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글쎄 이넘이 한 밤중에
팔크리스 서남쪽 지도 끝자락 숲속에서
늑대에게 둘려싸여 낑낑대며 땅바닥을 기어다니고 있더군요
(어떤 퀘스트하면 곰의 정령인가 나오는 지점)
뭔일이야? 이게? 하고 급히 달려가서
늑대에게 먹히기(?) 일보직전에 구해줬는데 ㅋㅋㅋ
이넘 이거이거... 아무래도 가죽팔아 카밀라랑 결혼할려고 너무 무리하는 듯
왜냐면...
하루 전 야밤에 헬겐가는 숲속에서 똑같이 낑낑대는 페인달을 봤기 때문이죠
역시 주변엔 늑대무리가 득실대고... 그넘 참...
근데 살려주면 벌떡일어나는데 말을 걸어보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 리버우드에 살고 있습니다.' 뭐 이런 엉뚱한 말을...
참 일편단심이야 증말~
아무튼 좀 의외더군요
그 넘을 팔크리스 깊은 숲속에서 볼줄이야
음......
그나저나 요즘 에픽에서 묵직한 삼연타를 치는 바람에 아무래도 스카이림을 지워야... 근데 저런 '예상못한 랜덤 조우' 때문에 디비전2를 지우기로 했슴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