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건담브레이커 시리즈에 연관된 회사와 역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반다이남코 - 허가를 내고 자금을 제공
이링크스 - 기획서를 제출함, 모션도 담당
크래프트 & 마이스터 - 기획서대로 물건을 제작
디지털하츠 - 디버그와 테스트 플레이를 담당
그런데 뉴건담브레이커에서는 언리얼4로 엔진이 바뀜과 동시에 이링크스가 빠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이링크스는 예전에 쓰던 오로치 엔진 관련 회사이기 때문.
과거의 건브 시리즈와 뉴건브에서 바뀐 점은 언리얼4 엔진이랑 이링크스 외에는 없기 때문에
사실 건브 시리즈를 지탱해온 건 반남도 아니고 크래프트&마이스터도 아니고 이링크스가 아니었는가 하는 설이 일본에서 나오고 있더군요.
실제 역할도 플랜너였고 뉴건브는 기획부분부터 망한 게임이라.
다시 말해서 반남의 프로듀서, 크래프트&마이스터의 디렉터는 그냥 ㅂㅅ이었고 지금까지 게임이 멀쩡했던 건 중간에 있던 이링크스의 공헌이 컸나 봅니다.
디버그 담당한 디지털하츠는 지금까지 초기에 항상 버그가 있었고 밸런스 영 아니었던 걸 생각하면 실력은 알만하고...
그래서 이번편 모션과 게임중 파츠교환이라는 개떡같은 일이..... 근데, 프로듀서가 원래 총괄하는 사람 아닌가요? 기획도 관리할텐데, 시리즈를 4편이나 만들면서 이 게임의 세일즈 포인트가 뭔질 몰랐나.. 아니면 걍 완전 바지사장인가..
프로듀서도 이런저런 타입이 있는데 건브 시리즈 프로듀서는 기획은 현장쪽에 맡기는 타입인 모양입니다. 아마 플랜너의 역할이 컸던 것 같은데... 그렇다고 쳐도 1~3을 겪어오면서 실제 구매층이 어떤지 짐작은 가야하는데, 무능했던 거죠.
그흔한 행거도 없어진거 보면 백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