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면 스크롤 하지 말아주세요
Assassin's Creed: Forsaken은 약 500페이지로,
프롤로그 - 하이담 켄웨이의 저널(1,2,3,4부) -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하이담과 지오 이야기가 담긴 제3부 '중' "게임 스토리와 필연적인 부분"만을 요약해
뒷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어쌔신크리드3의 부흥을 위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최대한 원서와 같도록 문단 번호를 달고 단어는 가능한 의역없이 사전상 의미로 옮겨 적었습니다.
다만 일기 형식의 본문은 문장 호흡이 길어 나눠 끊는 것은 원작보다 더 자주 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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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는 3부의 극히 일부만을 '요약'한 것입니다.>
Assassin's Creed : Forsaken 제3부
1755년 7월 9일 하이담 켄웨이의 저널
1.
--생략--: 이 부분은 지오와 헤이담이 에드워드 브레독 장군의 군대를 급습하는 내용입니다.
게임과 동일하구요 다만 헤이담의 일기인 만큼 심리 묘사만이 좀 더 상세합니다.
딱 한줄로 요약하자면,
'I'd been enjoying lying next to her in our hiding place, the proximity of her'
'나는 우리의 은신 장소에서 그녀 옆에 엎드려 있는 것을 즐겼다, 그녀 곁에서 말이다.'
2.
--중략--: 영국군으로 위장하고 브레독의 바로 옆까지 접근하는데 성공하지만 타이밍도 참 좋게,
프랑스군이 이 부대를 공격해오는 바람에 난장판 속에서 브레독이 달아나 버리죠.
역시 게임과 동일합니다. 하지만 유비소프트는 실제 역사와 동일한 처리를 하죠.
브레독은 바로 죽지 않습니다.
--여기서 부터 번역해 봅니다.--
"이 경우에는, 나 역시 동의 하지," 내가 말했다.
나는 그의 손을 잡아 템플러의 문장이 새겨있는 반지를 뺐다.
"잘 가게, 에드워드," 말을 마친 뒤, 나는 일어서서 그가 죽는 것을 기다렸다.
하지만 바로 그 때 한 무리의 병사들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고, 내가 탈출을 감행 하기에는 이미 늦어 버렸다. 대신 나는 엎드린 채 바닥을 기어 쓰러진 나무 둥치 아래로 향했다. 그러자 나 역시 브레독과 눈높이가 같아 졌다. 내 쪽을 향해 고개를 돌린 그의 눈이 깜박이는 걸 보아, 할 수만 있다면 나의 위치를 알리려 할 것임을 깨달았다. 느리게 그의 손이 앞으로 펼쳐졌다. 병사들이 도착하자 그 구부러진 손가락이 나의 방향을 가리키려 애썼다.
젠장. 확실하게 죽도록 했어야만 했다.
전투의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공터로 들어서는 병사들의 부츠와 함께, 황급히 달려온 조지 워싱턴이 그의 죽어가는 장군 앞에 무릎 꿇는 것이 보였다. 브레독의 눈동자가 여전히 떨리고 있었다. 그의 입이 움직이며 단어를 내밷으려 시도했다- 나의 위치를 알릴 단어 말이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발들을 세어보았다- 최소한 여섯 혹은 일곱이군. 내가 처리해 낼 수 있을까?
그러나, 이내 나의 존재를 알리려는 브레독의 시도가 무시되었음을 깨달았다. 대신 조지 워싱턴이 그의 가슴에 얼굴을 대고나서 외친 말은- "장군이 살아있다!"
그들이 브레독을 들어 이동하자 나무 줄기 아래 있던 나는 눈을 감고 욕을 퍼부었다.
후에, 다시 지오와 합류했다.
"끝났소," 나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우리의 협상에 있어서 내 부분은 지켰으니, 당신 또한 약속을 지켜주리라 믿소만?"
다시한번 고개를 끄덕인 그녀는 내게 따라 오라고 지시했고, 우리는 말을 달리기 시작했다.
Assassin's Creed : Forsaken 제3부
1755년 7월 10일 하이담 켄웨이의 저널
--생략--: 아주 잘 아시듯이 헤이담이 드디어 동굴에 도착한 날입니다.
지오와 헤이담은 하루 밤을 꼬박 세워 말을 달려왔지만, 문을 열수는 없었죠.
내용은 게임과 동일하고 심리묘사만이 더해져 있습니다.
Assassin's Creed : Forsaken 제3부
1755년 7월 13일 하이담 켄웨이의 저널
--생략--: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시퀀스3의 엔딩 컷신 장면입니다.
게임과 동일합니다. 심리묘사 역시 더도 덜도 없습니다.
--마지막 문단만 번역해 봅니다.--
"자네는 이제 템플러네."
그가 활짝 웃었다.
"이해의 아버지가 우리를 인도하기를(May the father of understanding guide us)." 내가 말하자 모두가 함께 했다.
우리의 팀이 완성되었다.
Assassin's Creed : Forsaken 제3부
1755년 8월 1일 하이담 켄웨이의 저널
--생략--: 짧지만 빵터질 일기입니다.
헤이담은 기사단 본부가 있는 도시가 아닌, 숲속에서 지오랑 깨를 볶고 있죠.
한마디로 정리하면= 그녀가 날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사랑한다, 안 사랑한다.... 뭐 이런 독백이지요.
이 시점에서 헤이담과 지오는 자신들이 가정을 이룰수는 없을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지오는 자신과 부족을 동일시하고, 하이담은 자신이 책임져야할 사람들이 있다고 믿거든요.
그래도 이때 까지는 지오와 신념 중 하나를 선택해야할 순간이 오면 어떤것을 고를지 고민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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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2,3부(번역예정없음) -> 제3부-11장(요약)
-> 제4부1장 번역 -> 제4부2장 번역 -> 제4부3장 번역 -> 제4부4장 번역 -> 제4부5장 번역
-> 제4부6장 번역 -> 제4부7장 번역 -> 제4부8장 번역 -> 제4부9장 번역 -> 에필로그(번역예정없음) -> 에필로그 최종장 번역
이때 브레독을 완벽히 죽이지 않았으면서, 지오에게는 "끝났다"라고 말한 것이 큰 문제가 됩니다~~
myerstow님의 번역덕에 어크3에 관해 여러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 중에 하나가 버그로 지쳐서(라고 했지만 플탐 39시간) 나중에 할까 했는데 번역 덕에 여운으로 2차를 해봐야겠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드네요.
39시간 ........끄악 ^0^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이 둘도 애틋하니 좋은 페어였는데 역시 솔로천국 커플지옥이네요. 소설책을 주문해서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망할 아마존이 배달을 안해주는군요 ㅜㅜ 플레이타임 50시간 가까이 찍었는데 2회차나 해야겠습니당 ㅠㅠ...
아마존.com에서 주문하셨나봐요 ㅜ 12월 4일 되어야 발송 해줄 겁니다 흑흑흑 전 그걸 못기다리고 영국계정으로 사버렸어요 헐.......
번역글은 언제나 추천입니다 ... 하지만 이 콘텐츠는 정말 ㅠㅠ 게임을 즐기고 더 느끼실분들이 사는게 아니라 꼭 필요한 내용을 돈주고 파는건...
ㅜㅜ
이번에도 추천 쿡! 이렇게 보니 게임하고는 다른 새로운 느낌이 있네요 ㅇㅂㅇ/ 번역해 주시는 소설 보면서 다시 시퀸스1부터 해보고 싶네요 ㅠ 이김에 다시 해봐야 겠어요 ㅠ
그런 의도로 올린겁니다 ㅋㅋㅋㅋ 얼릉 2회차 하세요 ^ㅍ^ 더 많은 분들이 어크3 사서 재미 보셨으면 좋겠네요 ㅜ
감사히 잘 봤습니다. 천천히 하셔도 되니까 파트1,2,3도 번역해주실순 없을까요
파트4가 워낙 게임 내용과 밀접해서 과감한(제실력으론...ㅠ)시도를 해보았습니다. 한글정발이 정 안되고, 다른분들이 더이상 정보를 올려주시지 않는다면 시도해 보겠습니다 ^^
댓글달려고 처음 로그인했습니다. 정말 잘봤습니다. 수고하셧어요^^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읽으셨어요? 12월 4일자로 출판이 되었답니다 ^^
번역 너무 감사합니다, 늦게나마 모두 읽고 다 추천남겼습니다~
감사합니다. 저역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