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k21 발매까지는 아직 시간이 좀 남았습니다만 다음 달부터는 게임 즐길 시간이 많이 부족해질 것 같네요. 그래서 이 팀이 사실상 저의 '엔드게임' 스쿼드가 될 것 같습니다. 막판이니 써보고 싶은 카드 다 써보자하는 마음에 대략 지난 열흘동안 고가의 카드들 사고 팔고를 반복했더니 경매장 세금과 시세 하락으로 MT도 다 바닥났고요. 야니스 재구매하고 이틀 뒤 토큰 보상이 업데이트되었다든지, GOAT 매직 구매한지 하루만에 시세가 30만 정도 내려갔다든지 하는 등등 악재도 많았습니다ㅎㅎ 그 때문에 가장 좋았을 때보다 현재 스쿼드가 더 약해진 것은 좀 아쉽습니다. 그때 스샷을 찍어놨어야되는데 조금만 더 보강하고 마무리하자는 것이..ㅠㅠ 다행스럽게도 FF3 팩 카드들이 고성능으로 잘 나와서 벤치는 그럭저럭 잘 보강하고 끝낼 수 있게 됐네요ㅎ
이번 버전에서 가장 오랜기간 주력으로 사용한 카드는 LY 티맥이었고, 가장 사용하는게 즐거웠던 카드는 OOP 르브론이었습니다. (GOAT 매직, 라멜로, 티맥, 듀란트까지 두루 시험해봤지만 PG 르브론으로 공격 풀어나가는게 가장 편하고 좋았습니다.) 가장 사기적인 카드는 두 말할 나위없이 GOAT 카림이었고, 시아캄은 제 손과 찰떡궁합 릴리즈로 무제한 '믿을맨'이었습니다. 본격적으로 마이팀 시작한 1월 이래 최종적 목표였던 리워드 웨이드, 갈매기는 그만큼 정도 많이들었고요. 마지막으로, 스팟라이트 챌린지 때부터 늘 로스터 한 자리를 차지했던 다양한 버전의 쿤보들에게 특별히 감사를 표합니다. TO 쿤보 역시 올해 써 본 카드 중 최고 수준의 고성능 카드였네요.
이래저래 아쉬운 점도 많았고 개선했으면 좋겠다싶은 부분도 있었지만, 코로나로 일이 잘 안 풀리는 가운데 2k20 플레이하면서 몇 달을 재밌게 잘 보낸 것 같습니다. 게시판에서 늘 좋은 소식과 정보, 재밌는 글 올려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리고요. 저는 아마도 2k21 때 다시 게시판에 놀러오겠습니다. 즐겜하세요!
컬렉션리워드 웨이드랑 갈매기는 현시점에선 경쟁력이 떨어지는건가요 !? 늦은감이 있지만 잠궈볼까 고민중입니다 ^^;
웨이드는 여전히 GOAT 커리보다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만 멀티에서 사용하기엔 역시나 신장 문제가 걸리지요. 카드 자체의 성능이야 거의 GOAT 레벨이라 생각합니다. 릴리즈와 드리블 애니메이션 모두 최상급이구요. 반면에 갈매기는 개인적으로 정말 잘 써왔던 카드고 스탯상으로도 최고지만 릴리즈나 골드 퀵드로우 뱃지, 드리블 애니메이션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탑티어 카드라고 하기엔 아쉬운 점이 좀 많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저만해도 디노 라자가 갈매기보다 더 좋은 카드라 생각하고요. 현재 카드를 어느 정도 보유하고 계신지에따라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2800장, 2900장까지 모으시는 것보다 그냥 경매장에서 다른 카드 구하시는게 더 좋은 선택이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카드 컬렉팅의 관점에서는 전반적으로 카드 가격이 많이 낮아졌기에 도전하기에 좋은 시점이긴 합니다.
정성 답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