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케조..2장초입에 잡아봤는데 불쾌하게 어렵더군요 ㄷㄷ;
2장 들어오자마자 요테이산에서 타케조가 공략 가능하길래.. 도전해봤습니다.
나머지 요테이..용 거미 사이토까지 시간은 더 걸릴 것 같은데...
본인이 성격이 급한편이라..이게임 가장 어려운 보스를 먼저 잡아보고 싶은 욕심에
타케조부터 공략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기껏 해봐야..
흔히 프롬게임의 다크소울3 무희를 초반부터 잡는다던가, 엘든링 트리가드 생초반부터 잡는 그런 느낌정도일줄 알았어요.
클리어시의 무기는 주로 한손칼 내지 이도류,
난이도는 어려움, 호부는 타케조 써있는 것들 5개 착용했고
패링을 워낙 선호하다보니 현상금사냥꾼 갑옷 업고나서부터 현상금 사냥꾼갑옷만쓰는 중인데...
와 아무리 어려움난이도에 성장도 덜된 상태였었지만.. 타케조 2페이즈부터는 체력제한이 들어오면서 무조건 한대 맞으면 눕더군요...
다행스럽게 1페이즈부터 마지막까지 어려움 난이도의 경우는 패턴이 한결같아서 겨우겨우 깨지긴 했는데
시간재고보니 ;대략 2시간 30분정도 걸렸네요
개인적으로 솔직히.... 타케조는 패턴을 아는게 거의 무색하다싶을정도로;
툭! 잽같이 훅 들어오는 공격은 진짜 반사적으로 감지해서 손가락이 움직여지지 않으면 대처가 안되던 수준이던대요..;
나중에 보스들 다깨고 성장 스탯 맥스치 찍고, 더 좋은 호부나 갑옷으로 상대했으면 어느정도 수월해졌을수도 있겠지만...
2장초입부터 상대할려니... 진짜 극한의 어려움을 맛본거 같습니다.
순수하게..이게임의 어려움,극한 난이도의 패링 타이밍은 정말 너무 빽빽하고 이상하다고 느껴져요.
분명히 되던 타이밍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체력 몇줄 남겨놓고... 항상 되던 타이밍의 패링도 안되는 경우가 수없이 발생하니.. 얼마나 혈압오르던지....
패링타이밍 자체만 수월했어도 30분안에는 잡아버렸을 보스였을듯요
그리고 패턴 자체도 초딩같아서, 내공격은 씹어버리고, 아주 본인만 잘났다고 칼질을 방방 해대던지...
개인적으로 어려운 보스 자체를 디자인하는데 제작진의 노하우가 프롬과 너무 비교가 되서 별로였던 보스같습니다.
거의 역대 해본 게임중 가장 어려웠던 탑3에 들어갈 보스일 거 같아요.
물론 제가 성장도 덜된 상태에서 잡을려 했던거도 문제도 컸지만;
최소한 프롬게임만 본다치면
손이 느린사람도 아주 충분히 패턴 학습능력만 있으면 보스들 다 클리어는 문제가 없다 생각합니다.
타케조 공략에 뭐 꼼수나 더 좋은 방어구 호부착용시 좋은지는 공략법자체를 안봐서 모르겠으나;
한방 맞으면 바로 죽고, 패턴을 알아도 패링타이밍이 너무나 빽뺵해서...
패턴이고 자시고, 그냥 거의 순수 피지컬로 깨야 하는 영역의 보스였던지라;
오랜만에 너무나 어려웠고, 다시는 이렇게 꺠보고 싶진 않은 보스였네요..
블러드본 다회차때 로렌스 한방에 죽는거따윈 아주 애기스러운 수준인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