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더 100경도 다 찍을겸
소재섬을 오가며 다양한 주민들을 영입하고
스토리섬에서도 데려오다보니
어느새 주민 인원이 거의 꽉 찼습니다:)
저는 마을별로 퍼스널 컬러를 정해두고
지붕같은 인테리어 포인트를 통일하고 있는데
오늘은 그 컬러와 마을 특색에 맞춰
주민 옷 갈아 입히는데 시간을 보냈네요.
초록 마을의 컬러는 빨간색입니다.
고유의상을 살릴 만한 주민 중
빨간색 의상인 아네사와 소피, 리즈를 모으고
농민들은 천옷을 빨간색으로 염색해서
전부 갈아입혀 주었습니다.
광부는 옷을 갈아입지 않는 것 같고요.
노인과 아이도 안 입는 것 같더라구요.
(한번 더 확인을 해 볼 예정!)
모자를 쓰고 있어서
다른 옷을 입었을때 색이 다르면 어색한
상인, 수녀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가희도 하얀 드레스가 예뻐 그냥 뒀구요.
바텐더도 직업상 정장이 어울리니 그냥 두고
바니걸은 바니 슈트만 염색해 입혔어요.
그리고 마을 사람 중 파란옷은 일을 안 하고
놀고 먹기 바쁜 캐릭터잖아요?
오늘 보니까 루루 옷이 파란색이더라구요.
스토리 초반부터 그렇게 시켜먹더니
의상으로 정체성을 드러낸 거였어요.......
빨간 마을의 컬러는 노란색입니다.
제 빨간 마을은 유흥의 도시라서
바니걸을 여러명 영입해 두었거든요.
셀지와 옴바를 비롯한 바니걸들은
전부 노란색 바니 슈트로 입혔어요.
레어한 복장의 페로, 피, 카를로와 아만,
다른 바텐더도 직업상 고유 의상으로 뒀구요.
놀고 먹는 파란옷 마을 사람은
모던한 수영복 염색해서 입혀 주었네요.
농민은 천옷을 염색해서 입혔어요.
킬러팬서에 가려졌지만^^;
여긴 특별하게
가희도 바니 슈트를 입혔는데
대신 색상은 흰색입니다.
근데 스샷엔 가려서 안 보이네요.
수영복 종류 다 좋은데
신발을 슬리퍼라도 신겨주면 좋았을 걸,
맨발이라 아쉬워요.
근데 셀지는 정체가 뭐죠.
남잔데 왜 바니걸이야...
심지어 스타킹에 구두까지 갖춰신고;;;
마지막 파란 마을은 컬러가 파란색입니다.
음유시인인 푸트가 파란옷이라 그대로 두고
마을 사람의 옷은 전부 여행자의 옷을 파랗게 염색해서 입혔어요. 기존 옷은 추워보여서요.
농민도 천옷 대신 여행자 옷을 입었구요.
호호 영감도 옷을 안 갈아 입더라고요.
소재섬에 갔다가
할머니 모습의 마을 사람이 있어서 영입하고,
털가죽 코트도 입혀주었습니다.
병사들은 기존 옷이 안 예뻐서
무슨 왕자 옷이었나 그게 파란색이길래 입혔는데 예뻐서 맘에 들어요.
아이의 경우 여자애는 빨간 옷,
남자애는 파란옷이라 남자애로 데려왔어요.
광부, 수녀도 그대로구요.
왕 NPC는... 제 섬에서는 제가 왕이기 때문에
개척섬에 혼자 유배 보냈습니다ㅋㅋㅋ
다른 옷 잘못 입을까봐 한명 한명 갈아입히고
잘못 입은 애 원래 옷으로 복귀시키고
못 생긴 애는 떠나보내고 새로 영입하는 등,
건축은 1도 안했는데 3시간 금방이네요.
옷 종류가 좀 더 다양했음 좋겠고
염색 가능한 옷도 늘었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몇 종류 안 돼서 아쉽네요.
제 나름대로 주민들끼리
부부나 형제 자매 컨셉으로 짝 맞춰줬는데
이제 슬슬 개인 집을 지어줘야 겠어요.
근데 옷 갈아입히면서 대화해 보니까
옴바가 돌턴한테 호감 있는듯한 대사를 하고
푸트는 지바코한테 관심을 두더라고요...?
NPC별 대사 모아놓은거 있는지 궁금하네요.
제가 모르는 러브라인이 있다면
사랑 싸움 안 나게 개인실 짓기 전에
미리 묶어줘야겠어요ㅋㅋ
아이디어 좋네요!
4명만 더 모으시면 꽉체우시네요~ 개척섬으로 떠나야 할때가 다가오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