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 궤적의 최종장에 제무리아 관련해서 이야기도 진행된다해서 꽤나 기대감을 가지고 시작했습니다
연출도 계속해서 좋아지고 그래픽도 꾸준히 잘깎고있는게 느껴졌습니다
최종장이나 제무리아 전체라는 의미에서도 꽤 괜찮은 후반 전개긴 했습니다
꽤 만족스럽긴 했지만 그건 후반부 얘기고 개인적인 감상일 뿐입니다만 여태 궤적 시리즈중 초반 빌드업이 너무나도 지루하고 쓸데없는 파트가 많게 느껴지더군요
스토리 시작부터 결론적으로 이번 스토리의 끝맺음은 스타테이커 계획이라는게 박혀져있고 모든 사건의 결과물이 죄다 스타테이커로 몰려져있는 서사다보니 그 이전까지 빌드업의 결론이 스타테이커가 실행되지않는이상 그게 무슨의미를 가지는 행동인지 알수가 없는데 맨날 말 질질끌면서 뒤로 미루기만 하니 피로감이 심해서 괜히 샀나 하는 생각까지 들 지경이었습니다
그놈의 잔재도 솔직히 라군 칸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어찌됐든 새로운 인물이고 시간관련 사건이 터졌을때 여궤 스토리 진행에서는 가장 어울리는 인물중 하나니까요
근데 익스때문에 대충 눈치는 채고있었지만 사도가 단검 꺼내는순간 정말 역대급으로 마음이 짜게 식었었습니다
멜키오르 자체가 별로 좋아하는 악역도 아닌데다 굳이 시간 관련된 사건에 기어나와야할 악역인가 하면 그런느낌의 서사가 있는 캐릭도 딱히 아니니까요
앵커빌 습격도 50년뒤 폐허가 된 시청은 뭐 리제트 서사 풀기위해서 어거지로 쳐서 봐준다 하더라도 굳이 왜 스타테이커 보험에 불과한 잔재 진영이 마수를 써서 앵커빌을 습격하는지에 대한 이유도 모르겠구요
이렇게 반 진영의 서사가 개인적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힘든 지경이라서 좀 안좋은 기분이 길었습니다만
린 진영와 케빈진영은 그래도 스타테이커나 보험진영인 라토야 관련 서사를 꽤 채워주고있어서 재밌게 했습니다
최종장 가기전까진 정말 저 두진영의 서사만 믿고 꾸역꾸역 진행한 느낌이 좀 있네요
하지만 스토리 진행에서 초반사건에 대한 서사는 굉장히 불만족했지만 아니에스와 반의 서사와 이전작부터 이어오던 몽마르트 집안의 서사는 상당히 볼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주디스 집안의 이야기랑 글렘하트 집안 이야기도 이번작에서 거의 다 풀렸기때문에 그부분도 상당히 재미있게 봤구요
그리고 결론적으로 최종장에서 이야기를 가능한 열심히 풀어줬기에 다행히 괜히 샀나 하는 마음은 사라졌습니다
근데 엔딩을 그렇게 내는건 좀 너무 심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뭐 다음이 반의 마지막 이야기인거 같으니 결국 어쨋든 다음작까지 사겠지만요.....
100시간 넘게 걸려서 좀 힘들어서 주저리 주저리 해봤습니다만 어쨋든 재밌게 했습니다
팔콤아... 제발 너희 스작 스토리 빌드업 부분좀 어케 해주지 않으련.....
분명 마무리진다고 했는데 엔딩 또 이따위로 낸거 진짜 하.....궤적 시리즈.이제 그만할까 심히 고민되는 작품이었네요 여궤 1편은 되게 괜찮았는데 그뒤로 영 별로네요
제가 느낀 거랑 비슷하네요. ㅎㅎ 린 루트랑 케빈 루트는 그래도 나름 갈등도 있고, 떡밥을 풀거나 던지거나 해서 재밌게 했습니다만, 반 루트는 뭔가 시간만 질질 끄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습니다. 말씀하신 리제트 부분 즈음부터 반 루트도 나름 뭔가 풀기 시작하고 흥미로워졌습니다만...그게 이미 후반부니까요. ㅋㅋ
궤적 시리즈의 스토리는 색깔이 참 확실한 것 같아요. 1.후반부 뽕이 엄청난 대신 초~중반부 빌드업이 지루하다. 2.캐릭터를 잘 만드는 건 좋은데, 그래서인지 그 캐릭터를 너무 재탕한다. 3.대화 텍스트가 재밌는 편이지만, 쓸데없는 텍스트가 너무 많다. 4.설정이 세세하고 NPC들도 각자의 서사가 있는 건 좋지만, 그만큼 한번 플레이 할 때의 피로감이 크다. 장점과 단점이 표리일체라 무조건 버리라고 하다간 장점까지 잃고 특색 없는 작품이 될 것 같아 함부로 버리라고까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단점을 좀 신경 써서 줄여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듭니다. ㅎㅎ
솔직히 이번 계의궤적 전투나 시스템 적인 부분은 만족했지만 스토리는 불과 3~4일이라는 시간 밖에 안흐르는데 시간데 왔다리 갔다리 하면 질질 끌면서 만들었다는 느낌 엄청 강했음. 이렇케 만들꺼면 차라리 전반부는 새로운 사건 만들어서 해결하고 우주 계획 시작 3일전 시점부터 엔딩까지 빠르계 진행 시켰으면 지루하지 않았을듯
요즘 시대에 파판7도 쪼개 팔다가 욕 처먹는데 팔콤도 좀 정신차려야 되지 않나 싶음....발매 전에 그렇게 인터뷰로 야부리 털고 유저 체험판 공개도 안 한게 계궤 2부작 쪼갠거 들킬까봐 그런건가 의심됨...
빨리 반과 아니에스의 결말을 보고 싶은데... 최소 1년;; 그나마 다행인건 꿈과 희망이 없는 새드엔딩이 아니라는 점 ㅋㅋㅋ 리제트 관련 내용은 양지의 아니에스도 그렇고 뭔가 더 풀릴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느낀 거랑 비슷하네요. ㅎㅎ 린 루트랑 케빈 루트는 그래도 나름 갈등도 있고, 떡밥을 풀거나 던지거나 해서 재밌게 했습니다만, 반 루트는 뭔가 시간만 질질 끄는 느낌이 들어서 별로였습니다. 말씀하신 리제트 부분 즈음부터 반 루트도 나름 뭔가 풀기 시작하고 흥미로워졌습니다만...그게 이미 후반부니까요. ㅋㅋ
D.엡스타인
궤적 시리즈의 스토리는 색깔이 참 확실한 것 같아요. 1.후반부 뽕이 엄청난 대신 초~중반부 빌드업이 지루하다. 2.캐릭터를 잘 만드는 건 좋은데, 그래서인지 그 캐릭터를 너무 재탕한다. 3.대화 텍스트가 재밌는 편이지만, 쓸데없는 텍스트가 너무 많다. 4.설정이 세세하고 NPC들도 각자의 서사가 있는 건 좋지만, 그만큼 한번 플레이 할 때의 피로감이 크다. 장점과 단점이 표리일체라 무조건 버리라고 하다간 장점까지 잃고 특색 없는 작품이 될 것 같아 함부로 버리라고까진 못하겠지만, 그래도 단점을 좀 신경 써서 줄여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은 듭니다. ㅎㅎ
요즘 시대에 파판7도 쪼개 팔다가 욕 처먹는데 팔콤도 좀 정신차려야 되지 않나 싶음....발매 전에 그렇게 인터뷰로 야부리 털고 유저 체험판 공개도 안 한게 계궤 2부작 쪼갠거 들킬까봐 그런건가 의심됨...
분명 마무리진다고 했는데 엔딩 또 이따위로 낸거 진짜 하.....궤적 시리즈.이제 그만할까 심히 고민되는 작품이었네요 여궤 1편은 되게 괜찮았는데 그뒤로 영 별로네요
솔직히 이번 계의궤적 전투나 시스템 적인 부분은 만족했지만 스토리는 불과 3~4일이라는 시간 밖에 안흐르는데 시간데 왔다리 갔다리 하면 질질 끌면서 만들었다는 느낌 엄청 강했음. 이렇케 만들꺼면 차라리 전반부는 새로운 사건 만들어서 해결하고 우주 계획 시작 3일전 시점부터 엔딩까지 빠르계 진행 시켰으면 지루하지 않았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