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면서 느낀점 - 아무튼 작다. 작아도 너무 작다
같은 스케일의 헥사기어의 거버너도 만들어 봤지만 이건 그보다 더하네요.
발끝부터 머리까지 검지손가락 하나 길이라 시력 않좋은 분들은 조립부터 난관일듯 합니다.
아무튼 기본 가조립 상태는 색분할이 굉장히 메롱한 상태이기때문에
도색이 필수불가결한데.. 문제는 일부 파츠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관절이 락카에 매우 불친절한
ABS 재질이라는 점이었습니다. 대충 흰색과 빨간색, 그리고 머리카락을 제외한 모든 파츠가
ABS라고 봐야 해서, 기존에 쓰던 락카도료는 봉인하고 에나멜 위주로 작업했습니다.
눈에 크게 띄는 다리쪽의 접합선도 순접을 이용해 수정 후 에나멜 블랙으로 도포한 후에
무광 슈퍼클리어로 마감했습니다.
원래 팬티부분은 통으로 검정색 파츠로 되어 있었는데.. 일단 설정 컬러에 맞춰서 도색해줬습니다.
하복부가 일반 프암걸은 살색이었는데 핸드스케일에서는 검은색으로 바뀌어서 노출도가 떨어진 느낌..
복부는 전체적으로 메탈릭 레드를 뿌려주고 에나멜 블랙으로 세필도색해줬습니다.
상체의 밑가슴쪽도 검은색으로 도색해서 일체감을 줬습니다.
여러가지 포즈들
스탠드는 메가미 디바이스 카에데의 것을 유용했고
들고 있는 나이프는 킷트에 동봉되어있지 않습니다.
(헥사기어 거버너용)
고관절이 왠지 일반 프암걸보다 잘 움직이는 느낌이 듭니다.
허리도 엄청 극단적인 각도까지 꺾을수 있어서 옆에서 보면 이상해보이지만
앞에서 보면 그럴듯하게 웅크린 포즈까지 되더군요.
일반 프암걸과 비교해 보면 뭔가 스케일감이 이상해집니다. [...]
나중에 여유 생기면 한체 더 사서 블루버전으로 도색해볼까 생각중입니다.
저건 안샀지만 여성형 거버너 한개샀는데... 진짜 크기 대비 가격이 너무 비싸더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