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차 슈퍼로봇대전Z 재세편 26화 [명부로의 전락]

[적야챠]

[프톨레마이오스 2, 브리핑 룸]

사에키 : ...그럼, 지금부터 심문을 시작하겠습니다.

AS단원 : ......

사에키 : 우선 저희는 지구연방군 포로취급 규정에 의거, 이 심문을 행할 것을 밝힙니다.

AS단원 : ...믿어도 좋은가?

제로 : 네가 이쪽에 협력해준다면 거친 짓을 할 생각은 없다.
필요한 질문에 대답만 해준다면, 석방해줄 것도 약속하마.

스메라기 : 물론 묵비권도 당신의 권리긴 하지만.

AS단원 : ...이해했다. 아크세이버의 긍지에 걸고 포로로서의 협력을 약속한다.

제로 : (과연...
마르그릿트를 통해 보건대, 그들의 규율은 기사도정신을 골자로 하고 있다.
놈이 맹세를 내세운 이상 위험을 무릅쓰고 기아스를 쓸 필요는 없겠군)

제프리 : 그럼 우선 자네 이름과 소속을 밝혀다오.

AS단원 : 나의 이름은 케빈=맥라렌. 아크세이버 제 3사단 소속. 계급은 기사후 제 3위다.
그쪽 군조직으로 말하자면 위관에 해당한다.

하야토 : 인사라움에 대한 대략적인 사항은 마르그릿트=피스텔경에게 들은 바 있다.
이번 너희의 지구침공 목적은 뭐지?

AS단원 : 파계의 왕과의 사투로 인해 황폐해진 국토를 부흥시키기 위한 노동력과 자원 확보가 제1 목적이다.

제로 : 인사라움은 파계의 왕에게 멸망당했다 들었는데, 그게 부활했단 말인가?

AS단원 : 마르그릿트경께 어떤 이야기를 들었는진 모르겠으나...
그 싸움으로 인사라움 국민은 60%가 전사했고, 국토 약 절반이 초토화되었다.

스메라기 : 즉 완전히 멸망해 버린 건 아니었단 거구나.

AS단원 : 하지만 심각한 데미지를 받은 것만은 사실이다.
그런 상황에서 부흥을 위해서는 우리에겐 자원과 자재, 노동력이 필요한 것이다.

사에키 : 아니 그런...! 그것 때문에 우리 지구를 침공해오다니!

AS단원 : 전쟁이란 옛부터 무릇 그런 존재였다.
필요하기에 손에 넣으려고 하는 것이다.

제프리 : 마르그릿트경이나 슈발경의 말과는 다소 차이가 있군.

AS단원 : 그분들은 파계의 왕의 제 1차 침공때 패배, 그대로 아임=라이어드의 수작에 말려든 거겠지.
허나 우리들은 살아남았고, 큰 희생을 치렀으나 파계의 왕을 격퇴하는데 성공했다.

스메라기 : 인사라움이 파계의 왕을 격퇴했었구나...

AS단원 : 그렇다. 그 뒤 놈이 이쪽 세계로 왔었다는 건 들어 알고 있다.

제로 : 이걸로 인사라움의 전력이 이쪽의 상정 이상이었던 이유가 판명되었군...
알고보니 아무것도 아니었어. 사실은 그들이 처음부터 파계의 왕 이상의 전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가.

스메라기 : 마르그릿트경 쪽은 아임=라이어드의 거짓말에 놀아나 군문에 투항했던 거네...

AS단원 : 우리들의 전력을 이해했다면 즉각 항복할 것을 권한다.
전하께서 진노하시기 전에 항복하지 않으면 이 세계가 전부 전화에 휘말리게 될 거다.

제로 : 그 변변찮은 황자가 그런 짓을 할 수 있을 것 같진 않다만...

AS단원 : ...당신들은 황자의...
유서=인사라움 전하의 무서움을 모르고 있어...
분노에 지배된 황자의 잔학성은 그 파계의 왕조차 압도할 정도다.

사에키 : 에...!?

AS단원 : 부왕이신 킹 인사라움 72세도 황자의 손에 의해...

제로 : ...부친을 살해한 황자였다니...

AS단원 : 그 뒤 황자는 과학장관이었던 암브론=지우스를 재상으로 삼아 이쪽 세계로 침공을 개시한 것이다.

제프리 : 암브론=지우스...적 기함에서 지휘를 맡고 있던 노파 말인가...

AS단원 : 병행세계라 해도 여기 역시 우리들의 어머니 별이다.
황자의 분노 때문에 초토화되는 것을 보는 건 내키지 않는다...
이 이상은 불경죄에 해당한다.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여기까지다.

스메라기 : 고마워요, 케빈경...
당신의 이야기는 이후 전략의 판단재료로 삼겠습니다.

제로 : 협력에 감사하지.
약속대로 널 석방하겠다.

AS단원 : 너희들이 신의를 보이기에 합당한 인간이라는 것이 내게 있어서도 행운이었다.
부대에 복귀하면 마땅한 인간에게 너희들의 성실함을 전하마.

세츠나 : 끝났나?

스메라기 : 일단은. 그에게 소형기를 주어 석방할거야.
세츠나, 알렐루야...뒷일은 맡길게.

알렐루야 : 알겠어요.

AS단원 : ...다음에 우리가 만나는 건 전장이겠군.
그 때는 아크세이버의 긍지에 걸고 전력으로 상대해주겠다.

(AS단원 퇴장)

제로 : ...로저=스미스. 네게 옵저버로서 관찰을 부탁했다만, 그를 어떻게 보나?

로저 : 적어도 그가 황자에 두려움을 가지는 모습은 연기가 아니더군.

스메라기 : 그 유서=인사라움이란 황자...보기와는 딴판이었다는 거려나.

제프리 : 만약 그 말이 맞다면, 케빈경이 말한 것처럼 항복하는 건 더욱 큰 위험을 초래하겠어.

제로 : 나도 동감이다. 전쟁의 승자가 패자에 대해 자비를 베풀 거란 기대는 접는 게 좋으니.
유감스럽게도 우리들과 인사라움 사이에 화해란 존재할 수 없는 것 같군.

사에키 : 이 건에 대해선 오오츠카 장관님을 통해 연방군 상층부에도 보고해두지요.
그걸 위해서라도 ZEXIS가 일본으로 향할 것을 제안합니다.

하야토 : 우리들에게 있어선 무의미하겠지만 말이지...

사에키 : 무슨 뜻입니까?

제로 : 연방군 상층부가 어로우즈에 사실상 좌지우지되는 지금,
결국 대 인사라움 대책은 우리들이 나서야만 할 거다.

하야토 : 하지만 각오는 이미 되었어. 망설임은 버릴 수밖에 없다.

제프리 : 으음...본건에 대해선 모든 대원들에게도 전하지 않으면 안되겠군.

스메라기 : 하지만 일본에 가는 건 의미가 있겠어.
에스터 사건으로 모두 쇼크를 받았기도 하고.
인사라움과의 전투가 격화되는 건 피할 수 없더라도, 일단 기분전환의 필요성은 있으니.

제프리 : 일본엔 트윙클 프로젝트도 와 있다고 들었다.
다소간은 기분전환이 되어주면 좋겠는데...


[타워, 격납고]

크로우 : (...결국 랜드도 스피어에 대해선 거의 아는 게 없다고 봐도 진배없고...
그렇게 되면 단서는 그녀석밖에 없다는 게 되는데...)

랜튼 : 괜찮아, 크로우?
난감하단 얼굴을 하고 있는데...

크로우 : 연일 밤세워가며 랜드 상대를 하다보니깐 이래.
숙취 플러스 뚫린 지갑에서 돈이 술술 새어나가다 보니 기분이 주옥같거든.

랜튼 : 그...에스터란 사람 말야...
많이 힘들겠지만...

크로우 : 고마운걸, 랜튼.
너도 에우레카 때문에 힘겨울 텐데 날 신경을 다 써주니 말야.
내 쪽은 이미 기분전환 끝났어. 어른으로서 네 모범이 되어야지 않겠냐.
빚진 건 변함없지만서도.

랜튼 : 크로우...

랜드 : 이야~좋구만-...어제도 술 한 번 본때있게 마셨어.

게인 : 스피어를 빌미로 크로우한테 술을 뜯어먹는 건 좋지 않은걸.

랜드 : 야 내가 무슨 주정뱅이라고.
나랑 그녀석이 아는 걸 서로 종합해서 조금이라도 정보를 모으려고 한 거란 말이야.
그리고 그녀석 기체 수리하는 것도 여간 빡센 게 아니었다고.

게인 : 그쪽은 반쯤 자업자득이잖냐.

랜드 : 뭐...그치만 술맛 끝내줬음은 부정하지 않겠다마는.

게인 : 그래서, 랜드...
너와 크로우는 결국 서로 죽고 죽여야 하는 운명인가?

랜드 : 농담은 치우셔. 날 아사킴이나 그 아임인가 뭔가하는 거랑 똑같이 취급 말란 말이지.
스피어 소유자가 스피어 소유자를 죽이면 그 능력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만...
근데 난 애초에 수리공이야. 보람 있는 일과 맛있는 술이 있단 말이지...
그런 내가 스피어 따위에 흥미를 가질 이유가 없잖냐.
빚을 갚는데 필사적인 그놈도, 성실한 테스트 파일럿인 그 아가씨도 다 마찬가지겠지.

게인 : 소인배는 일신에 여유가 있으면 불선을 꾀한다...
요인즉슨 아임이나 아사킴은 여유가 넘쳐서 그런 같잖은 짓을 한다 이거로군.

랜드 : 내 말이 그 말이지.
...하지만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이긴 하지.
세츠코를 구해내는 거랑 에스터란 애를 괴물로 만든 놈들한테 한 방 먹여주는데는 전력으로 도움을 주마.

게인 : 그렇게 나와아 더 히트지.

케이 : 저기, 코우지...
지금부터 가는 일본이란 덴 온천이 있다면서?

코우지 : 그래...

케이 : 아버지한테 들었는데, 아타미에 있는 쿠로가네정이란 데 욕장도 넓고 요리도 맛있고 좋은 데라던데?

코우지 : 그래...

케이 : 뭐야...! 너, 거기서 산다면서?
그렇담 좀 더 얘기해달란 말야.

코우지 : ...그렇게 듣고 싶다면은 가르쳐주지.
거기에는 귀신이 살고 있어.

가이 : 귀신...!?

코우지 : 그래, 귀신.
피도 눈물도 없는 귀녀가 그 쿠로가네정을 지배하고 있단 말이지.
인사라움의 황자 따위 명함도 못 내밀거야. 그녀석은 진짜 제대로 된 귀신이야...!

타케루 : 열받았구나, 코우지...

사야카 : 응...독일에서의 싸움 때 코우지군이랑 시로군...
여주인과의 사이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모양이야.
시로군은 지금 쿠로가네정을 나와 광자력 연구소에서 살고 있고.

타케루 : 아카기씨네도 코우지랑 여주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시나요?

아카기 : 그, 그래...
너무 분위기가 이상하길래 한 번 물어본 적은 있긴 하지만...

왓타 : 코우지 형...나와 여주인 사이의 문제라면서 얘길 안해주더라구.

쇼타로 : 타케루씨 어머니께선 쿠로가네정 여주인과 사이가 좋은 것 같던데, 뭔가 모르시나요?

타케루 : 아니...딱히는...

고우 : ...!

가이 : 왜 그래, 고우?

고우 : 적이...온다.

왓타 : 그걸 안단 말야, 고우형!?

벤케이 : 야 너희들! 빨리 출격 준비해!!

케이 : 무슨 일이야, 아버지!?

벤케이 : 기계수가 아타미를 향해 진군중이다...! 우리도 영격에 나선다!

가이 : 얘기로 들은 닥터 헬이란 놈의 군단인가!

코우지 : 그자식들...! 한동안 얌전히 있나 싶었더니 또 움직이기 시작했구나!

고우 : 조심해라, 코우지.

코우지 : 고우...

타케루 : 내 예지능력이 뭔가를 느끼고 있어...
나쁜 예감이 들어.

코우지 : 그렇다고 해서 쫄아 있을 수 있겠냐! 가자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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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바사 : 닥터 헬...ZEXIS를 끌어내기 위해서라곤 해도 제법 수를 갖춰서 왔군 그래.
그게 아님 드디어 이쯤에서 나도 죽여버려야 쓰겠다 이거냐?

시즈코 : 츠바사씨...

츠바사 : 괜찮아, 시즈코씨.
댁한테 폐를 끼칠 생각은 없으니.
이런 여자랑도 잘 어울려 주는 댁만큼은 내가 지켜주겠어.

시즈코 : 츠바사씨, 목숨을 던지거나 해선 안돼요.
당신은 코우지군과 시로군에게 진실을 이야기할 의무가 있어요.
그 애들의 어머니로서.

츠바사 : ...알고 있어.
나 역시 아직 죽을 생각은 없으니까.
이런 일이 있을 때를 대비해 이렇게 제대로 보디가드도 준비해놨지.

(보스가 보스보롯트로 출격)
ボス
보스 : 웃샤!! 드디어 이몸의 차례가 돌아왔다!!
ヌケ
누케 : 그치만 보스...
이런 작업용 로봇으로 정말 괜찮을까요?
ムチャ
무챠 : 그래요! 아무리 광자력연구소가 개조해줬다고 해도 기계수를 상대로 싸우는 건 무모하다니깐요!

보스 : 시끄럼마! 여기서 일하지 않으면 정말로 우리 무전취식이나 한 게 되잖냐!!

크로스 : 보스 말이 맞다. 이놈들아.

야스 : 갈데도 없는 너희들한테 오늘까지 밥이니 잠자리니 제공해준
고마운 여주인의 위기를 무시하려 들다니, 배짱 한번 두둑하구나.

선생 : ......

쟝고 : 선생도 이리 말하는군.
여기서 도망친다면 베어버리겠다고.

무챠 : 그, 그러언!!

오키쿠 : 걱정할 필요 없다, 아가들아.
우리들도 붙어 있으니 말이다.

크로스 : 이제 곧 ZEXIS도 올 거다.
그때까진 우리들이 아타미와 여주인을 지키자.

보스 : 좋았어! 간다아!

아수라 : 니시키오리 츠바사 이년, 우릴 얕봐도 정도가 있지...!

아수라 : 저따위 로봇으로 닥터 헬의 기계수를 막을 수 있다 생각했다면 큰 착각이다!

아수라 : 자신의 어리석음을 목숨으로서 갚거라!!
전기, 공격을 개시하라!


승리조건

1. 적의 전멸

패배조건

1. 보스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없음


[보스 전투돌입]

보스 : 간닷, 누케, 무챠!
크로스씨, 야스씨, 선생, 쟝고씨, 오키쿠씨!!
나의 보스보롯트로 우리 아타미와 여주인을 지키자고!!


[2턴 아군 페이즈]

츠바사 : (묘한걸...닥터 헬이 한 짓 치고는 너무 투박한 전법이야.
설마 단순한 실력 행사로 ZEXIS를 이길 수 있다 생각한 건가?)

야스 : 좋았으! 원군이 왔군!

(ZEXIS 등장)

코우지 : 좋아! 아타미는 아직 무사하군!

보스 : 당연한 거 아니냐, 카부토!
내가 여기 있으니까 말이다!

코우지 : 그 로봇에 타고 있는 거 보스냐!?

보스 : 쨘쨔쟈쟌-! 본방 첫 공개!
이게 이몸의 보스보롯트시다!

아수라 : 잘 왔다, 카부토 코우지! 그리고 ZEXIS여!

아수라 : 여기 아타미가 니놈들의 무덤이 될 것이다!

코우지 : 아수라! 아주 지치지도 않고 또 오는구나 넌!

하야토 : 각기 출격이다. 기계수 군단을 영격한다.

아수라 : 그렇겐 안 되지...!

아수라 : 나오너라, 케도라!!

츠바사 : 뭐!?

(기계생명체 케도라 등장)
ケドラ
케도라 : ......

코우지 : 뭐야, 저건!?

케도라 : !

(마징가에 달라붙는 케도라)

코우지 : 마징가에 달라붙었어 이자식!

벤케이 : 큰일이다, 하야토! 저 외눈박이 괴물이 몇 마리 타워 안에까지 들어와버렸어!

하야토 : 적의 생물병기인가!?

아수라 : 하하하하!! 그게 바로 기계생명체 케도라다!

아수라 : 그놈들은 기계를 먹으며 성장하지!

코우지 : 뭐라고!?

사지 : 우, 우와악!!
뭐야 이놈들은!?

이안 : 톨레미를 먹어치우려는 거냐!?

츠바사 : 케도라까지 쓰다니!
닥터 헬도 기어이 미쳤구나!!

아수라 : 니시키오리 츠바사여! 이미 케도라는 풀려났다!
너희들에게 막을 방도란 없다!

츠바사 : 막을 방법이 없는 건 너희들도 마찬가지야! 보라고!!

(기계수에 들러붙어 식사하는 케도라)

아수라 : 바, 바보같은!!

아수라 : 아브도라 U6마저 먹히고 있다니!?

츠바사 : 그녀석은 최강 최악의 존재란 말이야!
닥터 헬 이놈...저걸 제어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니 아주 망령이 났군!

케도라 : 나는...케도라...

보스 : 저, 저 괴물...!

코우지 : 말했어!

케도라 : 나는 케도라...
미케네의...미케네의 병사이다...

하야토 : 미케네...!
저 괴물은 고대 미케네 문명의 유산인가!

케도라 : 멸하라...
미케네 이외의 모든 것은 소멸하라...

(아브도라 U6을 중심으로 시공이 뒤틀린다)

시키시마 : 으~음...안되겠는데 이거.
저 기계수에 들러붙은 케도라를 중심으로 각 케도라가 공명을 시작했어.

야마자키 : 마치 거기에 호응하는 것처럼 차원경계선이 왜곡되어 갑니다!

하야토 : 무슨 일이 일어나려는 겁니까, 박사!?

시키시마 : 시공진동이겠지.

케도라 : 모두 소멸하라!!

아수라 : 이, 이거어어어어어어언!!!

코우지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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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6 화

　　　　　　　　　　　　　　명부로의 전락(冥府への転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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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지 : 뭐야, 여긴...!?
우린 케도라가 일으킨 시공진동에 휘말려서...

츠바사 : 여긴 케도라가 보여주는 세계...
과거와 미래가 뒤섞인 시간의 틈새...

코우지 : 여주인...이란 말야!?

츠바사 : 지금 네 앞에 있는 건 과거의 나...
여기서는 시간은 의미를 갖지 못해.
코우지...ZEXIS...
너희들은 여기서 뭘 보게 될까...


[???]

를르슈 : 뭐지, 여긴...!?

C. C. : C의 세계...

??? : 그래...여긴 거짓이 없는 세계...

를르슈 : 당신은...!?
マリアンヌ
마리안느 : 부쩍 컸구나, 우리 를르슈.

를르슈 : 어머니...! 어머니!!!


[???]

고우 : ......

케이 : 고우!

고우 : ......

케이 : 눈 좀 떠봐, 고우!!
너, 죽어버린 거야!?
고우--!!!


[???]

세츠나 : 여긴...

카미유 : 세츠나...!

세츠나 : 뭐지, 여긴...?
나와 카미유의 의식이...교차한다?

카미유 : 이 감각은...!
세츠나, 넌...!?


[???]

랜튼 : 저 무지갠...

에우레카 : 랜튼...

랜튼 : 에우레카...!

에우레카 : 기다릴게...계속 기다릴테니까...

랜튼 : 데리러 갈게!
반드시 내가 데리러 갈테니까!
에우레카아아아아아아아!!!


[???]

시몬 : 여긴...우주인가...!

??? : 시몬...많이 자랐구나...

시몬 : 그 목소린...!

??? : 하지만, 당신은...인류가 이 이상 나아가는 건 용납할 수 없어.

시몬 : 니아...! 니아 맞아...!?

??? : 안녕, 시몬...

시몬 : 니아아아아아아아!!!


[???]

랜드 : 크로우!

크로우 : 뭐야, 이 시꺼멓고 후덥지근한 공간은!

아사킴 : 그건 너희들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부분이야.

랜드 : 아사킴!

크로우 : 이런 곳에까지 네가 출장을 다 와 주다니, 슬슬 나도 먹어치울 무렵이라 이거냐!

아사킴 : 그래 맞아, 크로우.
다음 만남을 기대하고 있지.


[???]

쉐릴 : 알토...

란카 : 알토군...

알토 : 쉐릴...란카...

바사라 : 내 노래를 들어어어어어어어어엇!!!

알토 : 넌 뭐하자고 나왔어!!!


[???]

코우지 : 저건...!
저 금빛 거인...! 마징가-Z랑 똑같아!

아수라 : 저놈이 바로 배신의 신, 제우스! 미케네의 원수!

코우지 : 아수라!

아수라 : 고대...그 시대, 모든 바다는 미케네의 것이었으며, 모든 대지 역시 미케네의 것이었다!

아수라 : 인간들은 우리들 미케네 앞에 무릎꿇고 두려워 떨었지!

코우지 : 미케네...

아수라 : 그 모든 것을 빼앗은 게 제우스다!
우리들의 신 하데스여!!
제우스를...제우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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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우지 : 큭...!
대체 뭐였지, 지금건!?

보스 : 야, 얌마, 카부토...!
여긴 대체 어디야 이거!?

코우지 : 하얀...황야...

야마자키 : 함장님! 모든 센서, 레이더가 이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펠트 : 지형 데이터 조합도 불완전합니다만, 86.8% 확률로
여기가 저희가 아는 지구가 아니라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스메라기 : 우리...

하야토 : 시공진동으로 미지의 장소에 날아가 버린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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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타미

[마크로스 쿼터, 브리핑 룸]

쉐릴 :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알토네는 지금 어디 간 거고!?

캐시 : 진정하세요, 쉐릴씨. 저희들도 그들이 시공진동에 휘말렸다는 것밖에는 모릅니다.
현재 상황을 조사중이에요. 뭐든 알아내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레이스 : 죄송합니다, 캐시 중위.
쉐릴도 란카도 도저히 뭔가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란카 : 알토군...모두...

에이다 : 죠니씨...

쉐릴 : 어떻게 방법이 없어...!?
하다못해 어디로 날라갔는지만이라도 알 수 없냐고!?

바사라 : 거 시끄럽네...
여기서 니가 꽥꽥거려본들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데 말야...

쉐릴 : 시끄러운 게 누구야!?

밀레느 : 지금 건 바사라가 나빴어. 쉐릴도 란카도 에이다도 소중한 사람들을 걱정하는 건데 말야.

감린 : 밀레느씨 말씀이 맞아. 아까 발언은 아무리 니가 그런 놈이라도 너무 섬세함이 없군.

바사라 : 죄다 달려들어 불평하지들 마.
우리들이 할 일은 따로 있잖아.

쉐릴 : 뭔데, 그게!?

바사라 : 너답지 않은데, 쉐릴.
너라면 뭔지 알텐데 말이지.

쉐릴 : 그건...

란카 : 노래하는 건가요?

바사라 : 그래 맞아. 란카.

쉐릴 : 너 말야...!
이런 때 무슨 소릴 하는 거야!?

바사라 : 쉐릴...

쉐릴 : 뭐야...!

바사라 : 어떻게 된 거냐, 너?

쉐릴 : ......

그레이스 : ...어쩌면은 의미있는 행동일지도 몰라.

감린 : 무슨 말씀입니까, 그레이스씨?

그레이스 : 란카씨와 바사라씨의 노래에서 폴드웨이브가 검출된다는 건 아실 테지만...
그걸 증폭해서 발신하면, 어쩌면 다른 차원에 날아가버린 그들에게 닿을지도 몰라.

엘모 : 그런 게 가능하단 말입니까!?

레이 : 시험해볼 가치는 있지.
프로트데빌룬과의 싸움 때도 바사라의 노래는 차원을 넘나든 적이 있어.

그레이스 : 엘모씨, 프론티어 선단에 연락해서 최신 폴드 앰프를 신속히 보내달라고 하세요.

엘모 : 예, 예잇!

밀레느 : 우리 힘내자, 란카!

란카 : 네!

란카 : (기다려줘, 알토군...
나...마음을 담아 노래할테니까...
그리고 돌아와줘...
내 노래를 타고서...)

그레이스 : ......

그레이스 : (감정 레벨이 높아져가는걸...
아주 멋져, 리틀 퀸...
좋은 기회네. 당신의 노래가 시공을 돌파할 수 있는 레벨에 닿을지 시험해 봐야겠어)

쉐릴 : 끄윽...

바사라 : 넌 노래 안 하냐?

쉐릴 : 이런 바보같은 짓에 어울릴 생각 없어.
난 알토네가 무사하길 빌 뿐이야.

바사라 :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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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토 : 상황은?

야마자키 : 정찰을 나간 슈왈츠 소좌의 연락에 따르면, 주변 100km 이내에 건조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합니다.

하야토 : 어디까지고 계속되는 하얀 황야라...

시키시마 : 마치 죽음의 세계같구만, 여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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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격납고]

왓타 : 있잖아, 쇼타로...여기 말인데...

쇼타로 : 응...나도 그런 생각 했어.
북미에 나타났던 ZONE 주변이랑 닮았다고.

랜드 : ZONE이란 게...그거 말이냐?
그 왜 세츠코가 갇혀 있다고 하는...

크로우 : 그래. 그 주변도 여기와 마찬가지로 모든 물질이 죽어버린 것 같은 상태가 되었지.

캇페이 : 그러면 여긴...ZONE이랑 관계가 있는 거란 말야?

크로우 : 그건 우리도 모르지.
하지만 제대로 된 데가 아니란 건 확실하겠군.

시몬 : 그래...여기선 싫은 공기밖에 느껴지지 않아.

사야카 : 우리...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까...

코우지 : 우리들을 여기로 날려 보낸 건 그 케도라란 놈들이야.
그놈들을 붙잡을 수만 있다면...

츠바사 : 그래, 그 말이 맞아.

코우지 : 여주인...!

츠바사 : 모든 건 이놈 입으로 들어봐야지 않겠어?

아수라 : ......

코우지 : 아수라 남작!
역시 너도 여기 날려 왔었구나!

케이 : 말해주실까, 그 케도라란 놈이 뭔지 말야.

아수라 : ...그건...고대 미케네인이 기계수를 움직이기 위해 사용했다는 전투두뇌다...

고우 : 고대 미케네...
옛 신들이 세웠다고 전해지는 수수께끼의 문명...

가이 : 알고 있었냐, 고우!?

고우 : ......

케이 : 말할 생각이 없거들랑 처음부터 입을 열지 마!

아수라 : 고대 미케네의 신들은 은하를 전장으로 삼았던 싸움의 신들...
그들은 시공을 넘어 모든 은하에서 바알과 싸웠다.

사야카 : 바알...?

아수라 : 그것은 두렵기 그지없는 적...
지적생물의 미래를 막아서는 숙적...
그리고 신들은...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시몬 : 뭐, 뭐야 갑자기!?

아수라 : 두, 두렵도다...!

아수라 : 너무나도 두렵기 그지없도다!!

츠바사 : 정신 차리라고, 아수라...!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네 힘이 필요하단 말이야!

코우지 : 아수라...어떻게 네가 그렇게까지 고대 미케네와 케도라에 대해 자세하지?

아수라 : 나의 이름은 이졸데...

아수라 : 나의 이름은 트리스탄...

코우지 : 무슨 소릴 하는 거야...!?

아수라 : 난, 모든 것을 기억해냈다...
저 케도라가 보여준 옛 기억의 소용돌이 속에서.

코우지 : 그 금빛과 암흑의 거인이 싸우는 거 말인가...

아수라 : 나의 이름은 트리스탄과 이졸데...
미케네의 신들을 모시는 자...

케이 : 이 합성남녀는...

크로우 : 고대 미케네인이었다 이건가.

아수라 : 우리들이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선 마스터 역할을 하는 케도라를 찾아내,
그걸로 다시 시공진동을 일으킬 수밖에 없어...!
그 제어는 내가 하마...!

시몬 : 우리들을 속이려는 건 아니겠지?

아수라 : 내겐 돌아가지 않으면 안 될 이유가 있어...!
닥터 헬을...만나뵙기 위해!
그 분은 황천에서 날 부활시켜 주신 대은인!
그 은혜는...아무리 갚아도 갚아도 다 갚을 길이 없는 것!

츠바사 : 네 충성심은 잘 알고 있지. 그렇게 만들어졌으니까 말이야.
자아, ZEXIS...이젠 너희들이 이녀석을 믿느냐 마느냐야?

케이 : 갑자기 그런 소릴 들이대도...

쇼타로 : 적과 손을 잡으라니...

왓타 : 케이씨랑 쇼타로는 모르겠지만, 우린...이놈한테 온갖 짓을 다 당했단 말야.

캇페이 : 이딴 악당이 하는 말을 어떻게 믿으라고!
어차피 뻥치고 있을 게 뻔한데!

아수라 : 부탁이다! 너희들의 힘을 빌려다오!

아수라 :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닥터 헬을 만나기 위해서라면 난 뭐든지 다 하마!

코우지 : 아수라...

랜드 : 이놈이 뭐하는 놈인진 내 모른다만, 원래 세계로 가고 싶다는 건 정말인가보구만.

멜 : 으, 응...
땅에 엎드리는 데도 엄청난 압박감이 느껴지네.

코우지 : 아수라...믿어도 되는 거냐?

아수라 : 물론이다! 난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서라면 내 목숨을 거마!

코우지 : ......

누케 : 큰일났어, 얘들아!

무챠 : 기계수 군단이 이쪽을 향해 오고 있다고!

코우지 : 뭐!?

보스 : 덤으로 선두에 있는 놈한텐 그 케도란가 뭔가 하는 괴물이 들러붙어 있어!

아수라 : 그놈이다! 그놈이야말로 다른 케도라를 조종하는 마스터다!

츠바사 : 사냥감이 자진해서 이리로 와 줬군.
이젠 너희들이 아수라를 믿느냐 그것뿐이야.

코우지 : ......

아수라 : 부탁이다, 카부토 코우지!
내...내 사명을 다 할 수 있게 해다오!!

코우지 : 우리들은...

-=-=-=-=-=-=-=-=-=-=-=-=-=-=-=-=-=-=-=-=-=-=-=-=-=-=-=-=-=-=-=-=-=-=-=-=-=-=-=-=-=-=-=-

(남동쪽을 뒤덮는 기계수 군단)

야마자키 : 기계수 군단은 모두 케도라에 침식된 모양입니다!

시키시마 : 우리들이 반항을 해대니, 보다 간단히 사냥할 수 있는 쪽을 먼저 먹어치웠나 보군.

하야토 : 각기, 출격이다!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다!

(20대 출격 가능합니다, 보스와 코우지는 강제출격)

아수라 : 카부토 코우지!

코우지 : 아수라...넌 우리 할아버지의 원수야! 난 절대 널 용서 못해!
하지만 우리들도 원래 세계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돼! 그때까진 휴전이다!
아수라 : 감사하마...!
감사한다, ZEXIS!

아수라 : 저 아브도라 U6을 쓰러트려라!
놈이야말로 케도라의 마스터다!

코우지 : 좋아...!

기미 : 잠깐 기다려봐, 코우지씨!

다리 : 기계수 군단과는 다른 집단이 옵니다!

(이번엔 북서쪽을 뒤덮는 인사라움의 군세, 지휘관은 웨인!)

크로우 : 사피아다...!
이번엔 웨인인지 뭔지 하는 놈인가!

웨인 : 나이트 오브 나이츠는 풀네임을 잘만 기억하더니, 내 쪽은 취급이 험하시군.

크로우 : 그게 너와 그치의 격 차이란 거지.

웨인 : 뭐 좋아. 이 땅에 니들 무덤을 파주려고 온 거다 난.
내 이름은 너희들을 쓰러트린 자로서 너희들 묘비에 새겨주지.

랜드 : 거만함도 그정도면 병이구만, 이봐.

멜 : 해치워 버려, 달링!
저렇게 폼잡는 놈은 빵야-! 하고 한 방에 날려버려야 돼!

게이너 : 조심하세요, 랜드씨!
그녀석은 인사라움의 간부에요!

크로우 : 일부러 차원의 벽을 넘어서 우리들을 해치우러 와 주셨다 이거지?

듀오 : 잔학황자의 부하에 딱 어울리는 놈이군...!

웨인 : 후...

마린 : 저녀석...상태가 좀 이상한데.

로랑 : 전의를 잃은 걸까요...

웨인 : 너희들이 내 마음을 어떻게 알겠냐...
뭐 알아달라는 생각도 안 한다만...

크로우 : 이번엔 센치한 남자를 보여주는데...!

로저 : 자신을 컨트롤해라, 크로우!
스피어에게 씌여버리면 제라우드 때와 똑같은 일이 벌어질거다!

크로우 : 라고는 해도, 전투중에 그런 재주를 부릴 수 있겠냐...!

아오야마 : 그렇다면 적어도 SPIGOT은 쓰지 마!
그건 스피어의 힘을 다이렉트로 사용하는 거니까!

크로우 : ...필살무기를 안 쓰고 이 겁도 없는 놈들과 싸우란 거냐...
뭐...해봐야지. 그 어느 때라도 어떻게든 해보는 게 내 주의니.

크로우 : (에스터를 죽게 내버려둔 나에게 이정도는 벌 축에도 못 껴...)

케도라 : 나의 이름은 케도라...
미케네의 병사이다...
나는 이문명을 멸하기 위한 교육을 받은 전투두뇌이다...
그러기에 모든 것을 멸한다...멸한다...멸한다...

웨인 : 무슨 개소리를 지껄이고 있느냐, 이 괴물아...!
여기서 니 멋대로 굴게 놔 둘수는 없다!!
각오해라, 괴물 머신...! ZEXIS와 함께 네놈들도 내가 묻어주마!

스메라기 : 인사라움은 기계수와도 싸울 생각인가보네.

시몬 : 기다려! 삼파전이 되는 건 좋지만 저 대장 케도라를 놈들이 쓰러트리면...!

세츠나 : 우리들은 귀환 방법을 잃게 된다...!

하야토 : 각기는 인사라움과 케도라 양쪽을 모두 영격해라!
하지만 저 아브도라 U6만은 인사라움에게 쓰러트리게 둬서는 안된다!

케도라 : 나의 이름은 케도라...
우리 문명 이외엔 모두 제거한다.

웨인 : 닥쳐라, 괴물아...!
네놈들에게 우릴 제거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

코우지 : 간다, 케도라! 인사라움!
우리들은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싸우겠다!


승리조건

1. 아브도라 U6의 격추

패배조건

1. 아군 전함의 격추
2. 코우지의 격추
3. 인사라움에 의한 아브도라 U6의 격추

SR포인트 획득조건

3턴 이내에 다른 케도라, 인사라움을 모두 격추시킨 뒤 아브도라 U6을 격추시킨다.
또한 그때까지 쌍방 적부대가 서로를 한 대도 격추하지 못하게 한다.


[랜드 VS 아브도라 U6]

케도라 : 이 별의 인류는 이미 사투 속에 있다...
이미 멸망은 필연...이 별의 멸망은 필연일지니...


[코우지 VS 아브도라 U6]

케도라 : 나는 미케네 이외의 문명은 모두 파괴한다...

코우지 : 시끄러! 그딴 웃기지도 않는 거나 주입된 넌 다원세계에 존재해서는 안 되는 존재야!!
너같이 남을 인정하려고도 하지 않는 놈은 다툼의 불씨밖에 못돼!
그러니까 우리들이 퇴치해주겠어!


[보스 VS 아브도라 U6]

케도라 : 나의 이름은 케도라...
미케네의 병사이다.

누케 : 보스! 상대는 케도라 두목이에요!

무챠 : 여긴 그냥 ZEXIS한테 맡기죠!

보스 : 저놈이 케도라 보스라면 난 천하의 보스님이시다!!
그런 내가 쫄아서 찌그러져 있을쏘냐!!

오키쿠 : 위세 하난 좋구먼, 아가도.
좀 다시 봤단다.

야스 : 우리들이 근성을 아주 뜯어고쳐놨으니까!

쟝고 : 이젠 실력만 오르면 쿠로가네정의 간판을 지고 갈 인재가 될텐데 말이다.

보스 : 그 부분은, 뭐! 여러분의 힘을 좀 빌리는 걸로!
그러면 갑니다, 쿠로가네 오인중 여러분! 준비 되셨습니까-!

크로스 : 언제라도 좋다! 돌격해라!!

선생 : !!!!


[고우 VS 아브도라 U6]

케도라 : 겟타선은 우주를 멸하는 힘...그러므로 배제한다.

가이 : 이녀석...! 겟타에 대해 알고 있는 건가!

케이 : 괴물이 하는 소리 따위 하나하나 들어줄 필요가 있나!
해치워버려, 고우!

고우 : 우오오오오오오오옷!!!


[시몬 VS 아브도라 U6]

케도라 : 나선의 남자...
은하 전체를 싸움에 휘말리게 만들기 전에 제거한다.

시몬 : 로제놈이랑 똑같은 소리를 하고 앉았어...!
그딴 식으로 다 안다는양 지껄여 이쪽을 동요시켜볼 생각이냐!
괴물 치고는 머리가 돌아가는데 그래!


[크로우 VS 웨인]

크로우 : 일부러 출장까지 나와주시고, 아주 업무를 열정적으로 하시는데 그래...!

웨인 : 그건 이쪽이 할 말이라고...!
어떤 수단을 썼는지는 모르겠지만, 너희들은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을 했다!
내...아크세이버의 긍지를 걸고 여기서 너희들을 치겠다! 철저하게 말이다!!


[랜드 VS 웨인]

웨인 : 이녀석도 D 익스트랙터를 장비하고 있냐...!

멜 : 간레온은 트랙터라기 보다는 불도저지!

웨인 : 웃기지 마시지, 아가씨!
아무리 봐도 이놈은 파괴 전용 머신이잖냐!

랜드 : 이 새끼가 지금...!

웨인 : 뭐지!?
놈의 기가 갑자기 부풀어오르고 있어!!

멜 : 아챠-! 완전 대박 지뢰 밟았다!

랜드 : 각오나 단단히 해라, 이놈아!
날 더 크래셔라 부른 네게 더 히트의 삶을 보여주겠다!!

웨인 : 난 그런 이름으로 부른 적 없는데!!


[웨인 격파]

웨인 : 젠장!!!
젠자아아아아아아아아앙!!!

크로우 : 너...

웨인 : 난, 추한 꼴을 보였다...
여기서...또 난 졌다...!
난...자신을 용서할 수가 없다!!!

(웨인 퇴각)

록온 : 대체 뭐지, 저놈...

우페이 : 놈은 놈 나름의 각오와 긍지를 갖고 이 싸움에 임했던 모양이군.

크로우 : 웨인=리프텔...저놈은...


[아브도라 U6 격파]

케도라 : 나의 이름은 케도라...
쓰러지는 건 용납되지 않는다.

(회복을 시작하는 케도라)

지론 : 괴물도 저런 괴물이 따로 없군!

게이너 : 하지만 움직임이 멎었어!

코우지 : 아수라!

아수라 : 지금이 바로 호기!!

코우지 : 간다!!

(코우지와 아수라의 연계공격으로 케도라에게 공격)

아수라 : 케도라여!
내가 바로 미케네의 무녀, 이졸데!

아수라 : 내가 바로 신관, 트리스탄!

아수라 : 차원의 문을 열거라!
우리들의 귀환을 위해...미케네를 위해!!

케도라 : 모든 것은, 미케네를 위해...

(차원의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코우지 : 해낸 거냐, 아수라!

아수라 : ZEXIS여! 이제 곧 차원의 문이 열린다!

하야토 : 각기 타워에 집결해라!

아수라 : 자아, 케도라여!

아수라 : 지금이야말로 문을 열거라!!

(그러나 트러블이 발생, 폭발)

아수라 : 우억!!

코우지 : 무슨 일이야, 아수라!?

아수라 : 이, 이런!
케도라의 데미지가 상상 이상이었어!

아수라 : 차원의 문은 열릴 테지만, 전이 장소까진 지정할 수 없다!

가로드 : 뭐라고!?

왓타 : 그럼 우린...!

아오이 : 또 어디 딴데로 날라가는 거야!?

알토 : 젠장! 어떻게 수가 없는 거야!?

(그 때 노래가 울려퍼지기 시작한다)

알토 : 이 노랜...!

시몬 : 란카씨의 노래야!

랜튼 : 어떻게 란카씨의 노래가 여기서 들려오는 거지!?

아수라 : 뭐, 뭐지!?

아수라 : 난, 알고 있어...!
이 노래를 알고 있단 말이다!!

(그때 노래가 TRY AGAIN으로 바뀐다)

쇼타로 : 노래가 바뀌었어!

미셸 : 이건...!

피에르 : 파이어 봄버의 [TRY AGAIN]이다아아아아앗!!!

아수라 : 이 차원을 넘어오는 에너지는...!!

아수라 : 오오!! 이거라면...!

(차원의 문이 열린다!)

아수라 : 돌아갈 수 있어어어어어어어어!!!!!

(그리고, 어느새 아타미에 돌아와 있는 ZEXIS)

코우지 : ...여기는!

보스 : 아, 아타미다아!!

타케루 : 우린...!

케이 : 돌아온 거야!!

츠바사 : 후후...어떻게든 됐나보네.

츠바사 : (너에게도 감사하지, 아수라)

쉐릴 : 알토!

란카 : 알토군!

알토 : 쉐릴, 란카...
그리고 이 노랜...
우리들은 넷키 바사라의 노래에 인도되어 돌아올 수 있었던 건가...

-=-=-=-=-=-=-=-=-=-=-=-=-=-=-=-=-=-=-=-=-=-=-=-=-=-=-=-=-=-=-=-=-=-=-=-=-=-=-=-=-=-=-=-

[마크로스 쿼터, 격납고]

알토 : 넷키 바사라...

바사라 : 뭐냐?

알토 : 네 노래 덕에 우리들은 돌아올 수 있었어. 고맙다.

바사라 : 아직도 모르는구만, 넌...

알토 : 뭐야!?

바사라 : 너한테 노랠 닿게 한 건 란카잖냐.

알토 : !
...그렇군. 바사라 네 말이 맞아.
고맙다 란카.

란카 : 난...노래밖에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깐.

알토 : 또 네 노래가 날 구했어.

란카 : 아냐...지금까지 계속...내가 알토군에게 도움만 받아왔으니깐.

쉐릴 : ......

밀레느 : 안 가봐도 돼, 쉐릴?
너도 저 사람의 무사를 기원했었는데...

쉐릴 : 고마워, 밀레느.
하지만 난 노래하지 않았으니까.
그래가지고 저 녀석을 볼 낯이 있겠어...

밀레느 : 쉐릴...

바사라 : ...좋아 결정.

레이 : 결정이라니 뭘 말이냐?

감린 : 불길한 예감이 들어...

바사라 : 그레이스...난 저녀석들과 같이 가겠어.

레이 : 저녀석들이라니...ZEXIS 말이야?

감린 : 무슨 소리야, 바사라!
파이어 봄버도 트윙클 프로젝트의 일원이란 말이다!

바사라 : 그쪽은 니들이 해. 난 간다.

밀레느 : 또 멋대로 굴고, 허락 못해!
또 우리들보러 입간판 세워놓고 같이 라이브를 하란 거야!?

바사라 : 입간판...?
뭐냐 그게?

레이 : 니가 부재중일 때 대역이지.
아무것도 없는 것보단 낫지 않겠나 생각하고 해봤는데 나름대로 관객들이 만족을 하더군.

바사라 : 그럼 그놈이 있음 문제 없잖냐.

밀레느 : 엄청 있거든!
우리 전원이 모여야 파이어 봄버니깐!

바사라 : 그럼 니네도 와.

밀레느 : 에...

바사라 : 너도 느꼈을거 아냐.
저녀석들의 뜨거운 소울을 말야.
저놈들이랑 같이 있음 최고의 공연이 가능하겠어.

밀레느 : 그치만...그렇게 되면 트윙클 프로젝트가...

바사라 : 그쪽은 내가 없어도 돼. 란카가 있으면.

레이 : 너...그녀의 노래를 인정 안하는 거 아니었냐?

바사라 : 그때는 안했지.
하지만 오늘은 달랐어. 하트가 들어간 멋진 노래였어.

그레이스 : 알겠어, 바사라씨.
당신의 제안을 인정할게.

레이 : 그래도 되겠습니까?

그레이스 : 말려도 소용없다는 건 알고 있잖아, 당신들도?

감린 : 그건 그렇습니다만...

그레이스 : ZEXIS엔 내가 파이어봄버를 맡아달라고 부탁하고 올게.
전장에서 노래하는 그는 최고의 선전이 될 거야...
스케쥴이 맞을 때는 이쪽 프로젝트에도 참가해주면 좋겠어.

레이 : 알겠습니다. 그 때는 잘 부탁하지요.

그레이스 : 감린 대위, 당신께 파이어 봄버의 호위를 맡기겠습니다.
물론 제가 말 안 해도 밀레느씨를 지킬 생각이시겠지만.

감린 : 아, 아뇨...!
감린 키자키, 전력으로 파이어 봄버를 지킬 것을 약속드립니다!

그레이스 : (후후...넷키 바사라의 노래에 촉발된 건지, 사오토메 알토를 사랑해서인지,
리틀 퀸의 각성은 더욱 진행되었어...
동시에 넷키 바사라의 행동은 이쪽에서 컨트롤 불가능하다는 걸 통감했지...
그렇다면 차라리 자유롭게 놔둬서 바쥬라의 목표를 분산시키는데 쓸 수밖에.
계획은 다음 단계로 진행하겠어. 그때까진 마음대로 노래하도록 해, 넷키 바사라)


[아타미 거리]

코우지 : ......

츠바사 : 아직도 날 용서할 수 없나보지?

코우지 : ......

츠바사 : 뭐 좋아.
어차피 반사람 몫밖에 안되는 너로선 케도라가 시간의 틈새에서 보여준 진실을 받아들일 수 없을테니 말이야.

코우지 : 뭐야!?

츠바사 : 바로 옆에서 볼 수 있었던 이번 전투로 그걸 확실히 알게 되었어.

코우지 : 큭...!

보스 : 야, 얌마...카부토...!

코우지 : 보스. 아타미를 지키는 건 너와 쿠로가네 오인중에게 맡길게.

보스 : 그건 상관없다만...

코우지 : 언젠가 반드시 난 아타미에 돌아오겠어.
한 사람몫을 확실히 하게 되어 여주인이 날 인정하게 만들기 위해.

(가버리는 코우지)

크로스 : 기합만큼은 벌써 충분히 한사람 몫이로군.

야스 : 이젠 그걸 뒷받침할 실력만 있음 무서울 게 없겠어.

츠바사 : 기다리고 있겠어, 코우지.
...하지만 그 때 넌 새로운 지옥의 문을 열게 되겠지만 말이야...


[팰리스 인사라움, 브릿지]

제라우드 : 웨인=리프텔!!

(뿌왁)

웨인 : 끄억...!

제라우드 : 전하의 윤허 없이 사피아다와 부대를 움직이다니, 하이나이트로서 있을 수 없는 행위다...!

웨인 : 조국을 위해 싸우지 않으면서 무슨 아크세이버란 거야!!
내가 하는 말이 뭐 이상한가, 앙 나으리!?

제라우드 : ......

웨인 : 사부는 마지막까지 조국을 위해 싸웠어!
그 쓰레기같은 놈들 발바닥을 핥는 추한 짓까지 하면서 우리에게 정보를 건네주었다고!
그런데 지금 우린 뭐야!? 저 얼간이와 할망구 말대로만..

제라우드 : 웨인!!

(한대 추가!)

웨인 : 꺼헉!!

제라우드 : 어디 이 이상 전하를 모욕해봐라.
그 때는 나이트 오브 나이츠로서 네놈에게 결투를 신청하리라...!

웨인 : ...바보 같아서 못해먹겠다...
몇 남지도 않은 살아남은 하이나이트끼리 서로 죽이자니...

제라우드 : ...강해져라, 웨인...

웨인 : 어르신...

제라우드 : 그 누구도 초월하는 절대적인 강함이 있다면 모든 것을 결정할 수 있다...
난 너에게 그것을 바란다.

웨인 : 채찍 다음은 당근인가...
댁답지 않군, 어르신.

제라우드 : 넌 이해할 수 없는 건가...
내 말의 의미를...

웨인 : 알고 싶지도 않수다...!
난 나이트 오브 나이츠 따위 될 생각도 없으니까 말이야!

제라우드 : ......

웨인 : ......


[팰리스 인사라움, 특수격납고]

유서 : ...또 와 버렸구나...
참 이상하지...네 앞에 오면 내 마음이 가라앉아...
어쩌면, 너와 내가 비슷한 경우라서일지도 모르지...

차원수에스터 : ......

유서 : 본인의 의사와는 관계 없이 억지로 싸우게 된 차원수와 나...
넌 아니...난 무엇을 위해 싸우면 좋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