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이 위쳐 소설에 대해 관심이 있으신것 같아서, 제가 읽었던 것과 위키를 바탕으로 스토리를 간략하게 요약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쳐 시리즈의 첫권은 "The Last Wish" 으로 위쳐가 수도원에서 휴식하면서 지금까지 겪었던 일을 단편처럼 얘기해주는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개럴드가 수도원에서 쉬면서 얘기하는 부분을 다룬 Voice of Reason이라는 파트와 총 5가지 단편얘기가 들어있습니다.
1. The Witcher (더 위쳐)
2. A Grain of Truth (한 줌의 진실)
3. The Lesser Evil (조금 덜 한 악)
4. A Question of Price (가격에 대한 물음)
5. The Edge of the World (세상 끝에서)
6. The Last Wish (마지막 소원)
파트1을 보시고 싶으신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링크: http://gaia.ruliweb.com/gaia/do/ruliweb/detail/ps/read?bbsId=G001&articleId=8145799&itemId=81593)
3. The Lesser Evil (조금 덜 한 악)
어느날 개럴드는 키키모리 시체 한 구를 끌고 노바그리드 북쪽에 위치한 블라비킨이라는 마을에 도착합니다. 위쳐가 도착했을 때 블라비칸은 한참 축제준비로 분비고 있었습니다. 개럴드는 마을 장로이자 친구인 칼디메은을 찾아가서 회포를 풀고 키키모리를 잡은 대가로 돈을 받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 아무도 키키모리가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을 못한 나머지, 현상금이 걸려있는것이 없어서 미안하지만 한푼도 줄수 없는 상황이 옵니다. 장로는 미안해하다가 문득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한 늙은 마법사 한명이 마을 근처 타워속에 자리를 잡았는데 그 마법사면 조그만한 보상이라고 해주지 않을까라고요.
마법사의 타워에 들어간 개롤드. 마법사의 타워 안은 환영으로 마치 에덴의 정원처럼 화려하게 꾸며놓았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나타나는 마법사. 마법사는 개럴드와 안면이 있던, 코비어에서 왕의 자문을 맡던 스트레고보어였습니다. 스트레고보어는 자신이 현재 어떤 괴물에게 끊임 없이 추적을 당하고 있어서 가명을 쓴채로 이 외딴 마을에 숨어 지낸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개럴드가 도와주지 않으면 자신은 내일 그 괴물에게 마침에 죽음을 당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떤 괴물이냐고 개럴드가 묻자, 마법사는 긴 과거 이야기를 해주시 시작합니다.
그 괴물의 정체는 알고보니 렌프리라는 어여쁜 처자였습니다. 과거에 '검은 태양'이라는 일식이 있을 때 태어난 여자아이들에게는 저주가 걸려 괴물로 변한다는 예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계기일식이 있던 때 태어난 딸아이들은 모두 왕국 코트로 데려오라는 명이있었습니다. 렌프리의 계모는 특이한 행동을 많이하는 렌프리를 결국 코트에 데려가게 되고, 여기서 마법사 세트레고보어가 렌프리를 관찰하고 실험하고 결국 저주가 받았다고 판단을 내립니다. 결국 사냥꾼을 시켜 숲속으로 데려가 죽이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사냥꾼을 렌프리를 숲으로 끌고가 ㅁㅁ을 하지만, 죽이기 직전 불쌍해보여 살려주기로 합니다.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렌프리를 브리치를 사냥꾼 머리에 찔려 죽이고 도망갑니다.
그때부터 렌프리는 약탈과 살인을 서슴치 않는 악명높은 강도가 됩니다. 사람을 긴 꼬챙이로 찔려죽이는 것을 좋아하여 "까치"라는 별명도 생기고요. 자신이 저주에 걸렸다고하여 죽이려고 했던 마법사 세트레고보어에 대한 복수심에 불에 탄채 그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기 시작합니다. 세트레고보어도 그녀를 죽이기 위해서 여려명의 암살자를 보냈지만 모두 실패해왔습니다. 세트레고보어는 개럴드에게 간청하기 시작합니다. 그녀가 내일이면 자신을 죽이러 올것이라고, 그녀를 죽이는 것이 '덜한 악'이라고요. 하지만 개럴드는 무시한채 타워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그와중에 렌프리는 자신의 도적단과 함께 블라비킨에 도착합니다. 그녀의 도적단과 개럴드는 잠시 시비가 있었지만, 렌프리가 나타나서 개럴드에게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지금 세트레고보어는 타워에 강력한 마법 보호막 속에 숨어있기 때문에 자신이 들어가서 죽일수 없다고요. 세트레고보어가 과거에 한 짓은 정말 괴물보다 악한 짓이라고, 세트레고보어를 죽이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덜한 악'이라고요.
개럴드는 그녀의 제안또한 거절합니다. 그리고 개럴드는 그녀에게 이제 그만 세트레고보어를 용서하는게 어떻냐고 합니다. 그렇게함으로서 그녀가 저주에 걸리지 않았다고, 세트레고보어가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고 말입니다. 그녀는 개럴드에게 설득당하고, 개럴드와 함께 뜨거운 밤을 보냅니다.
축제가 막 시작한 다음날 아침, 개럴드는 마을장로 칼디메은와 함께 아침을 먹습니다. 칼디메은은 그러다가 '트리뎀'이라는 마을에 있었던 일화에 대해 얘기해줍니다. 렌프리가 어제 '트리뎀 해결방안'이라는 얘기를 꺼낸적이 있어서, 개럴드는 급격히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듣기시작합니다.
옛날 트리뎀의 군주가 몇몇 도적을 던전에 가뒀었습니다. 그 도적들의 친구들이 순례자들이 있는 배를 약탈해서, 순례자를 모두 인질로 삼습니다. 그리고 군주가 자신의 친구들을 풀어주지 않으면 계속해서 한명씩 인질을 죽이겠다고 협박을 합니다. 인질이 한명 한명씩 죽는것을 보다 더이상 군주는 버티지 못하고 도적들을 던전에서 풀어줍니다.
이 이야기를 듣자마자 개럴드는 렌프리가 이 작전을 쓰려고 했다는 것을 알아차립니다. 어제 개럴드에게 설득당한것 처럼 보이는것은 계략의 일부였다는것을요! 즉 렌프리는 축제중이라 사람들이 가득한 광장에서 사람들을 인질로 삼고, 마법사가 타워에서 나오기 전까지 한명 한명씩 계속 죽이려는 것이였던 거죠. 즉시 마을광장으로 달려간 개럴드는 렌프리의 도적단들을 만나게됩니다. 그 녀석들이 계획대로 하기 전, 위쳐는 수 많은 도적단을 학살해 버립니다. 자신의 도적단이 다 죽었을때, 막 렌프리가 광장으로 도착합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마법사와 협상을 하러 타워에 갔엇습니다. 마법사에게 너가 나오지 않으면 마을 사람들을 한명 한명씩 다 죽이겠다고요. 하지만 마법사는 자신은 상관없는 일이라고, 마을 사람들이 다 죽어도 자신은 나갈 생각이 없다고요. 이 말을 하고 나서 렌프리는 개럴드와 마지막 전투를 시작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위쳐의 칼날에 쓰러져버리고 마는 렌프리. 렌프리가 죽고나서, 마법사 스트레보어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그녀가 저주에 걸렸다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부검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개럴드는 그녀의 사체에 손가락이라도 데면 죽여버리겠다고 말합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개럴드가 학살하는 장면을 본 군중들이 개럴드에게 돌을 던지기 시작합니다. 너는 괴물이라고, 너는 돌연변이라고, 개럴드가 자신들을 구해준것도 모르고서요. 개럴드는 쿠엔 마법을 써서 겨우겨우 막아내고, 마침내 마을 장로가 나타나 마을사람들에게 멈추라고 말하자 사태가 나아집니다.
하지만 개럴드의 예상과 다르게, 마을 장로마져도 개럴드에게 당장 마을을 떠나라고, 그리고 두번 다시 나타나지 말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이 사건 이후 개럴드는 블라비킨의 학살자 (도축자)라는 악명을 가지게 됩니다.
4. A Question of Price (가격에 대한 물음)
'가격에 대한 물음' 이라는 단편은, 어떻게 시리와 개럴드가 운명의 끈으로 이어지게 됬는지가 나오는, 어찌보면 위쳐3 스토리상 가장 중요한 역활을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개럴드가 신트라 왕궁에서 깨끗하게 면도를 하고 귀족같이 차려입으면서 시작합니다. (여기서 신트라는 위쳐3에서도 자주 언급되는 신트라의 학살이 이루어진 그 신트라입니다. 오늘은 신트라의 공주인 페베타 가 15살이 되는 날이고, 신트라의 전통답게 그녀의 구혼자들이 모이는 날이기도 합니다. 개럴드는 이런 중요한 행사에 위쳐인 자신이 왜 초대되었는지 아리달쏭합니다.
신트라의 여왕인 캐런티 (파베타의 어머니)는 이번 자신의 딸을 결혼을 통해 스켈레가와 동맹을 맺고 싶어하고, 이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오늘 연회에서 위쳐의 역활이 중요하다고 개럴드에게 당부합니다.
개럴드는 어떤 저명한 귀족으로 둔갑하여 여왕 캐런티의 옆자리 앉아 연회를 즐기기 시작합니다. 연회는 예상한것과 별반없이 흘러갔습니다. 그러다가 우리의 공주 파베타가 나타나고, 그녀를 보기위해 나타난 구혼자들은 모두 흥분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서, 연회장 밖에서 갑자기 시끄러운 소리가 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 연회장안으로 온통 갑옷으로 입고, 뿔이 달린 핼맷을 쓴 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는 자신이 앨더월드의 고슴도치라고 밝힙니다. 여왕은 그에게 당장 핼맷을 벗으라고 하지만, 그는 12시가 지나기 전에는 벗을수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놀랍게도 파베타 공주를 데리러 왔다고 말합니다. 이유인 즉슨, 이미 죽은 바베타의 아버지이자 캐런티의 남편인 로저는 과거에 괴물들에게 목숨을 잃을뻔 합니다. 그때 자신이 나타나 왕의 목숨을 구해줬고, "의외성의 법칙"에 따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하지만 알지못하는 것을 요구합니다'. 그것이 바로 그때 여왕이 임신하고 있었던 파베타였던 것이죠. (이때 의외성의 법칙이란, 누군가의 목숨을 구해줬을때, 그에 상응하여 어떤것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도착해서 처음으로 반겨주는것" "가지고 있지만 아직 모르는것"등으로요. 이때 의외성의 법칙으로 이루어진 존재는 언젠가 큰 업적을 남길것이고, 이 의외성을 법칙을 무시한채 운명을 거스르려고 하면 끔찍한 죽을을 맞이하게됩니다)
여왕 칼렌스는 그의 말이 사실인 것을 인정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딸을 처음보는 낯선 사람에게 줄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위쳐가 기지를 발휘해 말합니다. (위쳐 역시도 이 의외성의 법칙으로 위쳐로 키워졌기 때문에 이에 대해 잘알고있습니다) 위쳐가 말하길, 이 '의외성의 법칙'은 당사자인 파베타가 동의하에만 운명의 끈이 이어진다고 말합니다. 즉 파베타가 거절한다면 이 이의성의 법칙도 효력이 없어진다는 것이죠. 여왕 칼렌스는 이제 12시가 되었다고 빨리 '고슴도치'에게 투구를 벗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투구를 벗자, 정말 사람이 아닌 고슴도치와도 같은 괴물이 있는 것입니다. 여왕 칼렌스는 회심의 미소를 짓습니다. 칼렌스는 이 모든 것을 예상하고 시계를 한시간 빠르게 맞춰놨던 것이죠. 그래서 파베타가 저런 끔찍한 얼굴을 보고 따라갈리가 없겠다고요.
하지만 여왕의 예상과 다르게, 파베타는 순순히 그를 따라가 같이 살겠다고 말합니다. 알 여왕은 충격을 받아 쓰러지고, 졸지에 새가된 구혼자들은 흥분하여 싸움이 시작됩니다. 가드들과 기사들은 모두 고슴도치를 죽이려고 하고요. 결국 2명의 가드에게 구석에 몰리게된 고슴도치.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가 위기에 빠지자, 갑자기 파베타는 실성하여 어마어마한 에너지의 마법을 뿝어내기 시작합니다.(알다싶이 여왕인 칼렌스와 파베타에게는 앨더의 피가 흐르고 있기때문에 어마어마한 마법의 힘이 존재합니다)
파베타의 에너지 폭발로 연회장에는 가구들이 날라들고 모두가 정신을 차지리 못합니다. 이때 개럴드는 고슴도치남을 구해주고, 겨우겨우 바베타를 기절시켜 마법에너지 방출을 멈출수 있게됩니다.
모두가 진정하게 되고, 파베타는 모두에게 사실대로 털어놓기 시작합니다. 그녀는 이미 고슴도치남과 몇년전에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었고, 그를 너무 사랑한다고요. 하지만 놀라운것을 그것이 끝이 아니였습니다. 아까 에너지 폭발로 모두가 죽기직전까지 갔을때 스켈리가의 지도자인 투이스치가 여왕인 칼렌스에게 구혼을 한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던 스켈리가의 동맹도 맺고, 자신의 딸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여왕인 칼렌스 또한 흡족해 합니다.
파베타가 청혼을 받아드리면서 의외성의 법칙이 드디어 발현되자, 고슴도치남도 저주에서 풀려서 원래 사람모습으로 돌아갑니다. 이 모든게 위쳐덕분이라고, 자신의 생명의 은인이라고, 고슴도치남(듀니)는 개럴드에게 아무거나 원하는게 있으면 말하라고 합니다. 그러자 개럴드는 "당신이 가지고 있지만, 아직 모르는것"을 요구합니다. 그렇습니다. 아무도 몰랐지만, 파베타는 이미 듀니의 아이를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개럴드는 그 아이를 나중에 위쳐로 키울 것이라고, 나중에 아이가 태어나면 찾으러 오겠다고 말하며 이야기가 끝납니다. 그리고 모두가 아시다시피 그 아이가 바로
시리입니다.
후 이번 단편 2개는 지난번보다 양이 많네요.
이분을 더 고생시켜야해!!!
존나 잼있게 봤습니다.
존나 잼있게 봤습니다.
공지로~~~
힘드시겠지만 다시 힘내주시라는 말밖엔....
공지로 가버려~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요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이분을 더 고생시켜야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성의 목소리에서 위쳐한테 감사하다고 깍듯하게 대하던 듀니새끼 보고 게임에선 인사 안했어요
정말 소설도 흥미진진하네요^^ 잘봤습니다. 정말 이글을 공지로~ 올려서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네요!!
깔끔하고 재밌는 요약! 감사합니다~
The Lesser Evil은 차악이라 쓰시면 조금 더 깔끔할 거 같네요!
완전 재미있다 ㅋㅋㅋ
선추천 후감상 감사요 ㅎㅎ
위쳐 드라마 사진도 캡쳐 하셨네요 저 드라마가 유튜브에 올라와있는걸로 알고있는데 극중 언어가 폴란드어인데다가 자막도 없어서 무슨 내용인지 이해가 안됐는데 글의 내용을 보니 이해가 됐네요 이건 다른 얘기지만 드라마 위쳐에서 게롤트 연기하신 분과 칼렌스 여왕으로 나오신 분은 폴란드에서 국민배우로 통하는 사람들이죠 폴란드의 국민적 소설을 영화로 만든 '불과 검'이라는 작품에도 출연했었고요
감사합니다 너무 재밋네요!
근처 사시는분이면 같이 술한잔하고싶은분이네요 고맙습니다. 또올려주세요
소름~ 잼나네요 !!
감사해요!
고슴도치가 위쳐3 왕인가요? ㅇㅇ? 이거 꿀잼 소름
아.. 왜 사람들이 게롤트보고 도살자 도살자 하나 했는데.. 저런 이유가 있엇네요.
엄청 간략하고 알기 쉽고 거기다 재밌게까지 간추려 주셨네요 ㅠㅠb 감사합니닷!!!!!
크으 잘 보고 갑니다아
감사합니다 3에서 알지 못했던 속 내용들 잘보고가요!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 내용이 여기서부터 시작이군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