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배얼] 진짜 게임을 하면서도... 화가 나는 유형.
ㆍ파츠 빼주면 안되냐고 말하는 사람들
▶ 이미 파츠를 2~3개로 하고 있는 편입니다. 1~2개로 하면 헤이트 못 잡아서 게임이 오래 걸리고
파츠 4개 끼고도 1개 낀 사람이랑 DPS 비슷하면 그건 그것대로 또 삔또 상하는 분도 계셨는데
그래서 2~3개 끼는 편입니다. 애초에 게임하면서도 카운터 가지고 자격지심 같은 거 느끼는 사람들 있어서
왼쪽 눈 감으면서 게임할 때도 있습니다. (정말 드물지만요)
저번에 파츠 빼달라고 해서 1~2개, 심지어 수치도 낮은 옵이었는데 대놓고
"이정도로 차이가 나는거네요..."
제 팔 다리 다 짤라놓고, 같이 하려고 하면 제 기분은 뭐가 될까요?
배려도 정도껏이죠. 애초에 동영상 녹화할 때도 가능하면 예능 세팅으로 합니다.
파츠 가지고 비교질하고. '파츠 때문에 저러는거지', '템이 좋아서 가능한거지', '운빨 타령'하면서
뭐라고 하는 경우도 있긴 하니까.
현실도 운빨 타령하면서 뭐라고 하는 사람들 정말 많아서.
ㆍ풀덥젯으로 시작하다가 다음 게임에 노른, FX,
갓을 픽하다가 갑자기 나가는 사람들
▶ 저를 핵이라고 생각했던건지, 아니면 덥젯, 노른을 정말 최고라고 생각해서인지 이런 사례가 진짜 엄청 많습니다.
방금 전에도 있긴 했는데...
대놓고 뒤로 빠지면서 평 사격만 날리고, 서브1,2를 '정면으로 난사하다가' 그게 '최고점'인줄 알고,
그것만 맹신하고, 다른 MS가 빨리 잡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이 있는데,
솔직히 그런 사람들이 뒤로 빠지면서 메인 사격 날리는 동안 일부 숙련자들은 공중에서 서브, 특공, 회전 베기
온갖 것을 쉬지 않고, 쓰면서 계속 공격하는 것이 밀리는 게 이상하죠.
가장 이상적인 스타일로 영끌해서 온갖 것을 다 써도 안되면, 의심하면 이해는 합니다.
그냥 효율 같은 거 생각 안하고, 사람들 소문, 옛날 정보만 가지고 그게 최고인 줄 아는게 불편한거죠.
좋아하는 기체가 최고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는
- 여러 변수에 대한 능숙한 대응
- 애정이 있는 만큼 깊이 있게 연구하면서 효율적인 세팅을 찾음.
- 쉽게 그만두지 못하고, 끝까지 시간을 투자함. 당연히 파츠 퀄리티가 좋을 수밖에 없음.
사람마다 편차가 있는데, 좋아하는 것에 몰입이 잘 되고, 싫어하는 것에 거부감이 강한 사람이 있어요.
저는 바알 외의 다른 MS를 하면 현저하게 카운터나 스텝를 능숙하게 못 씁니다. 그래서
마음 가는 것을 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그게 결과가 좋으니까요.
벤시 노른이 화력이 좋다고는 하지만, 고점 기준으로 좋은 것도 아닙니다.
메인 사격 전탄을 백에어로 캔슬하면서 넣을 수 있으면서
상급 파츠 껴가면서 근거리에서 카운터 쳐가면서 서브 1, 2 연사해도
속성이 통일된 극고점 MS랑 비슷할겁니다. 아마도...
노른을 많이 하는 사람들은 금방 질려서, 최종적으로는 파츠 퀄이 높질 않고
정작 파츠 퀄이 좋은 사람들인 노른을 잘 안하려고 합니다. 재미가 없다는 이유로.
그래서 파츠 퀄이 좋으면서도 벤시 노른을 좋아해서 한계까지 올린 사람은
존재하지 않아요.
그래도 며칠 전에 노른만 하다가, 바알 배우고, 바알하는 뉴비가 생겨서 기분이 좋긴 하네요.
ㆍ1마리를 빠르게 잡고, 다른 1마리는 지켜보고,
중간중간 카운터만 해주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
1마리를 빠르게 잡고, 뒤에서 중간마다 카운터만 넣어주거나 지켜보는 편인데
이거 가지고 삔또 상해서, 다음 파트에서 2마리를 다 저한테 넘기고 뒤에서 도망다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걸 또 잡으면 계속 저한테 맡기고, 잠수타는 사람들, 이게 진짜 악질이에요.
2마리를 전부 다 잡아주면, 내가 뭐 하는지 모르겠다, 재미가 없다면서
나가거나 흥미를 잃어버리고
(나가는 경우도 그렇지만, 본인도 모르개 흥미를 잃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1마리만 잡아줘도, 내가 뭐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나가고
(동물원에 갇혀있는 동물이 된 거 같다고 말했고)
솔직히 지금은 뉴비 분들이 EX를 능동적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2명 이상이어야 겨우 한 스테이지 깨는 상황인데, 하루 동접자는 10~20명대입니다.
그래서 파츠 파밍을 하거나 빨리 깨드리기보다는 적어도 1마리는 1on1으로 마킹해서
숙련도가 생기게끔 유도하는 편입니다.
제가 굳이 안 도와줘도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물론 기본적으로 파츠 파밍도 해드리고, 최소 컷은 맞춰드리고 진행을 하는 편인데
예전에 헬프 해줘야 하는 사람이 각각 다른 파트에서 3명이었습니다. (같이 해달라, 도와달라 식의 요청)
그래서 온몸을 비틀어가면서 기본기 동영상을 링크로 남기고, 전달하려고 하는겁니다.
한국인이 유독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고, 중국, 홍콩, 프랑스 등은 묘하게 게임에 대한
적응이나 활용이 떨어지긴 합니다.
(한국인이 평균적으로 15분이면 익히는 기본기 감각을 5시간 같이 하면서 익혔던 사람의 국적이
홍콩, 중국이었고. 한 명만 특이 케이스가 아니라, 그냥 전반적으로 많이 늦는 편이었습니다.)
진짜 이제....
풀덥젯, 노른하는 외국인들은 다 강퇴해야하나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