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메인 퀘는 짧습니다. 근데 이게 플레이 성향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겟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 같은 경우엔 요즘 회사가 너무너무 바빠서 묘한 마음이 드는게,
확실히 이번 2 가 재미있는데 그 과정을 즐기면서도 내면의 마음에선
오히려 플레이타임이 길어버리면 언제쯤 끝나나 하는 생각이 또 듭니다.
재미있어서 흥미로운데 또 마음 한켠에선 언제쯤 끝날까 생각하는게 좀 웃기기한데... 저만 이런건가요? 은근히 다들 이런 생각하시는 분 있지 않으실까도 한데...
그래서 그런지 메인퀘만 쉴새없이 슉 달리고 엔딩을 보고 나니 개운한 기분이 듭니다.
그런데 또 진행하면서 수주 임무 할 거 다하고 하면 또 엄청 길어질 것 같아요. 서브퀘가 워낙 많아서요.
그 서브퀘가 강제는 또 아니긴 하지만 하다보면 저절로 해야겠다 생각이 드는 것도 있고 그냥 넘기자하는 판단은 빨리 서는 점도 좋은 것 같습니다.
결론은 긴 스토리를 원하면 좀 그럴지도 모르지만, 긴 플레이 타임을 원하면 원하는 플레이 방식으로 나름 즐겁게 즐길수 있을 것 같아요.
이거저거 싹 다해도 40시간정도 ... 메인퀘는 1회차할때 정말 황당할 정도로 짧고요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부각됩니다 스토리도 마찬가지이고 그래도 워낙 희귀한 장르라 dlc나 확장팩 이후 3편이 나온다면 스토리는 물론 볼륨까지 빵빵해서 오래오래 즐기고 싶습니다
세로로 길지 않고 가로로 넓다...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 본래 옵시디언이 추구하는 방향성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다른 게임은 세로로 '조금' 짧고 가로로 넓은 편인데... 필라스 2는 많이 짧아서 다들 문제삼는 것 같더군요. 제 경우는 단순하고 긴 스토리보다는 차라리 자유스럽게 풀어나가는 짧은 스토리가 낫다고 생각해서 별 불만이 없습니다. 물론 길고 넓으면 최고 였겠지만요.
너무 넓히다보니 자기들도 감당을 못해서 퀘스트 꼬이고 터지고 하는게 많아서 좀 짜증 나지만....컨셉 자체는 이게 맞으니 뭐...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