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TRPG기반이라지만 가끔 랜덤 인카운트하는 이벤트가 진짜 게임마스터가 가끔 터트리는 병맛 이벤트 느낌이 나서 빵빵터지네요.
지금 완전 초반에 맵여느라 돌아다니는데 이벤트 발생.
눈앞에 뭔가가 고속으로 떨어져내려감 -> 마물, 사람, 기억안남 선택지 뜸 -> 아무생각없이 사람을 골랐더니...
갑자기 옛날에 마을에서 유행했던 고속구르기건강법? 이라면서 주인공이 따라 굴러내려가기 시작. 여기저기 돌이 쑤시지만 왠지 기분이 좋다면서 주인공이 웃으니까 동료들도 따라서 굴러내려가기 시작.
이미 이때 빵터져서 미친듯이 웃고 있었는데 이 이벤트 효과로 전원 HP가 5회복. 아니 이거 너무 미쳐돌아가는거 아니냐 면서 웃음이 멈춰지질 않았네요.
아니 주인공이나 메르불은 그렇다 쳐도 쿠로에도 같이 굴렀다는 거 아니냐고... 온갖 쿨한척은 다하면서 굴렀다는거 아니냐고...
완전 취향저격이네요 ㅎㅎ
요코타로 감성.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