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면 순수하게 재미가 없음.
싱글 플레이에서도 PvP를 의식하여 기존의 핵앤슬래시 노선에 AOS의 요소를 첨가한 시스템이 되었는데 AOS의 재미를 살리지 못하고 있음.
AOS라고 하면 치고 빠지는 판단력과 동료와의 연계가 중요시되는데 건담 브레이커식 전투 방식으로는 연계고 전략이고 뭐고 없을 뿐더러 핵앤슬래시 면에서도 대인전을 고려한 밸런스가 되었기 때문에 EX 액션을 펑펑 써가며 적을 도륙하는 상쾌감이 전무함.
결과적으로 핵앤슬래시, AOS 두 장르의 장점을 서로 죽여서 이도 저도 아닌 잡탕이 되었는데 이 부분은 발매된 뒤 업데이트 한다고 해도 어찌 바꿀 방법이 없으니 전투면에서의 재미는 제품판에서도 기대하기 힘들듯.
얼마나 재미없는가 하면 그 외 기타 불만 사항에 대해서는 일일이 이야기 하기도 귀찮네요.
RTC라던가 빌더즈파츠가 순수한 장식품으로 전락하게 된거라던가.
미친 것 같은 인풋랙이라던가 전투시 길고 잦은 프레임드랍이라던가.
EX 액션 쓰려면 박스만 줄창 열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전투 시스템이라던가.
파츠 회수하려면 컨테이너에 넣어야 되는데 넣는 시간은 길고 한번 넣으면 워프되는거라던가.
도색하는데 코션 마크가 사라진 점이라던가. 설계도 저장에 불편한 요소라던가.
결코 사소하지 않은 단점도 더 이상 길게 이야기할 기력이 없어질 정도로... 노잼이었습니다.
(참고로 전 건브1~3 전부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동감입니다. 멀티 좀 만들어보잡시고 싱글을 쓰레기로 만들었는데. 막상 새로 추가 된 시스템이 멀티에서 좋은 역할을 할까 의문스러운 수준.
진짜 통감합니다ㅠㅠ 현재시스템으로는 매우 아쉬울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