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철혈 프라는 잘 안 모았는데 우연히 손에 들어오게 된 헬름비게 린카입니다.
HG 루프스 렉스정도만 하나 만들었는데 막상 만들어 보니 프라 퀄이 꽤나 괜찮더군요.
특히 초대형 발큐리아 버스터 소드가 너무나 상남자스러워서 이놈은 도색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베란다에서 도색작업을 하는 환경상 겨울에는 추워서 도색하기 힘들어서
한동안 프라 도색을 쉬었는데.. 도색 감을 다시 잡는다는 기분으로 간단하게
투톤컬러로 작업했습니다.
원래 헬름비게 린카가 조형은 참 좋은데 파란색, 갈색 조합이 참 저렴해보이는 색조합이라..
메탈릭 실버 올려주면 엄청나게 뽀대가 날것 같아서 칠해봤는데 역시 예상대로 엄청나군요.
색분할은 그리 복잡하지 않게 외장은 전부 가이아노츠 스타브라이트 실버와
IPP 메탈릭 실버로 투톤 도색해줬고, 특유의 버니어와 색분할 포인트는 스타브라이트 골드로 도색했습니다.
일부 디테일은 무광 블랙 에나멜로 붓도색했습니다.
처음에는 한손으로도 대검을 어렵지 않게 버텨서 오오 거렸는데..
도색하면서 좀 만지다 보니 폴리캡 어깨관절이 못버티고 쳐지네요..;
특유의 황소뿔같은 무장을 활용한 투우어택
가슴의 장갑판도 얼굴에 장착해봤습니다.
버스터 소드의 뒷부분의 메이스 분리 기믹
메이스쪽은 살짝 실버의 분사량을 조절해서 톤을 좀더 어둡게 잡았습니다.
버스터 소드는 원래 완전 단색이었는데 마스킹해서 색분할해주니 꽤 볼만하네요.
바이저를 열고 모노아이 노출 기믹
무장에도 일부 부분도색으로 디테일을 올려줬습니다.
프레임부분은 동력선 빼고 거의 도색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장갑이 하도 번쩍거려서 도색 안해도 별 티가 안나네요..ㅋㅋ
동력선은 타미야 크롬실버 에나멜로 붓도색했는데..
어째 영 발색이 별로네요. 그냥 골드리프로 할걸 그랬나..;
촌스러운 파랑, 갈색에서 전신을 은색으로 도색하니
마치 갑주를 입은 기사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생각보다 구조도 간단하고 쉽게 도색한 느낌이네요.
등의 버니어랑 갑주부분 접합선 수정에만 좀 시간이 걸린듯..
이런 기사컨셉 너무 좋네요
철혈코팅 느낌이 나서 멋진것 같아요. 게다가 부분적으로 금색 포인트 넣어준게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네요.
와우 실버실버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