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요즘 좋은 평가를 해주고 있는 데이즈곤, 저도 재밌게 즐겨서 소감 한번 남겨봅니다.
데이즈곤 바로 전에 즐긴 게임은 오디세이인데 이것도 상당히 재밌게 했습니다.
원래 제 액션겜 스타일이 총기류 보단 밀리액션을 좋아하는데 (에임 X망이라..)
확실히 스토리텔링이 좋아서인지 오디세이보다 훨씬 몰입해서 진행했고
심지어 오디세이는 본편까지만 진행하고 종료했지만 데이즈곤은 생존2로 뉴게임도 하고 있네요ㅋ
느꼈던 장단점 몇개 얘기하자면
장점
1. 확실한 메인 스토리텔링
어떤분은 디컨의 감정선을 이해하기 어렵다고 하는데, 전 전혀 그렇지 않네요.
사라를 다시 만날때 정말 숨죽였고 제 가슴도 같이 두근 거리더군요.
2. 호드 사냥 + 다양한 적들
호드 안에서도 5가지? 정도되고 또 인간적들도 4가지인가 종류가 나뉨, 여기에 동물도.
3. 적당한 난이도
저같은 에임 고자도 충분히 즐길수 있고 아이템 보급이 수월해 짜증나지 않게 진행 가능 했습니다.
단점
1. 메인스토리와 호흡이 맞지 않는 서브퀘
예로 메인에선 서로 고함지르고 싸우다가 서브퀘 때문에 만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다정하게 일 얘기..ㅋㅋ
2. 버그, 디컨의 모션
전 버그는 자막 안나오는거 2~3번 정도만 있었는데 이건 좀 패치가 되기를..
디컨의 모션 중 가장 이상한건 추락하거나 바이크에서 떨어졌을때? 정도 일거 같네요. 종이인간인줄.
또 상호작용 시(ㅁ버튼) 그 앞에 정면으로 서지 않으면 이상한 스텝 밟고 자리못잡는것도 계속 거슬리더군요.
3. 50구경 BFG
적당한 난이도로 잘가다가 저 50구경 BFG를 만나는 순간, 호드 이외의 적은 너무 쉬워져버린다고 생각.
레이지? 감염된 곰도 헤드샷 한방. 그나마 호드랑 싸울때는 필요없다는 게 위안일라나..
이정도이고 개인적으로 가장 재밌었을때가
한장소에 레이지랑 브레이커, 리처, 스크리머, 늑대 모두 모여 개싸움 할때 였네요ㅋㅋ
레이지는 브레이커랑 리처한테 다굴 맞아 죽고 스크리머는 소르 지르고ㅋㅋ 그 소리에 몰려든 스워머들이랑
브레이커랑 레슬링 하고 ㅋㅋ 암튼 즐거웠습니다. 스샷을 찍었는데 당시 공유를 안해서 못올리는게 아쉽네요.
암튼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꼭 후속편도 나오길^^
ps1. 뉴게임이라도 생존2 난이도면 빠른 이동 못하죠? 이거 은근 귀찮던데..
ps2. 엔딩때 대령은 독약먹고 죽은거잖아요? 그거 누가 탄건가요? 자.살? 아님 사라가?
사라가 한거죠. 디컨에게 마시지 말라고 고개 저어서 신호 줍니다.
소감글 잘 읽었습니다. ^^ 50구경 BFG는 종결급이라 탄알 수까지 많았다면 밸런스가 완전히 붕괴됐을꺼에요. 생존 난이도부터는 빠른이동이 불가능한데 저는 그게 더 좋더라구요. ㅎㅎ 독미나리는 뭐 잘 알다싶이.. 예상한대로 싶니다. ㅎㅎ
BFG 연사력도 나쁘지않아서 더 그런거같아요 ㅎㅎ
ISSUES5님 댓글보고 다시보니 둘 중에 하나 물어보시는 거였는데 중간에 있는 단어를 제가 제대로 안보고 댓글을 달았었네요. 죄송합니다. ^^;;
사라가 한거죠. 디컨에게 마시지 말라고 고개 저어서 신호 줍니다.
역시 그랬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