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까지 평균모드로 잘 하다가 수행 한 번 잘못하는 바람에 의욕이 똑 꺽여서 그냥 피크닉으로 끝냈습니다.
피크닉으로 난이도를 내리니 웃길정도로 쉽더라고요. 그 전에는 FOE를 어떻게 피하니 TP가 부족하니 뭐니 머리 열나게 굴렸는데 바꾼 다음부턴 내 앞에 서는 놈은 FOE고 보스몹이고 다 죽는것이여 하면서 닥돌했습니다. 진짜 피크닉 온 기분....
그런데 수해 25층 까지밖에 못 올라갔는데 스토리 모드가 끝나더라고요. 끝은 30층이라고 알고있었는데.. 클래식에서밖에 못 올라가는 건가?
주점 퀘스트 중에서 공녀의 조각? 얻어오라는 퀘스트도 안 끝냈었는데....
스토리에 대해서는 참... 거시기 합니다.
크게 보면 뻔하고 뻔한만큼 감동도 있긴 한데, 주인공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성이되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좀 터졌습니다.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아리안나가 살아있다고 확신했으니 언젠가 만나긴 하겠죠... 아마...... 생체추적 기능은 되는데 GPS 기능은 안되나봅니다.
그런데 아리안나 나라가 대국이라고 하지 않았나요...? 아님 미르가르드에 문의해서 팔 한쪽이 이상한 남자 수배하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 같은데....
거기다 아리안나 그래도 나름 공년데 자리를 그렇게 맘대로 비워도.......
그런데 하면서 좀 이상하다 싶던 게, 공녀가 주인공 애들한테 제왕의 성배를 구해달라고 한 이유가 하나뿐인 가족인 국왕님이 아파서 아니었나요?
중간부터 왜 아픈 대왕님 얘기는 쏙 빠지는 건지.... 혹시 내가 모르는 사이에 벌써 돌아가셨...?
제왕의 성배 갖고가야 되는데 직접 몸에 넣어주시길래 아 국왕한테 어떻게 갖다주지 이랬는데 아픈 국왕 얘기는 1도 안 꺼내더라구요. 뭐지 이건...
하면서 느낀 건데, 신 세계수의 미궁 2에서는 여자가 영향력이 상당히 크네요.
여관 주인인 한나랑 쿠오나도 여자, 소매점 주인도 여자, 모험가 길드장도 여자, 유일한 왕족 혈통인 공녀도 여자, 검은 수호자도 여자였고....
검은 수호자가 여자였던 건 솔직히 반전이었습니다. 1도 예상하지 못했어요.
뭐 그래도 꽤 무지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접한 세계수 시리즌데 좋아요. 근데 신 세계수 1은 구할 수가 없드라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
2회차 하면 특전같은 건 있나요? 또 CG가 8개밖에 안 찼는데 나머지는 혹시 다 DLC 인건...?
모험가 길드장 여자인건 구세계수2때는 화룡퀘하기전까진 알기 힘들다가 화룡퀘하면서 투구벗은거 보고 뒤통수 맞았는데 신세계수는 음성지원이 되는바람에...
30층은 클리어 데이터 불러오고나서 진입 가능. 공녀 아버지는 클래식에서도 제왕의 성배 얻고 살리는 언급 나오니 뭐 셀 조지러 가기전에 했다 라는 식으로 걍 언급만 안하던가 한거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퀘스트 공녀의 조각은 29층까지 가야 해결가능 그리고 이벤트 cg는 동료별 여관 이벤트랑 6계층 + 3용 소재 요리까지 레시피 전부 완성하면 하나 뜹니다.
아리안나네 나라가 딱히 대국은 아닐 겁니다. 왕의 작위가 대공인데다가 칼레도니아가 하이 라가드 초대 공녀의 딸에 의해 세워진 나라라는 언급도 있으니까요. 하이 라가드랑 비슷한 수준이겠죠 뭐.
긴눙가 3층까지 스토리는 참좋은데 그뒤로 뭔가 빈곳이 많아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