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리자 마자 잠도 안자고 쉬지 않고 달려습니다.
둘이서 하나된다는 이 설정은 정말 지겹지만서도
어쩌면 일본 특유의 클리쉐가 아닌가 싶어요.
건버스터,에반게리온,그렌라간등등
전형적인 트리거(가이낙스) 작품들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거기다 남녀합체에 합체시 모습은 인간형 병기지요.
딱 이쪽 클리쉐를 따온 만큼 스토리는 괜찮습니다.
전투신은 진행할수록 연계기가 많아지는데
2편의 타이밍 맞춰 누르는 리듬게임적 요소가
3편엔 없습니다.
하지만 체인연계기가 굉장히 재밌습니다.
6명 캐릭터의 직업중 힐러,딜러,탱크 조합을 잘해야 합니다.
길찾기...네비가 있다고 들었는데 네비가 어딨는지 몰라서
헤매는 구간이 있고
길가운데 뜬근없는 고레벨 몬스터와 네임드 몬스터 등장은 전작과 같습니다.
파고들기 요소가 너무나 많습니다.
각 캐릭별로 직업군 6개 + 히어로 직업 .
거기다 합체시 링크스킬도 찍어줘야 하고
히어로 퀘를 안할경우 지나가지 못하는 구간이 있습니다.
이건 전작에 블레이드 조합에 따른 필드 이동과 비슷하네요.
전작은 블레이드를 뽑기로 뽑았다면
이번작은 히어로를 퀘스트로 얻어야 합니다.
히어로 종류가 꽤되고..나중에 DLC로 스토리와 히어로+직업군을 얻는 방식입니다.
BGM은 훌륭한 편이며 난이도는 2편보다 높은편.
파밍은 해야하지만
중요한건 네임드에서 나오고
음식재료나 잼재료 일부는 플란트 크래프트에 돈넣고 랜덤으로 얻을수 있습니다.
네임드 보이면 꼭잡아야 해요.
육석 난이도가 굉장히 높아서 시간을 엄청 잡아먹어요.
지도를 밝힌다는 개념으로 돌아다니면 비경도 발견하고
네임드도 발견하니 꼭 맵은 지나간길은 다 밝히는걸 추천.
2편보다 편의성은 좋아졌습니다.
단점은 퀘스트에 잦은 로딩 + 초반에 연계기가 없어
전투가 조금은 지루하고 어렵다는것인데
이건 난이도를 낮추면 됩니다.
컷신도 훌륭해서 몰입감이 상당하며
뒤에 스토리가 너무나 궁금해서 계속 붙잡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2편 과 1편은 그해 최고의 RPG 게임이였는데
역시 3편도 올해 최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네비는 이동 가능해지는 극초반에 알려줍니다. ZL + Y. ZL이 일종의 숏컷메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