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틈히 사모은 나노블럭 미쿠들 입니다.
왜인지는 몰라도 양 끝의 10주년 기념 V4X 버전과 유키미쿠는 하츠네 미쿠 어카이브의 어뮤즈멘트 파트에 수록된 반면, 오리지널 디자인은 둘 다 빠져 있네요.
NBH 103 유키미쿠.
여느 굿즈가 그렇듯 이것도 홋카이도 한정판매 제품인 탓에 어찌 구해야하나 고민하던 물건.
마침 일마존 직배송이 되는 물건이 있길래 잽싸게 주문했네요.
패키지 크기는 여타 미쿠 나노블럭이나 다른 나노블럭이랑 같은 표준 사이즈.
유키미쿠 전통(?)의 토끼 유키네와 세트 구성.
하늘색과 파스텔 블루로 이루어진 머리카락의 그라데이션 표현이 예쁩니다.
포즈가 살짝 다를 뿐 기본적인 형태나 조립법은 오리지널 버전과 동일.
(뒤쪽은 figma EX-016 유키미쿠)
머플러와 장갑을 끼고 헤드폰을 걸치고 있음을 보아 2011년 눈놀이 에디션 디자인 기반이라는걸 유추할 수 있습니다.
사실 요새와선 오리지널의 단순 색놀이인 초대보다는 디자인이 살짝 변경된 눈놀이 에디션 디자인이 기본 디자인 취급이죠.
CN(캬라나노) 08 하츠네 미쿠.
패키지의 사양이 다소 달라서 윈도가 달린 일반적인 피규어 포장 같은 형태가 특징.
나노블럭 자체의 컨셉으로 최소한의 디자인 포인트만 살린 자매들에 비해 캬라나노란 이름대로 좀 더 캐릭터스러운 외형을 하고 있습니다.
트윈테일은 볼조인트 접속이라 제한적으로 움직이지만 강도가 헐거워서 고정은 안되는 편이고, 양 손은 조인트 결합 덕에 방향을 바꿔줄 수는 있는 구조.
이 패키지의 재밌는 점은 배경지를 180도로 뒤집으면 패키지 그 자체를 디스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