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정말 돈이 아까웠습니다. 무브봉 이동이 순간이동으로 야금야금 움직여서
엄지가 아프더군요.. 언어의장벽도 너무너무 높아만 보였습니다. (이부분은 그냥 이세계에 왔다는 마인드로..)
브이알을 착용한 상태로 게임을 한다는 것 자체가 귀찮아서 몇일을 손 놓고 있었는데요.
다시 맘잡고 하려니 이놈의 인터페이스가 정말 너무나 헷갈리고 못알아 먹겠더군요;
첫마을에서 어쩌다가 패스트 트래블 (맵간순간이동) 을 눌러버렸는데
퀘진행하던거 자체가 중단 되버려서 온갖 초원을 방랑했습니다.
기존 알피지게임과 착각한거죠 퀘진행중에 다른짓이 가능하다는걸 몰랐어요. ㅋㅋ
여차저차 해서 알아낸게 이게임은 무게라는 개념이 있어서 무게가 다 차면
맵간 순간이동을 할수가 없더군요 ㅠㅠ.. 이동거리도 굉장히 짧아집니다.
어쨌든 3번의 고비를 이겨내고 즐거운 시간들이 찾아왔습니다.
이때부터 조금씩 감을 잡아갔던 것 같네요 ㅎㅎ
처음 활을 잡았을때가 생각나네요 정말 로빈훗이 된것마냥 사슴들 쫒아다니면서
사냥하고 루비 나오는걸로 목걸이 만들어 팔고
저멀리 트롤을 발견해서 화살을 꼽았는데 점점 다가오는 트롤이
집만해서 너무 놀랐습니다.
동료와 저는 밟혀죽었죠 (진짜 밟아죽이더군요)
수배중에 트롤한테 도망가다가 갑자기 경비병이 돈주면 눈감아준다며 붙잡아서
경비병과 함께 트롤방망이 맞고 같이 뻗는다거나.. 헤프닝이 수도없어요. ㅋㅋ
활쏘는 브이알게임 다수가 있지만 오픈월드에서 내캐릭터를 키우면서 자유롭게
플레이 할수 있다는게 엄청난 메리트였습니다. 활 조준점 스킬을 배우고
높은 바위 올라가서 저격도 하고 진짜 대박이었죠 !
어느 던전에서는 깊은 호수같은 물속에서 거대한 유적이 떠오르는데
그때의 전율이란;; 한참 우와~ 하면서 봤네요.
고소공포증이 조금있는데 제일 높은 산에 올라갔을떈 정말 다리가 좀 후들거렸습니다.
데리고 다니는 애완? 사냥개가 뒤에서 절 밀어버려서 산에서 떨어져 죽을땐..
정말 비명밖엔 안 나오더군요. 허허
조금씩 번돈으로 집도 사고 딸도 입양했죠 ㅎㅎㅎ (결혼시스템도 있는데 아직 결혼은 못했습니다. ㅠㅠ)
한번은 뱀파이어에게 물려서 뱀파이어가 되었는데요... 낮엔 숨어지내다가 밤에 몰래 몰래 피를빨아서 살기도하고
치료방법 찾아서 고생도하고 ㅋㅋ 뱀파이어를 겨우 치료했더니 늑대인간이 되질않나 골때리는일도 많습니다 ㅎㅎ
(관련 스토리가 너무너무 재미있는데 스포일러하면 안되니 직접 체험해보세요~! )
지도가 크다고 생각은했는데 플레이할수록 늘어가는 체크포인트를 보면..
정말 입이 떡벌어집니다 엄청난 볼륨 ㅎㅎ
작은 던전들은 비슷비슷해서 돌려막기 한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진행하면 할수록 색다른게 찾아옵니다 지루할틈이 없어요!.
이따끔씩 찾아오는 드래곤들 ..
40레벨에 활을 마스터하고 마법에 관심이 가서 마법에 손을 대 보았는데요.
중후반에 편하게 할수있는 인챈트와 스미싱으로 마나소모감소 장비를 만들어서
본격적으로 필드에 나갔더랬죠.
정말이지.. 너무 놀랬습니다. 활보다 더 재미난게 있다니;
손에서 나가는 파이어볼은 양손을 번갈아 가며 쏘면 베지터가 될수있고,
전격마법을 양손으로 쏘면 손오공이 될수있더군요.
어떤 브이알 게임을해도 세시간이상 쓰고 있어본적이 없는데
휴일은 스카이림 세계에 살다시피 하고있네요..
아무래도.. 스카이림에서 벗어나긴 쉬운일이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
정말 최고의 게임 스카이림!!
스카이림 속의 수많은 책도 다 읽어보고싶은데 아쉽네요
psvr 한글화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영어가 살짝 는듯한 기분이 듭니다..)
이상 5렙 같은 50렙 모험가의 현재 진행중인 모험기였습니다.
ps.스카이림 vr 이야기가 너무 적어서 아쉽네요 공감대 형성하고 싶은데 ㅠㅠ
워낙 유명한 겜이라.. ㅋㅋㅋ.. 다크브라더후드 황제암살퀘 하셨어요? 거기 최강검 하나 나오는데, 그거 드시고 해보세요. 용도 쉽게 잡을수 있는 우리의 스턴검
으엇 또 모험을 주셨군요 황제 암살이라니 ㅎㄷㄷ 벌써 재미있는데요
VR 출시된지 얼마안됐는데 렙50이라니 엄청 하셨나 보군요.전 하루에 30분 길어야 1시간씩 하다보니 겨우 렙11입니다.아직도 감을 못잡고 있어요.검방이 잘 안죽고 편하다해서 하고 있는데 몇대 쳐맞으면 죽더군요.그리고 드래곤은 공중에 붕붕 떠댕기다 어쩌다 한번 내려 오는데 칼로 때릴라카면 날라가고...아 정말 불편해서 검방 버리고 싶네요.퍽 찍은게 아까워서 어쩔수도 없고...아직 갈길이 머네여..ㅎㅎ
허허 네 일요일이 없어진적도 있습니다.. 브이알이다보니 체감때문에 저는 장비맞추는데 노력을 많이했어요 그래서 캐릭이 죽는다는 두려움은 많이 떨쳐내고 할수있는 상황이예요 ㅎㅎ ;; 쫄보라서 초반에 방패로 상대방 안보면서 때리기도 했는데요 마법에 너무 취약하더라구요 저항맞추고나니 많이 편해졌습니다 피씨판으로는 검방한다는데 제생각에 브이알로는 큰재미못볼거같고 11렙이면 퍽 넉넉하니 다른걸로 전향해서 재미를 찾으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ㅎㅎ 드래곤은 확실히 활이나 마법으로 피를 까야 내려오는 경향이 있어서.. 활이나 마법은 퍽이 널널하거든요 맞는게 두려우시면 헤비아머+활+마법 정도로 가보시는게 어떨깟 ㅣㅍ어요
최고의 vr게임 인정
왕좌의게임속 캐릭터가 된거같아요 최고의 판타지게임 ㅋㅋ
이동방식은 워프말고 자유이동도 가능해요. 게임내 설정에서 브이알 항목 봐보세요.
너무 익숙해졌는지 멀미가 나더라구요 ㅠㅠ 귀신처럼 움직이는게 버릇이 되었습니다 옵션을 바꿔보니 워프로 진행한게 꼭 치트같더군요
첨으로 말타봤는데 진짜 말안장에 앉아서 타고 가는 기분 나더군요 정말 표현 잘했어요 대박
맞아요 말을 훔쳐서 타봤는데 느낌이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플레이는 서서하시나요? 앉아서 하면 뭔가 어색할것 같아서요. 글 보니까 사야하나 또 고민되네요 ^ ^;;
비슷해요 너무 앉아있어서 불편할때 서서하는데 앉는다고 어색하거나 몰입감이 떨어지진 않더라구요 ㅎㅎ
답변 감사합니다 :) 하나 질러봐야겠네요
멀미가 심하진 안았는데요 죽은후에 갑자기 확 멀미가 밀려오는대 죽을번했네요..
저는 겜속이라도 죽는건 싫어서 소심하게 플레이하고 있어요 ㅋㅋ 죽을때 시점이 바뀌면 멀미가 확 올수도 있겠네요
ㅋㅋ...저도 VR인생겜에 한표~... 퇴근후 씻고 앉았다 하면 3~4시간이 훌쩍 가네용... 활쏘기가 넘 재미있고 신나는데...이젠 마법을 써보는중 입니다. 언어의 압박도 있긴 하지만 해석이 안되도 크게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으며...완전 몰입해서 시간가는줄을 몰라요...넘 재미있어요^^
배타고 건너간 어느섬에서 양손검을 얻었는데요 놀랍게도 검기가 나갑니다 ㅠㅠ 여기에 또 정신없이 몰입하게 되네요 소설속의 소드마스터가 된 것 같아요
아~ 검기...멋지네요^^... 어디에서 얻는지 정보 좀 주세요~... 해보고 싶어요.
기억하기론 솔리튜드였던거같은데.. 항구가 있는 도시였어요 거기서 어떤퀘를 클리어하면 스카이림이 아닌 맵자체가 다른 세상으로 갈수있는데요 사막같은 섬마을 그쪽 던전 퀘스트에서 얻었어요 빨간 검기가 나가는 무기 검기 한번당 스태미너가 50이상 빠져서 많이쓰고싶으면 스태미너올라가는 장비를 입어야되요 ㅎㅎ
정보가 부실해서 죄송합니다 영어를 잘 못해서요 ㅠㅠ
아니에요~ㅋㅋ...감사합니다. Black book인가 Block book인가 그 퀘 인가 보네요... 하다가 포기했는데 다시 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