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본인은 GBA 시절부터 메트로베니아 장르 접해서 해왔고
오리,할로우 등 최근 스팀에 출신한 작품들 및 평가가 좋은 것들은 다 엔딩까지 플레이 했었음
사실 이게임은 트레일러와 제작사(중국) 보고 큰 기대는 안했는데 게임볼륨이 크고 평가 나쁘지 않아서
이번 가을 할인에 구입해 플레이 하게 됐음
현재 진행 상태는 바닥 부수는 기믹까지만 얻은 상태고 10시간정도 플레이 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이게임 그냥 포기 하려고 함. 보통은 2시간 하고 환불하는데 뒤로 갈
수록 단점이 심각해지는 것 같고 무엇보다 게임이 피곤하고 지루함 한 3,4 시간까지는 재밌었음
단점들 좀 나열하면
* 이게임의 가장 큰 문제는 맵 디자인이 그지 같다는 것임. 조금만 진행하면 반대편에서 부수고 나와야되는 곳이 나오고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가고 그게 반복임. (차라리 기믹으로 막아놨으면 수긍하고 포기함)
* 맵 자체도 큰데다가 길이 좁고 미로 같은 곳들이 많아서 매번 이동할 때 마다 짜증이 반복 됨
* 보통은 같은 지형을 여러번 다니면 외우는데 하도 미로 같은 길들이 많아 매번 지도를 봐야 함
* 어디로 갈지 목적지도 안 알려줘서 아무데로 가면 지금 수준보다 강력한 적이 나오는데 소울류 참고한거 같은데 앞서 얘기한
불친절함이 배가 되서 짜증만 유발하고 되돌아 오게 됨.
* 어디서 보고 배운건 있는지 텔레포트 하는 몇 군데 지점들이 있지만 거기까지 멀어서 이동하는 과정도 짜증남
* 세이브 포인트로 전이하는 기능을 가진 물약이 있지만 자주 이동해서 맵 탐험하는 메트로베니아에서는 불편한 요소임
* 전투도 문제인게 기본적으로 원거리 공격수단이 마법하나 뿐인데 MP 소모량도 크고 리젠 속도도 느려서 자주 사용하기 힘들다는 것임
* 적들은 원거리에서 공격하고 비행하는 적들도 많아서 매번 점프해서 공격하고 한방에 안죽으면 여러번 이짓을 반복해야 함
앞서 말한 원거리 공격을 mp 소모량이 많은 몇몇 마법으로 감당하다 보니 근접전투 위주고 지루함을 유발함
* 마치 격투 게임처럼 기본기에서 특수기 캔슬하는 시스템은 참신해서 좋긴한데 선딜이 길고 평타로 여러번 때리는 것 보다
DPS가 낮은 기술들이 많아서 쓸모없어 짐 (후딜은 점프나 데쉬로 캔슬 가능)
* 패드 사용자는 아날로그 스틱으로 커맨드 입력 해야하는데 이게 빠르게 입력하기 좋지 못함. 옵션에서 십자키로 바꾸려는데 그것도
안되게 해놨음
분명 장점이 있는 게임이고 블러드스테인드와 할로우나이트등의 여러 게임의 시스템이 섞여있는데
조화롭지 못하고 따로노는 느낌임
나중에 시간 지나서 다시 플레이 할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하고 싶지가 않다.
내가 메트로 베니아 플레이 경력은 길다고 자부 하는데 진성 매니아는 아닌 듯
정말로 맵탐험 좋아하고 인내심 강한 사람만 하기 바람.
맞아요. 구성이 지저분해요. 없으니까 한다는 느낌임.
예전에 샀다가 안하다가 요즘 해보는데 스위치판이라 아날로그 스틱으로 조작이 엿같은 부분이 짜증나네요 방향이 약간 어긋나면 기술이 안먹히고 씹혀서 돌아가기 바쁘네요 중간쯤 왔는데 피도 없고 어우 짜증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