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는 2년 전에 따놨는데, 개인적인 소감이라도 적고싶어서 늦게나마 글 적어봅니다.
플래티넘은 65~70시간 걸렸고, 플스4 구매후 처음으로 획득한 트로피라서 감회가 새롭네요.
왜 시간대를 애매하게 적었냐면, 플래티넘 이후로도 인페르노, 인피니티 인페르노 난이도로 4회차까지 하는 바람에 시간대 측정이 어렵습니다 ㅎㅎ
총 플레이시간은 90시간 이상이고, 시간나면 간간히 패링연습용으로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스 시리즈중 가장 재미있게 했던 걸작이라 생각합니다.
(스포일러 있음)
간단하게 단점, 장점 을 적자면.
단점: 그래픽. 뭐 팔콤게임이 다 그렇죠.
그래도 이스 셀세타와, 이스9보단 낫더라고요.
그래픽말곤 딱히 단점이라 할 요소가 없네요.
이스10은 플스5로 출시될텐데, 그래픽 일취월장해서 발매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장점:
1.다나가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네요. 스토리는 어디서 많이 보던 것들을 짜집기한것 같은데, 다나가 양념을 아주 잘쳐줍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다나의 대인배스러운 모습에 감정이입을 하게되네요.
2. BGM은 팔콤이 음악명가로 불리게된 결정적인 이유죠. 이스8도 워낙 좋은곡이 많지만,
그중에서 몇곡만 꼽자면
3장 장다름 산을 등반할때의 BGM 장다름.
에필로그 진엔딩루트에서 나오는 BGM 마이아.
야간탐색전 BGM 나이트 서바이버.
다나파트 최후반부에 마지막맵에서 등장하는 히든보스 이오와 전투시 나오는 BGM 호프 어라이브.
등이 있네요.
그외에도 좋은 BGM들이 많으니 다 들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3. ps4판은 최적화가 굉장히 잘되어서 플스4때 쾌적하게 플레이했습니다. 로딩시간이 2초를 넘긴 기억이 없네요.
플레이어블 캐릭터 개인적인 평가
아돌- 참격속성. 트로피작할때 스탯작을 해야하기 때문에, 안쓸수가 없네요.
저스트 가드, 회피와 같은 패링에 자신있는 분들은 1회차부터 나이트메어로 시작해서 스탯작을 안하셔도 될것 같습니다.
스택작이 끝나면 공격범위가 넓은 스킬도 있어서, 2주차부터는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보스도 원샷원킬.
락샤- 관통속성. 리셀 레이드만 잘 써도 밥값합니다.
공격범위가 매우 좁아서 빠른 공속과 스킬로 승부를 봐야합니다. 나름 손맛이 좋은 캐릭.
사하드- 타격속성. 느려서 사용하기 좀 힘든데, 피지컬 좋은분들은 저스트 회피, 가드 다 하더라고요.
범위형 스킬이 몇개 있어서 잡몹처리할때 좋습니다.
흄멜- 관통속성. 초반에만 좀 사용하다가, 사하드만큼 느린 공속, 스킬 시전시 딜레이가 너무 커서 락샤로 전환했는데
얘가 후반에 깡공이 좋아서 한방딜이 잘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도 답답해서 패스했습니다.
리코타- 타격속성. 초반엔 체력수치도 적고, 공격범위도 적어서 초중반엔 사하드 위주로 썼는데,
얘가 중후반부터 진가를 발휘하더라고요. 공격범위는 거의 마지막쯤에 배우는 다이너소어 스루가 커버해주고
스턴수치를 가장 빨리 올려주는 스크류 팽이 있어서 중보나, 보스전에서 진가를 발휘합니다. 좋은 캐릭입니다.
다나-참격속성. 아돌과 겹치는데, 성능은 다나가 좋은것 같습니다.
공격모션도 좋고, 범위도 넓고, 기본공격부터 다단히트, 공속이 느린것도 아닙니다.
스킬셋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서, 잡몹이나 보스전 양쪽다 대응이 가능할 정도네요.
단점이 하나 있다면 5장부터 합류를 한다는점. 그래서 다나에만 스탯작하면 2주차때 초중반부가 어려울수가 있습니다.
에타니아에서는 세가지 폼으로 조작을 할수 있어서 더 재밌었습니다.
다음 신작은 궤적 시리즈인것 같은데, 새로운 이스 엔진을 사용해서 그래픽이 상당히 좋아졌다는군요.
그래서 그래픽쪽으로 기대중입니다.
이스 10은 내년쯤에 나왔으면 좋겠군요.
플래티넘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