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좀 안좋아 진행이 느렸어요. 파괴의 섬 시도 그거 진짜 스토리 짧은데...
이번에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스토리를 시작했어요.
키시무 & 그리무와 대피소 도착하면 바로 세이브를 추천합니다.
2회차 이후인 분들은 그럴 가능성이 적은데,
대피소에 유리창 뒤쪽에 붉은 물로 가득 차 있어서 기껏 떠 온 맑은 물을 날려먹..기도 합니다.
제가 4회차때 그랬어요.
그땐 낚시도, 버섯의 방도 생각 못해서 식량난을 겪었습니다.
대피소에서 감옥의 벽은 가능한 챙겨 두면 나중에 거점 ( 하곤 교회 ) 에서 탈주하려는 마물 주민 묶어두는 데에도 쓰고...
문부르크에서도 매우 편하게 사용했던 기억이 있네요.
화로 하나, 신철로 두개를 챙길 수 있는데
이 셋으로 파괴의 섬 시도 스토리 플레이시 다량의 철괴, 강철괴, 은괴를 만들어 복귀했어요.
역시 소재섬 무한 소재는 바로바로 찍어 주는 게 여러모로 편하죠.
침대를 만들 수 없는 지역이니 감옥 침대는 버리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침대는 훗날 선장 구하러 가서 네 개 챙길 수 있긴 한데 그건 너무 뒷일이죠.
체력 회복은 회복약으로 덩굴 파스타를 쓸 수 밖에 없어요.
식물원 만들어서 공급받아도 되긴 하는데, 초회차에서는 초반에 의도적으로 만들기 힘들죠.
만들었다 치더라도 하곤의 기사만 버섯의 방, 이상한 식물원을 이용하는 듯 하구요.
회피의 옷을 입었다면 컨트롤로 피해주면 되긴 하는데, 대신 맞으면 매우 아프고..
대피소에서 스토리를 더 진행하지 않고 메탈슬라임을 구한 위치로 돌아오면 블럭을 쌓아 넘어갈 수 있어요.
지형상, 거점이 되는 하곤 교회 쪽으로 이어집니다.
그럼 또 파밍타임... 문제라면 식량에, 식량과, 식량이죠.
현 시점에는 대피소의 모닥불 + 교회의 모닥불 총 2개의 모닥불밖에 요리 수단이 없어요.
꿈틀꿈틀 파스타, 물 챙겨 왔으면 생선구이 밖에 없습니다.
그나마 흙탕물에다 낚시를 하면 베스, 붕어, 피라니아 중에서 잡힙니다.
베스가 요리만 보면 제일 효율적인데 낚는 데 걸리는 시간을 생각하면 우웨엑.
하곤 교회 근처에 씁쓸버섯이 꽤 많습니다. 덕분에 버섯의 방이 가능했어요.
메가 마물 정식에 씁쓸버섯이 들어가긴 하는데,
썩은 고기가 몬스터 드랍품이라 버섯의 방 만들고 스컬 나이트, 하곤의 기사 (키시무) 가 발굴하는 거로도 충분했구요.
대피소 스토리 시점에 교회 뒤편으로 블록을 쌓아 하곤의 성으로 갈 수 있습니다.
스토리상 나오는 방어막 같은 게, 요 타이밍에는 없어요.
예전에는 최종 보스 하곤을 만나 바로 싸움도 걸 수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러면 스토리상 제작 가능한 것들을 만들 수 없으므로 그냥 갈 수 있나보다... 하고 스토리 따라서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사실, 가 봐야 식량 모자라서 고생만 합니다.
돌아다니다가 사망했을 때에는 초기 스타팅 포인트에서 부활합니다.
부활 포인트는 스토리 진행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느낌이네요.
거기서 9시 방향, 성 뒤쪽으로 더 가면 선장이 있는 난파선쪽에도 갈 수 있었습니다.
가 봐야... 선장도 없고, 항아리에서 번개의 검을 얻을 수 없습니다.
플래그가 방주에 선장이 필요하다며 선장에 관한 정보를 얻는 시점으로 설정되어 있는 거 같네요.
전체맵 기준 3시 방향의 파괴의 성당으로 가면 사교의 큰 심볼 뒤쪽의에 비밀창고가 있죠.
파스타 10개와 우중충 그릴 10개를 줘서 숨통이 트입니다.
물 속에 창세록도 있는데 지금은 못 읽습니다. 이거도 이벤트 트리거가 걸려있는 듯 하군요.
모닥물을 만들 수 있는 건
대피소를 지나 하곤 교회 도착하는 이벤트를 보고, 하곤 교회 뒤편의 사교의 작업대가 사용 가능해진 뒤였습니다.
이 이벤트를 보면 교회 뒤쪽의 하곤의 성에 방어벽이 동작하고, 진입이 불가능해집니다.
결론적으로, 파괴의 섬 시도에서는 선행 탐색이 의미가 거의 없습니다.
다른 지역은 하트 수급해 두면 엔딩 후 들려서 아이템 구매에도 쓸 수 있고 한데
여기는 그런 거도 없고, 빌드 레벨도 2 면 끝나니까요.
그냥 스토리 진행하며 들려서 싹 긁어 나오면 되요.
다만, 대피소에서 퀘스트 중 꿈틀꿈틀 파스타를 요구하는 데
성당에서 얻은 걸 가져다 주고, 레시피를 완성하지 않은 채로 클리어해서
텅빈 섬에서 마물 정식을 양산시키는 식으로 활용할 수는 있겠군요... 와아, 의미 없다.
빌드 레벨을 올려 주민 수를 늘리면 거점을 공격하는 적대적 NPC 를 상대할 전투요원 증가라는 효과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퀘스트를 진행하며 이곳 저곳에서 데려오는 마물 주민들도 있구요.
그래도 하트 수급에 신경을 좀 써 줘야 하는 게,
요리 재료도 부족하고 완성 가능한 방 레시피도 적은 데다가
마물 주민들은 식사를 하지 않으니 하트 수급량이 적어 빌드 레벨 올리기가 좀 어렵습니다.
거점 주변의 풀 4개 챙기면 꽃이 핀 방을 만들고 하트를 몇 개라도 땡겨올 수 있어요.
꽃은 기묘한 꽃, 기묘한 큰 꽃으로 6개 맞춰 주면 됩니다.
이상한 식물원 만들면 마물 주민들이 다량으로 하트 주니까
빌드 레벨 1단계에, 주민 수 좀 늘어난 후에 만드는 거도 좋구요.
전 이번 플레이에서는 2단계 찍은 후에 만들어서..
2레벨 가는 데 모자란 하트는 금단의 연성실과 슬라임들이 열심히 모닥불에서 기름 만드는 거로 채우..
아...... 내 시간.
방주 완성 후, 거점 범위에 비해 방주가 작다 보니 마물 주민들이 지하로 내려가는데
출입 가능한 곳들을 블럭이나 구조물로 막아버리면 좀 낫습니다.
감옥의 벽으로 2층 높이만 일렬로 막아버려도 못나가요.
이눔들이 식물원이나 버섯의 방에서 식량 좀 모으라는데 자꾸 방주 밑에서 노닥거려서.
실버 데빌 아니면 부랑자가 마물 키친 구석에 놓아 둔 마물 정식 마운틴 사이즈 구조물에서
하트를 1 씩 만드는 거 같은데..
전투 한번 하고 나니 연성실하고 식물원으로 계속 이동해서 자세히 확인은 못했네요.
맛있다!! 비슷한 늬앙스의 메시지를 띄우면서 1씩 만들어내는 거 같았는데.
버섯의 방이나 식물원을 3 x 3 이나 3 x 4 사이즈로 만들고, 가운데에 수납함 기능의 구조물을 두면
하곤의 기사나 스컬 나이트가 거기 박혀서 캐고 넣고를 반복하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바로바로는 아니고, 텀이 좀 있어요.
그래도 바깥에서 돌아다니다가 들어오는 건 아니니까 꽤 높은 빈도라고 보고 있습니다.
방주 완성 후 벌어지는 교전에서 빛의 갑옷을 입수하는 데,
저처럼 외톨이 메탈 방패 + 회피의 옷으로 진행중인 분들은
최종보스전 직전에 빛의 갑옷으로 갈아 입으시는 게 편할 거에요.
이동속도 우선시해서 회피의 옷으로 마지막까지 가면, 최종 보스전에서 데미지가 막대하게 들어와
정말 미친 컨트롤이 아니면 세계수의 잎을 강제로 쓰게 되는데
빛의 갑옷 입으니 시도의 체력 회복 이벤트로 풀로 체력이 차는 덕에 문제 없었습니다.
그리고 용사의 방패는 방어력이 32 인데다가 추가 효과도 없어서 장식물로.
소재섬에서 파괴신의 눈알하고 휘감기는 뺨지느러미를 캐려면 은근히 귀찮습니다.
방주 완성 후 눈알 5개 구해오라고 할 때 어지간하면 다 챙겨서 복귀하는게 나중에 편해요.
뺨지느러미는 연성대에 밀어넣으면 소고기가 나오기도 하구요.
보이는 대로 다 캤더니 눈알은 8개, 지느러미는 41개 있네요.
지느러미는 나중에 하곤의 성에서 4개 추가로 캘 수 있었습니다.
선장 데리러 가서 번개의 검, 사신 동료로 만들기는 다들 아실거고..
대포알 도감에 등록 안한 분 있으면 여기서 등록하면 되는데
문부르크의 교단 함선 구조물에도 하나 있었을 거에요. 거기서 등록해도 됩니다.
복귀 후, 교단 장식을 벽에 걸면 스토리가 급속히 전개되므로
하곤 성에서 금 화톳불 다 캐면서 가실 분들은
그렘린, 베빌들이 요리해 주는 걸 여분의 식량이 없다면 좀 기다리다가 스토리 진행하세요.
작별 선물로 메가 마물 정식 10개를 받으니 크게 문제는 없다고 생각해요.
징한 감동 주는 엔딩 보고 , 이제 엔딩 후 플레이 준비하러 갑니다.
이번에는 다음주차 안들어가고 좀 진득하게 놀아야겠어요.
.. 그러고보니 감옥섬 일행과 방주 도착하는 이벤트도 못봤네요. 일단 이번주는 이걸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