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밸런스에 대해서 말해보자면..
현시점에서의 경기시간은 7분으로 하고. 16 탑클래스 난이도와 비교해서 17 데모의 탑클래스 난이도를 비교해서 말해보겠습니다.
16 디폴트 게임 스피드보다 17 데모의 게임 스피드가 약간 더 빠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게임 스피드가 빨라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결과적으로는 선수들의 반사신경이 빨라졌다...뭐 이런 느낌이 드네요.
게임 속도는 정발되면 유저마다 자유롭게 조절할수 있으니 큰 의미는 없겠죠
아무튼 그냥 느낌인지는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유저와 컴퓨터 모두 16 디폴트보다는 좀 더 빠르게 즉각적으로 움직입니다.
그 느낌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수비와 관련해서도 변화가 조금 있는데요. 어떻게보면 엄청난 차이일수도 있구요.
16의 경우 수비를 하는 상황일때 내가 조종하고 있지않은 우리편 선수가 알아서 수비를 한다... 라고 해야할지..
그런 모습이 게임내내 계속 나옵니다.
16에서는 어느정도 따라가다가 공 소유권에 애매한 상황에서만 자동인터셉터를 해주고.
그외의 상황에서는 전혀 수비에 도움이 안되었죠.
무조건 유저가 한박자 빠르게 상대의 공격을 예상해서 선수바꿔가며 돌파못하게 미친듯이 막아야했는데..
17 데모에서는 어느정도 알아서 달라붙고 알아서 공을 빼앗아주고 알아서 인터셉트한다.. 그런 인공지능을 보여줍니다.
반대로 말하자면 CPU의 수비수들도 내가 조종하는 선수를 한박자 빠르게 압박해들어온다... 이런 얘기가 되죠
이건 단순하게 밸런스의 문제라기보다 시스템적으로 이번 17 자체가 그렇게 만들어진거같은데요 로직자체가..
아...이게 정발후에 좋게 작용할지 나쁘게 작용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탑클래스 난이도에서 실수없이 적당하게 공격하고 적당하게 수비하면 그냥 0:0이 되요.
1골 넣기가 많이 어렵고. 1골 막는게 무척 쉬운.. 그런 상태예요.
제가 슛을 5번때리고 4번이 유효슈팅이었는데 노골. 컴퓨터도 마찬가지였구요.
패스성공률은 75프로. 83프로가 나왔구요.
패스컷트가 8회. 11회.
태클이 11회. 11회.(반칙은 정상적으로 휘슬 불어줍니다)
그리고 이건 버그인지.. 시스템자체가 그렇게 만들어진건지는 모르겠는데요
선수들이 그냥 뛸때는 상관이 없는데 공을 잡고 있는 선수를 움직일때..
이건 유저도 그렇고 컴퓨터도 마찬가지인데요
가만히 서서 움직이는 모션 외에. 방향전환.....음...꺾는다? 라고 할까요?
이를테면 가장 쉽게 설명하자면.....예를들어서..
앞으로 드리블하다가 위나 아래로 ㄱ자로 꺽거나. 혹은 지성턴 같은 움직임을 하면..
뭐라고해야하나....음....순간이동이라고 표현할께요. 그런게 됩니다.(실제로 순간이동을 했다는건 아니예요)
팍팍 순간적으로 먼거리를 이동할 수 있다고 해야되나....
단순히 스케이팅이라고 표현하기에는 좀...
공을 다루는 로직이 바뀐건지..공을 다룰때 유독 강력한 기술이 나가는 모션들이 있네요.
이게 되길래..
이걸 제가 이런 모션이 나오는것만 주력으로 써봤어요. 이걸 썼더니 그전에 했던 게임과 다르게..
공을 거의 안뺏기고.. 마음대로 밀고 들어가서 슛. 골까지 할 수가 있네요.
이걸 컴퓨터가 그나마 잘 못막아요.
이렇게 하면..
아직은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1골은 넣을만하고. 2골 넣기는 많이 어렵구요.
이렇게 하니까..
슛은 4번 때려서 3번이 유효. 그중에 1골. 컴퓨터는 슛 시도가 1회(유효) 골이 1골..
패스성공률은 90프로. 84프로가 나왔구요.
패스컷트가 7회. 4회.
태클이 13회. 14회.(역시 이번에도 16과 비교하면 휘슬 잘 불어주네요)
이건 공수가 마찬가지인데요. 선수들끼리 부딛혔을때 공이 튕겨나가는건 16과 비슷한데
회복해서 공 잡으러가는 시간은 공수모두 16보다 월등히 빠르게 짧아졌습니다.
상식적으로 말도 안되게 비틀거리는 이런건 이제 안나오네요.
아..공격시에 사이드에서 드리블하면서 다다다다닥 팍! 하는 그 미친듯이 드리블하다가 급브레이크 잡으면서 멈추는거.
이거하면 멈추는 그 순간에 볼 뺏깁니다. 16에서는 이게 너무 잘먹혔는데. 17에서는 안되요.
팍! 하고 멈추는 그 동작이 그렇게 딜레이가 긴것도 아닌데.
상대적으로 수비가 멈추면서 바로 발을 뻗는 그 동작이 너무나도 빨리나와요.
각종 모션들에 대해서 말하자면..
공중에서 트래핑하면서 바로 이어서 공중에서 아웃사이드로 툭차서 볼을 빼주는 패스라던지..
파울 선언당하고 심판한테 완전 대박 짜증내는 모션.
태클당해서 앞으로 엎어졌는데 미끄러지자마자 얼른 일어나는 모션.
기존의 스탠딩 태클은 발만 미는게 아니라 거의 몸 전체로 상대를 밀었다면.
이제는 발끝만 툭 움직여서 공을 쳐내는 스탠딩 태클 모션이 나와서 태클 당한 상대도 비틀거리지 않고 바로 역공으로 쫒아옵니다.
아 스탠딩 태클을 할때.. 기존에는 스탠딩 태클로 공 쳐내고. 공을 잡고. 공격으로 전환되고. 천천히 가속을 시작하면서 드리블을 하는..
이런 시스템이었는데..
17 데모에서는 스탠딩 태클로 공을 쳐내는것과 동시에 그 가속 그대로 방향 고쳐잡으면서 바로 공을 툭 치고나가면서 그냥 드리블로 이어집니다.
가속도 전혀 줄지않은채로 그대로 초고속으로 드리블 돌파를 할 수가 있어요.
데모 자체의 밸런스가 어떻다~~ 이건 큰 의미 없겠죠.
데모와 정발은 어차피 밸런스가 다른 경우가 많고. 정발 나온 이후에도 패치마다 밸런스가 다르니까요.
어쨌든 시스템적인 변화가 밸런스에도 직접적으로 관여하는게 많은데...
지금 상황에서는 0:0 경기가 자주 나오게끔 되어있어서...
정발은 밸런스가 완전히 바뀔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있었어야할 모션이 새로 생기면서 16의 불합리적이었던 상황이 합리적으로 보이게끔 처리된 부분들은 상당히 많은데.
변수가 생겨서 놀랄만한 상황이 발생하고~ 이런건 전혀 없습니다. 게임의 전반적인 진행은 16하고 비슷합니다.
16도 15에 비해서 빠르던데.. 17은 스피드 -1로 해야되겠네요.
저도 14는 너무 느리고 15가 딱 좋던데 17은 데모가 아직 안나와서 모르겠네요.
공가지고 요리조리 움직이는건 개인적으로 버그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요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의문입니다 정발에도 그대로 나온다면 이번작은 구매하지 않는걸로 ㅎㅎ
예 그부분이 심각합니다
경기템포 게임 스피드가 16보다 빠르다뇨 . . 16 마클만 천판이상했지만 17이 더 실제 축구에 근접한편이라 경기속도면에선 16보다 느립니다. 그리고 카메라 설정 탓인지 구장이 16보다 더 넓어진탓에 선수들이 뛰어다니며 커버하는 영역보다 볼을 차서 이동하는 전환이 나아진것도 이때문입니다.
17 데모에는 마클이 없습니다. 그리고 공잡고 방향전환할때 순간이동하는건 버그예요. 지금 공없이 전력질주하는거보다 그냥 공잡고 방향전환할때 두배는 더 빠르게 그리고 더 먼거리를 이동하는데 이건 버그입니다
현상황에서 비교가 가능한건 17마클이 아니고 데모버전입니다. 당연한걸 물으니 당황스럽네요. 그리고 버그는 무슨말인지 모르겠네요 게임 템포 얘기하는건데 더 빠르게 이동하는게 버그라는게 이해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