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 건담 베이스에서 HG G 셀프 퍼펙트 팩 극장판 버전 집어올 때 같이 집어왔던 카바칼리를 드디어 완성시켰습니다.
외장은 미드나이트 블루에 무광 마감.
붉은 색은 은색 위에 클리어 레드.
프레임은 은색에 메탈릭 바이올렛이랑 이것저것 섞어뒀던 걸 사용.
밀키 클리어 파츠는 안쪽을 흰색으로 칠해서 색 침전을 완화시켰습니다.
뒤에서 본 모습.
백팩 컬러 같은 부분은 건메탈로 칠했습니다.
독특한 스타일의 머리.
안테나 끝 부분을 날카롭게 갈아줬습니다.
붉은 십자 부분도 도색 처리.
눈은 형광 도료로 칠해서 블랙 라이트에 반응.
그 외에도 밀키 클리어 파츠가 블랙 라이트에 반응합니다.
바인더 내부 밀키 클리어 파츠도 반응.
덤으로 손 파츠 손톱을 날카롭게 가공해줬습니다.
초전자 요…빔 링.
와이어 파츠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가동성은 이 시기에 반다이의 미움을 받은건지 뭔지 모르겠습니다만 역시 팔꿈치도 무릎도 이중 관절인 주제에 정직하게 90도만 꺾인다는 애매한 가동성을 자랑합니다.
발목 관절도 미묘.
빔 샷건과 다리 부분 증설 장갑을 장착한 모습.
설정 상으로는 손 등에서 빔 세이버가 나옵니다만 프라모델은 생략되어 있습니다.
주먹손도 안 넣어줍니다.
주먹손 없는 건 너무하지 않나.
뒤에서 본 모습.
G-셀프 퍼펙트 팩과 함께.
보너스 요소로, 카바칼리를 조립하고 나면 폴리캡 PC-002 런너의 3번 한 쌍이 남습니다.
G-셀프 퍼펙트 팩에 동봉되었지만 3번 폴리캡이 없어서 교체하려면 어깨를 일일히 분해해서 폴리캡을 이식해야 하는 G-셀프 기본 형태용 어깨 파츠에 끼워주면 굳이 어깨 파츠를 분해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넌 나를 완벽하게 해.
어깨 장갑과 사이드 스커트를 교체한 모습.
팔 하박부 금색 라인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외에는 G-셀프의 기본 형태를 재현 가능합니다.
굳이 포즈 안 잡고 스탠딩 포즈로 세워두는게 가장 예쁜 것 같네요.
솔직히 진짜 노골적으로 태업을 한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관절 구조가 움직이면서 많이 갑갑합니다.
조형은 괜찮으니 퍼펙트 팩과 함께 세워두면 만족도가 높다는 점은 다행이네요.
카바칼리도 디자인 참 좋다고 생각하는데 안습한 점 투성이죠 샷건인데 작중에서 샷건 기능은 써 보지도 못하고 특히 프라는 손등 빔사벨 구현 안 된게 너무 아쉬웠습니다ㅜ 얘가 g셀프처럼 개선판이 나올 급도 아니고...
디자인 진짜 이쁘네요 이런 기체가 있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