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래툰 엄청 좋아해서 발매소식부터 기다리다가 어제 퇴근후 약 2시간동안 플레이해본 소감입니다.
처음엔 실망했어요. 왜? 계속 스플래툰이랑 비교하다보니...
이건 스플래툰하고 다른 게임 입니다. 사실 스플래툰 게임으로부터 영감받아 만든 게임은 확실한데
그렇기 때문에 스플래툰하고 차별점을 두려고 그런 것 같습니다.
거품을 쏴서 버블보블처럼 거품안에 가둬서 터트려야 하고
잉크와는 달리 거품을 한자리에 계속 쏴서 쌓을수도 있습니다. (초반 소감으로는 전략적 효율이 없다고 보지만)
그리고 상대편을 없애다 보면 스타플레이어라고 한명이 지정 되는데
그 스타플레이어를 없애면 승리 입니다. 이 시스템이 처음에는 굉장히 불만이고 불편했는데
계속 하다보니 나름대로 재미있어지더군요.
플레이 하다가 문득 든 생각
스플래툰은 지면 열이 많이 받았는데
폼스타즈는 초반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아마 계속해도 변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이건 그렇게 의도한것 같아요.
상대방을 죽이는 것이 아니라 CHILL이라는 표현을 하고 게임 종료시 최다 Chill 플레이어도 나오지만 별로 돋보이지도 않고
계속 강조하는게 이건 파티다~ 라고 세뇌를 시킵니다. 제스쳐도 춤동작이고 경쟁이라기 보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즐겨라 라고
세뇌시키는 것 같고 저는 그걸 노렸다면 성공했다고 봅니다. 져도 기분나쁜것도 없고 이겨도 그렇게 기쁘지도 않고
그냥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가볍게 플레이할수 있다는 것은 양날의 검인것 같습니다.
그만큼 쉽게 질릴것 같기도 하네요..
스플래툰도 모를때 가볍게 할땐 져도 열안받았네요 ... 마냥 재밌던..ㅋㅋ
그러다가 어느순간부터 열받더라고요 ㅎㅎ 아마 본인이 조금 실력에 자신이 있다고 깨달은 순간부터 인듯요 ㅎㅎㅎㅎ
맞아요 딱 그시점부터 속에서 끓기 시작하더라구요 ㅋㅋ 어제도...아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