써보고 싶은거 많더라고요. 기술도 그렇고 잘 못 쓴 거 같아요.
저도 처음에는 일반 소울류 게임 생각하고 구르고 평타만 생각했는데(이 게임은 회피가 진짜로 필요한 경우가 말고는 오히려 패링이나 일반 가드, 간파하기가 더 유용), 이 게임을 좀 달리하셔야 할 것 같아요ㅎ 저도 초회차 때는 기술을 잘 사용못했는데 이것저것 써보고 기술에 있는 툴팁이나 고수들 영상보면서 연습좀 해보니까 조금씩 되더라구요.
그리고 쿠비나시랑 칠면무사는 차라리 계속 죽는 한이 있어도 초회차에 무조건 다 잡아놓으셔야 나중에 편합니다. 게임 진행하는데 필수적인 것을 줘서요.
그럼 각종 수집요소들은 2회차때는 1회차에 먹은거 제외하고 먹을 수 있는거죠? 자연스럽게 얻어가는 것도 재미있을거 같아서(언능 2회차 돌리고 싶다는.ㅋㅋ)
넵. 보통 꼼꼼하게 하시면 3~4회차에서 도전과제 완성할 정도 됩니다.
중요 NPC퀘스트도 꼭 하시고요.
대부분은 다른 분이 답변하셔서 나머지 몇개만 적어보자면, 1. 뇌반은 받아치기를 하고나서 받아친 뇌반에 상대가 적중을 해야 경직에 걸립니다. 4. 스토리를 잘 보면서 진행하시면 꼬마(쿠로)를 죽이는 루트가 배드엔딩임에 직감이 옵니다. 이쪽 루트 또한 올클리어를 위해 탈 필요는 있으나, 기본적인 루트는 스승(올빼미)를 죽이는 쪽을 택하는 쪽이 정식 루트입니다. 5. 오픈월드 수준은 아니지만 스토리 진행에 따라 맵이 변하게 되므로 나중에 뒀다 잡아도 되는 녀석들이 있는가 하면, 이번에 미뤄뒀다 스토리 밀다 보면 잡지 못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다만, 메인 보스들은 분기에 따라서 갈리는 것 외에는 전부 잡을 수 있습니다) 6. 이시보시라고 말씀하신 기원의 궁 호수 밑바닥의 쿠비나시는 색종이가 충분하지 않으면 잡기 꽤나 까다로운 놈입니다. 잡을 수는 있으나 보상이 그렇게 필수인 것도 아니라 올클리어가 목표가 아니라면 패스해도 상관없는 녀석들입니다. 8 번의 답으로 앞의 답변들을 다시 하자면, 한번 클리어 해보셨으니 다음 플레이는 공략을 보시면서 하셔도 좋을 것 같고 안보시면서 여유롭게 곱씹으면서 하시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초회차의 조급함(저는 조급하게 플레이 했던 것 같습니다 ㅎㅎ)은 조금 내려놓고 즐기자는 목적으로 음미하면서 플레이하시면 초회차에서 지나쳤던 디테일들이 보이면서 다른 즐거움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그래서 2회차를 추천드립니다! 망설임은... 패배니까요
질문 내용을 보니 2회차를 하셔도 충분히 재밌을듯 합니다. 순차적으로 공략보기 답답하시면 유튭에서 원하는것만 검색하면 다 나올겁니다. 예를들어 "세키로 쿠비나시 공략법", "세키로 뱀감 얻는법", "세키로 뇌반" 등등 워낙 유명한 게임이라 대부분 특정 키워드로만 검색해도 공략이 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