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을 보시면 로드 익스텐션 후
테라 디위데의 기본딜이 495 , 크리시 1190까지 나오는 걸 볼 수 있습니다.
근데 저주를 걸고 패는 순간
990, 2381이라는 딜이 나옵니다.
저주에 걸리는 순간 딜이 두 배가 되는데
이게 파티 전체딜을 미친 듯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도움말에 있는 저주 항목에는 단순히 적의 내구를 깎는다고 되어있어 크리가 조금 잘 터지겠거니 했는데
저주가 받는 피해를 두 배로 늘리는 상태이상이라 일단 걸리기만 하면 보스가 녹습니다.
암속은 듀오만 가지고 있고 듀오는 크리 기반 딜러이니
저주로 상태이상 넣고 줘패라는 것이 제작진의 의도였던 것 같습니다.
이걸 실험하게 된 이유는 듀오의 암속성 마법과 데몬 란체의 계수가 너무 낮은 점이 이상하다싶어서였는데
저주 후 추뎀을 감안하면 계수가 낮을만했습니다.
내가 직접 듀오를 쓸 경우에는 공격력을 늘려주는 옵션을 쓰고, 듀오를 보조로 쓸 경우에는 블러드 하울링과 회복기 빼고 근접기와 다른 마법은 전부 봉인하고
영창 속도와 ag관련 옵션으로 채우면 될 것 같습니다.
어라이즈를 열심히 파보니 어떤 캐릭터든 1인분 이상 할 수 있게 설계가 되어있네요.
2인분 이상하는 애들이 있어서 그렇지...
그래서 최강조합이 플레이어어글+가드어글+주목도업 3종셋트한 키사라 메인에 시온+듀오+린웰 3원딜 거기에 호밍확정다운 알펜백업인 거시죠!!
저는 알펜 메인에 듀오 시온 린웰 백업이 최강이라 생각하지만... 안정성은 확실히 키사라가 갑이라 생각합니다.
듀오의 아쉬운점은 이런 가능성 마져도 시온이 하면 효율이 훨씬 좋다는게;;; 그래도 듀오하면 크리 빵빵 터지는거 즐기다보면 어느새 피 많이 깍고 있더라구요
제가 생각한 듀오는 메인 딜러가 아니라 디버퍼입니다. 저주로 본인딜 올리는 것보다 아군딜을 2배로 올리는 거라 린웰의 전원 버프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딜만 놓고 보면 마법으로 가든 봉술로 가든 다른 캐릭터 하위호환인 건 사실이나 디버퍼로써 성능은 원탑이라는 것이죠.
듀오를 어라이즈 캐릭중 젤루 좋아하긴 하지만 아쉬운건 어쩔수 없는게 시온이 쏘는 암속은 특수탄을 사용하지 않는 호밍기 이기 때문에 (잡몹 흡수 멀티 히트는 덤) 쏘고나서 거리가 벌어지는 단점을 180도 반전해서 사용하면 거리는 가까워지고 탄은 자동호밍되고 상태이상업 스킬도 5개나 있어서 내성만 없으면 첫번째는 3방이면 걸려요
시온을 잘 안 쓰다 보니 그라비타스 레지오는 샛각도 못 했습니다. 확실히 메인으로 놓고 썼을 때 시온이 더 빨리 저주를 거는군요. 그렇지만 저는 여전히 듀오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메인으로 썼을 때는 그라비티스 레지오의 길디긴 선후딜보다 2단 점프 후 데몬 란체 난사 쪽이 훨씬 안정적이고 서브로 썼을 때는 블러디 하울링의 유도 성능과 사거리가 더 좋기에... 제일 좋은 건 시온과 듀오 둘 다 쓰는 것이고요.
캐릭은 애정으로 쓰는거죠 ㅎㅎ 극효율을 따질만큼 어려운 게임도 아니고 어차피 딜은 완전 솔플이 아닌이상 알펜이 넘사벽 원탑인데 (마장구 안써도 40랩차 소드랭커를 40초만에 녹여버리니;;;) 잡몹에 콤보도 넣고 보스랑 티카티카하는 재미로 여러캐릭하는게 잼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