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기존 팬들이 원하는 설정, 게임플레이 모두 놓친거 같습니다
1. 설정은 PC가 거하게 묻은거 같은데
PC도 개인적으로는 싫어하긴하지만 세상 취향은 다향한 것이니 취존할 수는 있는데,
구지 다른 프랜차이즈로 안 내고 마초게임이였던 울펜슈타인에 묻혀야 했나 싶습니다(저그 감염수준)
전작들에서는 아무리 병맛 같은 세계관 설정이라도 항상 전쟁으로 발생하는 비극들과 나치같은 파시즘이 세상을 정복했을 때 나타는 문제들을 스릴감 있게 잘 보여주곤 했는데
영블러드는 여자 세명이 뭉치니 아무도 못막는다!
이런 분위기로 사람 머리통 날리면서 쳐웃지를 않나
적어도 BJ는 사람 머리통 날리면서 낙지스컴이라도 비웃지는 않았은데 말이죠.
여튼 설정상으로도 원하는 게임이 안 나온거 같고
2. 플레이도 갑자기 데스티니 앤썸의 냄새가 나는 게임이 되가지고 진짜 너무 재미없어서 사이드퀘 반복하다가 빡쳐서 패드 던지고 껐습니다.
일단 정말 의미없는 알피지 레벨 시스템에다가
반복되는 맵에 사이드퀘스트만 잔뜩
적과 레벨차이가 나면 해골표시 ㅋㅋㅋㅋㅋ
스토리는 1도 없고 늘려먹기로 만든거 같습니다
진짜로 전작 미션 1까지만 만들고 알피지적 요소로 강제 플레이타임 늘려 놓았다고 밖에 생각이 안 들어요.
콜옵같이 리니어하지만 연출과 쏘는 맛으로 무장된 울펜슈타인이 갑자기 개발하다만 앤썸같아서
너무 실망이네요
그놈의 코옵, 멀티플레이 강조 = 게임 존나 대충 만들었지만 돈 벌거니까 빨랑 사라
저는 취향에는 맞는데 글쓴님말씀에 공감합니다. 애들이라서 그런지 확실히 bj하고는 좀 다른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네요
앞으로 나올 울펜이 이런 식으로 나오면 이제 울펜할 알 없을거 같습니다. 울펜에 레벨링이라니 바로 삭제해버렸습니다. 기존 울펜 생각했던 입장에선 이해 안되는 게임이 되버렸어요.
저는 트레일러에 프로그래션이라고 해서 전작보다 더 많은 스킬트리인가? 했더니 ㅋㅋㅋ 완전 알피지 스킬트리인데 별 다른 것도 없이 오히려 시간만 잡아먹고 가장 화났던건 슈퍼솔저에게 타입에 맞는 탄환을 한탄창 썼는데도 당당히 걸어오는거 보고 참 ㅋㅋㅋ
상성 맞게 총쏴야하고 레벨 올리고. 정말 당황했습니다. 전 하도 어이가 없어서 파엠 건너뛰고 울펜 예구했던 제가 바보 같더군요. 어제 파엠 구입하고 그냥 파엠이랑 울펜2 다시 하려고 합니다. 울펜2 정말 만족했었는데 울펜2가 명작이긴했네요. 디스아너드 팬이라 아케인 참여 기대했는데 어느 분 말씀처럼 디스아너드 보단 프레이를 접목시킨거 같더군요. 스킬트리는 디스아너드 비슷하게 꾸민거 같은데 디스아너드 만큼의 효율도 안나오고. 정식 후속작은 부디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저도 파엠 건너뛰고 울펜이 좋아서 산건데...당했습니다..
파엠으로 넘어가시면 영블 현타에서 쉽게 벗어나집니다. 진작 파엠으로 갈걸 그랬어요.
저만 그런가 멀티플 하려고 매칭 돌리면 대기실이 꽉 찼다면서 튕겨버리던데.. AI 정말 같이 못해먹겠더라구요 제때 안살려주기도 하고 멍때리고 있기도 하고 문을 열어야 하는데 멍때리고 있으면 열불터짐...
이제 앞으로 나올 울펜 시리즈도 안살거야 ㅋㅋㅋㅋㅋ 제대로 실망했어
보통 사이드퀘스트는 다깨는 편인데 이번편은 깨다가 다 거기서 거기인거 같아서 그냥 메인스토리 진행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