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2시간을 기다렸는데, 다른 재판 킷들은 전부 못구해서 아쉬운 마음을 위로하고자 사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색분할이 장말 좋습니다. hg에선 어지간해선 안해주는 스러스터 이중분할도 해주고, 다리의 빨간 포인트들도 전부 분할입니다.
간단히 평하자면 최신 hg답게 정말 잘 나왔습니다. 분할, 디테일, 가동 모두 잘 챙겨줬고, 머리의 돔은 부품 교체가 아니라 아예 두 가지 버전으로 머리를 두 개 넣어줘서 교체도 간편합니다.
다만 쉴드가 크고 무거워서 허리가 오른쪽으로 쉅게 치우쳐지고, 폴리캡 관절과 플라스틱 관절의 강도가 너무 언밸런스해서 포즈 잡기 좀 까다롭습니다. 특히 무릎 관절은 너무 빡빡합니다.
또한 초판 뽑기운인 것인지 일부 파츠들의 결합이 이상하게 뻑뻑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숲속의 곰탱이. 얘 갈색으로 칠하는 분도 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