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로맨스 가능 캐릭들은 다들 외모가 꽃이거나(제브란, 모리건, 이사벨라, 펜리스), 성격이 엄청 매력적이거나(렐리아나, 메릴, 엔더스[결말부분에서 ㅂㅅ짓을 했지만, 적어도 그 전까지는 불우이웃을 무료로 진료해주는 진성 천사 이미지였죠.]), 주인공을 신분상승시켜줄수 있는(세바스찬, 알리스터) 등의 장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솔라스는 으으...일단 외모가 평범한 걸 떠나서 '혐'스러워요. 쳐진 눈이라던가, 매부리코라던가, 다 벗겨진 머리가 아무래도 M모씨 아니면 그냥 중년 사기꾼 인상이에요.
그렇다고 성격이 좋은 것도 아니고, 뭔가 도입부에 갑툭튀해서 '난 다 알고있다.' 식으로 실실 쪼개면서 말하는 게 정말 꺼려지고요.
성능도 눈에 띄게 뛰어난 편은 아니죠. 대체 로멘스해서 얻을 수 있는게 뭔가 싶음.
물론 쿠키영상에 솔라스가 뒷배경이 엄청 든든하다는 게 나오기는 하지만 그건 게임 끝난 뒤의 일이고, 거기까지 진행하는 동안 솔라스에게 호감을 가질 동기가 존재하는건가? 되물어보았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없는 거 같아요.
우리나라는 정말 외모를 많이 봐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생긴 것도 아니고...
착한 볼드모트같이 생김
페이드에 대한 남다른 이해와 선한 영령들은 물론 데몬 쪽으로 주로 강림하는 영령들과도 친구 맺기도 하는 우월한 친화력. 그리고 저스티스와의 공존 과정에서 그만 성격파탄자가 되어버린 앤더스나 지나친 엘루비안 사랑으로 자기 클랜에게서조차 왕따 취급 받는 메릴과 같이 뭔가 성격이 뒤틀리거나 너무 극단적이지도 않고, 그리고 실게임상에서는 전직인 페이드 마법사로서 꽤 좋은 한방데미지나 광역기를 쓸 수 있기 때문에 쓸만한 캐릭터이기도 하고요. 솔라스도 괜찮은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정말 외모를 많이 봐요. 그렇다고 우리나라 사람들이 잘생긴 것도 아니고...
1편 외모갑은 아노라 아닌가요? 스팩도 ㅎㄷㄷ이고...
스포일러 있으니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보지 마세요.ㅠ 솔라스는 '동료'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캐릭터이긴 하지만, '인간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조금 재수없어 보이는 게 사실입니다. 성격적으론 (지금까지의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무난한 편이긴 합니다만,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넘치는 부분(솔라스는 엘프어로 Pride-자부심, 자만이라는 뜻입니다)이나, 자신이 아는 것을 진리인 것처럼 다른 사람에게 설파하는 성격이 가끔 드러납니다. 비비엔과 정반대의 길을 가고 있지만 둘이 그런 성격은 아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이건 스포입니다만, 솔라스가 코리피어스가 가지고 있는 오브를 주었습니다. 코리피어스가 이 난리를 피우는데 일조한 셈이죠. 그래서 양심의 가책으로 이 일을 돕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매우 뻔뻔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양심의 가책으로 일을 돕는게 아니라... 아 이게 너무 큰 스포일러라 스포일러 경고문구가 없는 이 글에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스포일러 읽기 싫으신 분들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 양심의 가책으로 일을 돕는게 아니라 오브 두개를 발동하여 사용할 만큼 자신의 힘이 모자랐기 때문에 준겁니다. 오브 두개는 원래 자기거였고 그걸 사용할 수 있는 자신의 힘이 모자랐기 때문에 일단 코리피우스에게 준 후 인퀴지터 일행에 합류해서 코리피우스에게 다시 빼앗아오려고 돕는 거라고 볼 수 있죠. 뻔뻔이라고 표현은 좀 그렇지만 영악한 건 마찬가지네요. 물론 코리피우스가 그 오브로 이 난리를 칠 줄은 예상을 못했지만요.
용산역 패돌이//네, 말씀하신 것이 맞습니다. 다만 구체적 스포일러는 하기 싫어서 양심의 가책이라고 표현했는데... 다만 자신이 오브의 힘을 개방하려다가 힘이 부족해서 코리피어스에게 준 것도 맞고 나중에 찾아오려고 했던 것도 맞지만, 인퀴지션에 합류한 이유의 상당부분을 양심의 가책이 차지하는 것도 맞습니다. 코리피어스가 리프트를 열고 G랄 할줄은 몰랐으니...
양심의 가책으로 도와주는게 맞건 아니건 코리피어스에게 오브를 준건 실패라고 말을 하긴 하죠
근데 또 바웨포럼보면 컬렌담으로 남캐관심도 1위더군요 저도 솔라스가 가장 좋더랍니다 ㅎㅎ 솔라스의 진짜 매력은 똑똑이 스타일이라는거죠 똑똑한 남자가 섹시한겁니다
그리고 바지핏이 예뻐요 항앜하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