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사각사각하게 숲을 만들어 주고, 겉부분을 조금 벌목해본 뒤, 나무가 모여있는 곳을 찾습니다.
그 다음 통나무들을 지탱하고 있는 나무들을 다 쳐내면....
벌목한 자리에는 다시 나무를 심어 훗날을 기약합시다.
굳이 밭에다 심을 이유는 없지만 밭에다 심으면 거리 유지가 잘 되지요.
요렇게 벤 나무를 가지고 결국 뭘 하냐면 빌리징이죠 ㅋ 할도르 앞에다가 지은 거점입니다.
최근에 X자 벽이니 동그란 테두리니에 너무 심취한 건 아닌가 싶어서, 집의 틀은 기본인 벽+ 45도 지붕인 사각집을 짓되 들보를 한번 써보자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들보를 쓰고 안 쓰고 집이 주는 인상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만족스러운 빌리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