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플스 로비에 한 일본 밀라유저가 오셨는데 마운트 타입이었습니다.
저의 밀라 스타일 자체가 마운트를 가급적 안쓰는 스타일이여서
국내 플스 유저분들이 마운트에 대한 대처가 안되시더군요.
거기에 이번 1.03ver에서 마운트의 성능이 약간 변화가 있었는데
전의 글에서 그점은 적지를 않아서 이번에 마운트에 관해서 적어 보겠습니다.
일단 큰 변경점은 마운트 발동 전후로 15프레임 가량의 동작이 추가 되었습니다.
즉 예전의 마운트는 발동 즉시 잡기 판정이 나왔던 반면에 1.03ver부터는 15프레임 정도의 대처 시간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마운트가 종료후 캔슬이 없을시 15프레임간 상대방은 하단자세가 됩니다.
자...이제 이점을 더 세세하게 풀어 보겠습니다.
마운트에는 오펜시브 판정이여서 상대방의 공격을 무시하고 들어가지만
전 버전에서는 애시당초 발동과 동시에 잡히기에 이점은 별 의미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이 발동 프레임이 생기고 부터 마운트에 오펜이 적용되기에 이때에 맞춰서 공격하면 마운트에 잡히게 됩니다.
어제의 경우 마운트에 잡히는 대부분의 이유가 이 점이었습니다.
바뀐 프레임과 오펜의 존재 때문에 공격을 하다가 씹히는 경우였죠.
그리고 3타전에 풀게 되면 전과는 달리 캔슬후 딜레이가 생겨서 캔슬 펀치나 킥이 나오는 속도가
전 버전보다 느려졌습니다.저같은 경우 예전을 생각해서 홀드를 쓰니 오히려 홀드가 빨리내서 맞게 되더군요.
이번 버전에서 마운트의 대미지가 10.15.20에서 10,10,30으로 변경이 되었습니다.
즉 3타로 대미지가 높아졌는데 이 3타는 가장 풀기가 쉬우니 이것은 연습하셔서 3타 만큼은 꼭 푸는걸 마스터 하셔야 합니다.
자!! 그러면 이번 버전에서 마운트형 플레이에는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마운트형 플레이에 밀라와는 근접 전투를 하면 안됩니다.
마운트의 존재 하나만으로 어느정도의 압박이 되기에 2보정도의 거리에서 전투를 하면서
마운트의 준비 동작이 보이면 백대쉬나 뒤로 움직이면 마운트의 전진이 생각보다 짧아서
마운트를 허용하지 않을수가 있습니다.이럴떄 상대방은 근접전을 하려고 하는데
이럴때마다 빠른 기술로 튕겨내 주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근접전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중 또 하나가
횡 마운트의 존재인데 그나마 5프레임이 늘어서 상대방이 횡을 치는것을 보거나 예측을 한다면
그냥 백대쉬를 하면 횡 타격의 리치가 짧고 횡 마운트도 허용하지 않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자면 마운트형의 플레이는 초반에는 먹힐지 몰라도 마운트의 타이밍만 파악하면
그후 거리를 재면서 플레이 한다면 그렇게 무서운 스타일은 아니게 됩니다.
그리고 마운트가 걸려도 3타만큼은 꼭 맞으시면 안됩니다.맞으면 좀 아프거든요.
오 어제 한국방을 멘붕시킨 그 일본유저 말씀이신가 보네요~~ 그런 타입을 마운트 타입이라고 하나 보네요. 첨 보는 방식으로 하셔서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그렇기 보단 밀라 유저가 적죠. ㅋ) 개인적으론 사이드스텝 마운트도 마운트지만, 타격기를 잘 쓰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야 카스미 유저다 보니 카운터 싸움에 주로 관심이 많은데, 딜레이 싸움을 잘하셔서 카운터를 잘내는 것 같더군요. 제가 P연계를 안 쓰는 걸 아니까, P가드 이후엔 칼같이 중P로 반격하고... 그 이후엔 찬찬히 보면서, 찍기 한 두번 실패하면 바로 고데미지 콤보가 들어오는... 같이 플레이 해보면, 방어가 탄탄한지 아닌지 티가 나는데;; 방어도 탄탄하시고;; 격투게임 경험이 많은 분 같더군요;; 거기다 초반엔 마운트 잘 안쓰시다가, 나중엔 마운트 까지 써대니... 단체 멘붕;;;ㅋ 스타이너님이 1승 챙기기 전까지 대략 토너먼트를 3횐가 4회 연속 우승하셨져;; 다음에 만나게 되면, 말씀하신 방법으로 대응을 해봐야겠네요. 음;; 카스미로 중거리 싸움을 해야하나;;;
그사람 아이디가 뭔가요?
마운트밀라 라고 하니 한사람 생각나는 사람이 있긴 한데...ㅋ
밀라를 잘몰라서 쓰신것보고 몇가지 여쭤보겠습니다. 1. 캔슬이라는게 풀린거 말씀하시는게 맞죠?; 근데 그게 딜레이가 생겼다는건 이제 밀라가 우선권이 없다는 말씀이신가요? 2. 잘하시는 분들이랑 하면 커잡풀기가 매우 힘들던데 밀라 커잡이 특별히 더 잘풀리나요?; 3. 마운트가 종료후 15프레임간 상대방은 하단자세가 됩니다라는 말은 밀라가 하단이랑 말씀이신건가요; 4. 그리고 마운트 준비동작..굉장히 짧아서 그거 보고 반응하기가 쉽지않은데 팁이 좀 있으신가요 ㅜㅜ 5. 그럼 결국 마운트를 많이 쓰는 밀라와는 중거리전을 많이 해보라는 말씀이신데.. 중거리에서 밀라가 많이 약한가요? 밀라랑 대전할 때마다 쎄다고 느껴서 ㅜㅜ 이상 초보의 질문러쉬였습니다;;
1:마운트가 풀렸을시 예전에는 마운트 캔슬 공격이나 10프레임 초반의 공격을 예측해야 했는데 이번 버전에서 마운트가 풀렸을시에 밀라가 프레임이 약간 유리하고 거리도 약간 벌어져 있어서 예전 버전같은 마운트 캔슬 압박은 좀 힘들어 졌습니다. 2:밀라의 펀치 마운트가 풀기 쉬운 이유는 다른 연잡과 달리 리듬이 일정해서 펀치 타격의 리듬만 안다면 버튼 입력 표시를 안보고도 넣을수가 있습니다. 즉 입력 표시를 보고 버튼을 누르면 좀 늦는셈이죠. 3:예 마운트가 안들어 갔을경우 밀라는 마운트 판정이 끝나고 15프레임간 하단자세가 되고 하단 잡기로 잡을수가 있습니다. 4:1.02의 경우 근접시에는 보고 마운트를 피하기는 힘들지만 1.03의 경우 15프레임 준비시간이 있어서 전보다는 압박이 조금 줄어 들었습니다.그래도 근 거리에서 마운트는 좀 위험하죠. 5:중거리에서 밀라가 순간적으로 쓸수 있는 기술은 6p+k나 4h+k 3h+k 정도입니다. 저 기술들은 일단 가드를 하면 프레임적으로 불리함은 적으니 카운터만 조심하면 큰 압박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본문에는 안적었는데 마운트는 오펜이지만 점프 스테이스(하단 판정을 이기는 점프 기술)은 공중에 떠있는 상태가 되기에 마운트에 걸리지 않습니다. (예로 카스미의 9k) 그리고 마운트의 시작 동작에는 타격기도 맞으니 노리고 쳐 볼만합니다. 팁으로는 밀라와 대전시에는 백대쉬를 잘 쓰시면 좀 수월하시게 플레이가 되실겁니다.
그 밀라 굉장했죠... 모두를 경악시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