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조촐하게 농구로 대학도가고 NBA 너무 좋아하고 나대다가 몸은 부상으로 망가지고 꿈도 무엇도 없는 긴 어떤(?)생활에 지쳐갈 때 쯤...
그래도 여전히 좋아하는 NBA... 2K 소문듣고 노멀 플스와 함께 구입한 17버전을 시작으로 내 생활의 정신적 버팀목이 되어 준 게임...과 이곳 게시판.
너무 고맙지만 미안하게도 상황상 스트레스 관리가 너무 중요한 시간들이어서 PSN 결제조차 경쟁이 주는 스트레스가 겁나서 단 한 번도 하지않고
하다보면 쉬워져서 지루할 수도 있는 컴까기만 하면서 놀면서도 나름 만족하면서 방구석에서 공놀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도미네이션을 마무리하고 시즌 안건을 시작했는데 막 중간중간 트리플스렛 온라인 안건들이 탁탁 길을 막고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네요.
그리고 새로운 팩들을 까서 나온 애들로 달성하는 안건들도 넘쳐나지만 비싼 가격에 침만 흘리게되고...
플레이오프 파이널 안건이 올라왔을 때... 아 사파이어 버틀러는 저때 아데바요랑 다이나믹 듀오 안건 땜에 눈물을 흘리며 구입해서 가지고 있으니까~
제발 제발 구슬아~ 르브론!!! 을 외치며 코드를 입력. 간떨리는 상황 끝에 파랭이 릅을 얻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캬
그렇게 파랭이 릅으로 10-2, 10-4, 10-6일 안건들을 다 할 수 있었죠.
계산을 해 봤을 때 음... 무과금러가 시즌 안건이 있는 줄도 모르고 늦게 시작해서 커리는 무슨 커리... 뭐 나름 할 만큼은 했다 생각하고 이제 소소하게 일일 안건 +
남은 트리플스렛 안건 + 에메랄드/사파이어/루비 선수 안건 + 시즌 보상선수 안건으로 시즌을 마무리 하려는 데...(랜트형!! 호레이스 그랜트형!! 블락은 또 왜이래 안돼 ㅠㅠ)
비싸서 거들떠도 안보던 '20 르브론 안건 하라고 이렇게 선물을 주네요 ㅎㅎㅎ 그 전전 날에는 쿰보도 주더니...
이런 맛도 좀 느껴보고 이제 지갑을 열고 팩도 팍팍 질러보라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만...저는 릅 파이널 안건 하게 돼서 고맙다~ 하는 단순한 마음이 젤 크군요.
아... 쿰보 만져보니 무빙 시그니쳐도 훌륭하고 스피드 마무리...너무 좋네요. 한 번 만져보고 봉인했습니다. 너무 좋길래 ;; 느릿느릿한 선수에 적응된 손이라... ㅋ
올해도 여느해처럼 브론즈로 도미네이션 정복하기를 해 볼 예정인데... 차세대에서는 뭔가 게임 내적으로 발전해서 이게 절대로 안되기를 바래보지만
지금 인게임 AI와 큰~ 차이가 없다면 무리없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정 알파고 같은 성장형 컴까기 시대는 언제 오려나...
앞 게임의 플레이어 패턴을 분석해서 대응해오는 AI라면 정말 물리지 않을 것 같은데...
현실은 힘든 일의 연속인데 게임에선 항상 꾸준히 일정한 재미가 있고 이렇게 가끔 놀라서 소리도 지르게 해 주고 그래서 저는 참 이 게임이 좋습니다. ^0^/
첫 문단이 짠하네요 저도 트라이아웃 준비하다가 발목 크게 다쳐서 농구 접고 몇년간 힘들었는데 16년 코비 은퇴 경기를 우연히 보게 되서 꺼진 불씨에 불똥이 튀었다가 그해 릅의 클블이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게 챔프되는걸 보고 욕심 내려두고 다시 시작한게 벌써 4년이 넘었네요 그 4년 사이에 무릎 반월판 제거와 발목 인대 접합 등등 주로 쓰던 오른다리에 3차례 수술을 하면서도 여전히 저는 농구를 포기하지 못합니다 ㅎㅎ 예전처럼 덩크는 못해도 그래도 동네 친구들이랑 가볍게 즐길 정도로 회복했고 유지할려고 무던히 노력하고 있네요 2K는 콘솔 없고 피씨가 구닥다리라 16때 농구겜 할만한거 없나 기웃거리다가 아이폰에서 구입할수 있길래 첨 해봤는데 나름 신세계였습니다 ㅎㅎ 그러다 결혼하고 스위치를 사면서 제일 먼저 구입한게 2K19 였는데 이거야 말로 진짜 신세계더라구요. 나중에 플스나 액박은 더 신세계라는걸 알게 됐지만 지금은 이정도로도 만족하고 있고 아마 차세대기 출시 이후 엔진이나 성능 차이가 계속 발생한다면 아마 저의 2k는 21이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긴 한데 그래도 컨디션 안 좋거나 날씨 안 좋아서 공던지러 나갈수 없을땐 저에겐 정말 최고의 놀이터입니다 ㅎㅎ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전 겜시간도 많지 않고 올해부턴 경매장을 이용할수 없는 나라에서 살게되서 마팀은 거의 봉인 수준이긴 한데 그래도 다른 분들 좋은 카드 얻는거 보면서 대리만족합니다 그리고 오늘 밤에 있을 파이널에서 릅이 잘 매조짓고 마지막으로 파엠까지 받았음 좋겠네요 ㅎㅎ
휴 그래도 가볍게 농구 할 정도로 회복이 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흑... 저는 거실에서 포스트 피벗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조금 깔짝깔짝 스텝만 해 보면서 놀아도 금방 무릎이 시큰거리다가 얼마안가 아... 안돼 빨리 눕자... 빨리... 이런 상태라서 참 연골이라는 것이 후... 안타깝네요 ^^; 아 그리고 여기 한국은 지금 10-8 목 21:00 인데 다음 경기가 리그패스앱 상에서 10-10 토 10:00로 잡혀있네요. 음 내일도 경기가 없어서 살짝 안달나지만 나이 많은 릅이 하루 더 쉬고 제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파엠 추가했으면 합니다. ㅋㅋ
엇 저도 리그패스 확인해보니 여기시간으로 금요일 밤 지나서 토요일 새벽 3시에 하네요 ㅎㅎ 팝콘 준비해둬야겠습니다
저도 발목 나가서..아직도 뼈 조각이 돌아다니네요..농구 할수있는것 자체가 참 좋았다는생각이 듭니다..이젠 나이도 들고 정상인 제 몸으로 도 못했던 것들 농구 게임으로 할수있어 2k 시작했습니다 여러모로 현실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참 좋네요~^^
무릎 수술할 때 발목도 같이 했는데 뼈조각 청소하면서 골극이 너무 자라있다고 깎아내자고 하더라구요. ㅠㅠ 학창시절부터 큰 깁스(사타구니까지 하는거) 7번 했는데 아마도 너무 찧어서 뼈끼리 많이 부딛혀 그런 것 같았습니다. 수술은 정~말 만족스럽...지 않았고... 발목은 수술 한 왼 발목은 전방 가동범위가 넓어지고 안 한 오른쪽은 쪼그려 못 앉는 각도고해서 완전 짝짝이로 살고 있습니다 ㅠㅠ 언젠가 오른쪽도 해야 하는데 수술 후 10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왼발 (무릎, 발목) 정상이 아니라 오른쪽 수술하고 왼발로 딛여야하는데 겁나서 도저히 못하겠습니다. ㅎㅎㅎ 이렇게 살고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운동한 사람중에 한 둘이 아니겠죠. 뼈조각은 빨리 빼 주시는게 좋습니다. 주변 조직에 상처를 줘서 붓고 염증 일으키고 아주 성가셔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