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미프 바이오로보 리뷰때도 언급하였지만 바이오맨은 국내 전대물 3대장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으로 이번 상품화까지 장장 20년을 기다렸습니다.
45년이 넘는 역사중에서도 가장 내용이 시리어스했던 80년대 중후반기 전대 시리즈의 첫작품이며 디자인 음악 스토리 화제성등 그 무엇하나
손색이 없는 최고의 전대입니다. 국내에서는 단연 후뢰시맨이 1등이지만 어릴때나 지금이나 저는 오로지 바이오맨 일편단심이네요.
슈미프 바이오로보 만으로도 이미 대만족인데 바르지온에 실버 바이오맨 5명까지 그야말로 바이오맨 축제라도 불러도 손색이 없습니다ㅠㅠ
SHODO시리즈는 실버와 더불어 이번이 첫 구매인데 기존 사진등으로 저렴하고 컬렉션하기 좋은 미니사이즈에
가동수준도 좋고 조형도 상당히 원작에 충실하게 되어있어 상당히 호감이 가는 시리즈입니다.
특히 가면라이더는 각종 악역들도 많이 상품화되어 피겨아츠 모으던걸 처분해야하나 고민했을 정도 (....)
개봉!!
명색이 프반 한정판인데 식완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다른분들 사례도 그렇고 마감이 좀 실망 스러웠습니다.
특히 마스크 입부분이 덜칠해져있거나 고글 도색이 너무되서 번져있는등....
마스크 도색 수정후 벨트와 바이오소드 부분도색, 홀스터는 남겨둔 슈미프 스티커에서 여백 은색부분을 잘라서 붙여줬습니다.
그래도 정말 꿈만 같습니다. ㅠㅠ 작은 사이즈지만 프로포션 조형 가동 모두다 상당히 만족스럽네요.
그래도 초전자 두뇌부가 클리어였다면 정말 좋았을걸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레드 원!
그린 투 !!
블루 쓰리 !!
옐로우 포!!
핑크 파이브!!
"신제국 기아로부터 지구를 지킬, 바이오맨이다 !!"
바이오맨 슈트 디자인은 7080 포피&반다이 완구 디자인 대부분을 전담한 무라카미 카츠시.
본인이 최초로 고글형 마스크 디자인을 확립한 전자전대 덴지맨의 컨셉을 리뉴얼하여 보다 세련되고 미래적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심플한 상자형태의 모함과 삼각형의 전투기로 변형하는 로봇, 우주에서 온 초과학등 덴지맨과 유사점이 있습니다.
무라카미씨는 84년을 끝으로 최일선에서 물러나지만 로봇디자인은 87년 마스크맨, 슈트 디자인은 99년 고고파이브까지 하게됩니다.
우주특공대!!
바이오맨!
바이오맨의 단체포즈는 바이오로보를 형상화 한것으로 레드가 동체, 핑크 옐로우가 팔, 블루 그린이 다리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시리즈 최초로 자아를 로봇이 또 한명의 멤버로써 전면에 내세워진 컨셉에 맞춘듯.
방영당시 변신 아이템 테크노 브레스 액정화면에도 그려져 있습니다.
개인무기 바이오소드 권총 모드
(홀스터는 귀찮아서 그대로ㅋ)
장검 모드
단검 모드
파이어 소드 !
핑크역 마키노 미치코 여사도 인터뷰에서 CG로 때우는 지금과 달리 진짜로 천을 칼에 감아서 기름붓고 불붙이던게
놀라웠다고 여러번 언급하셨죠.
바이오 슈퍼 킥!!
국내판 오프닝에서 익숙한 그 장면
홍두깨 선생님 ..... ㅠㅠ
어릴때는 로봇한테 활을 쏴서 의미가 있나 싶던 바이오 애로우ㅋㅋ
여성멤버 합체기 페어 빔 !
등뒤 조인트가 상당히 꼴사나워서 깎아낼까했는데 안하길 잘했네요.
작고 가벼워서 포징하기가 정말 편합니다.
싸워 싸워 바이오맨 (자동재생)
합체기 바이오 소드 플래시
빅 애로우
바이오 일렉트로 빔
미라클 봄버
슈퍼ㅡ!!
일렉트론!!!
빠밤 빰 빠밤~
후반부 강화 합체기 슈퍼 일렉트론.
시전시 어깨동무 박치기가 너무나 인상적이던 필살기
'바이오 입차 반응 체크! 파괴! 파괴! 파괴!'
바이오맨과 같이 구입한 특촬사에 남을 명악역 바이오헌터 실버.
일단 기쁘긴한데 받아보고 개작고 구성도 단촐한데 그 가격이라는대에 살짝 현타가 올뻔했습니다.
흐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원작의 근엄한 목소리보다 국내판 노민 성우님의 살짝 야비한 목소리가 로봇스러움이 더 강조되어서 좋은듯.
손가락 팔뚝, 고관절의 검정색이 너무 튀어보여서 도색으로 은색을 늘려주었습니다.
전용총 바이버스타도 대충 부분도색.
디자인한 이즈부치 선생이 하카이다를 오마쥬해서 바이버스터 발사음도 하카이다 샷 효과음을 그대로 썼는데
비디오판은 모든 효과음이 강화 변경되어있는 해외 수출 버전이라 더 간지나는(?)발사음으로 변경되어 있습니다.
여담으로 바이오맨의 효과음이 원작과 다른것이 오랜기간 의문이었는데 수년전에 유튜브에 국내판과 효과음이 같은 영어 더빙판이 올라왔었던 점,
넷플릭스 우리가 사랑한 장난감들 파워레인져 편에서 사반이 최초에 수입하려던 작품이 바이오맨이고 실제로 미국배우를 기용한
파일럿 필름도 제작되었던것으로 보아 해외수출용 효과음 변경판이 따로 있었던것으로 추정됩니다.
같은 스튜디오에서 입힌건지 로봇전이 특히 80년대 중후반 로봇애니메이션 효과음(특히 파사대성 당가이오)이 많이 쓰여서
박력만점이었는데 나중에 원작을보고 실망을 금할 수가 없었지요.
실버의 디자인 뿐만 아니라 극후반에 핵심 키워드로 등장하는 양심회로등
이시노모리 쇼타로 선생 작품에서 차용된듯한 설정이 개인적으로 너무 좋습니다.
실바와 레드원의 석양의 일기토도 잊을 수 없는 명장면ㅠㅠ
방영당시 반다이판 바비인형 시리즈인 리카쨩으로 나온 옐로우포와 핑크파이브에 부록으로 들어있던
삐뽀의 미니 피규어입니다.
삐뽀만 나와있던걸 낼름 구매. 원래 안테나는 연질이고 방향도 이상해서 제거하고 시침핀을 잘라서 붙여주었습니다.
팔은 회전밖에 안되는데 다리는 볼관절에 나름 될건 다되는데 발목이 저 모양이라 의미가 없네요.
소년스러운 원작 목소리보다 더빙판의 박은숙 님의 방정맞은 연기가 너무 찰떡이었던 삐뽀
전대 피규어 풀셋은 처음인데 포징이 기본 X5 가되니 진짜 피곤하네요(....)
개인적으로 이번 반다이의 바이오맨 축제는 현지서 원래 인기작인것도 있지만 츠키지 시장 여사장으로 주목받아
현역으로 활동하시는 마키노 여사님과 식도암 3기에서 기적으로 부활하여 화제가 되었던 레드 사카모토 료스케씨의 영향도 분명 있었을 것 같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국민특촬 대접이라 작년에 처음으로 배우 5명이 모이셨는데 정말 감동적이었습니다.
2024년에 탄생 40주년인데 그때까지는 제발 코로나가 해결되서 모쪼록 기념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려 왔는지.....
2021년은 제 인생에 잊을 수 없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남은 2대장인 후뢰시맨과 마스크맨도 상품화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검수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불량이 많아서 뽑기운이 필요한 시리즈였던거 같네요 전에 나온 고고파이브보다 심한거같던데
저는 그나마 운이 좋았던건지? 그린투 고글도색이 입까지 좀 번진거말고는 큰 뭐는없었습니다ㅜ 결국 다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초딩때 비디오가게 가던 그때 당시 감성이 다시 떠오르네요!
방금반납한거 안봤다고 우겨서 또 빌렸다가 같은거라 울고불고한 기억이... 그때 이모랑 같이갔는데 얼마나 속터지셨을지ㅋㅋㄱㅋㅋㅋ 바이오맨15편인거 아직도 기억납니다ㅋㅋ
포즈 배경 이펙트파츠 등등 정성 가득한 사진 이네요! 파이어 소드 사진은 조명 까지 추가되서 진짜 같아요!!!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갖고있던거중에 그럴싸한거 써봤는데 생각외로 만족스러웠네요ㅋㅋ
ㅋㅋㅋ 배경지보면 이분꺼!!!!! 이분껀 촬영에서 애정이 흘러넘침 ㅋㅋㅋ
배경지 정말 두고두고 잘써먹네요ㅋㅋ
사진만 봐도 바이오맨을 몹시 사랑하는 분인 것 같네요!
어릴때부터 유달리 좋아했지요! 정말최고ㅜㅜ
마지막 사진은 정말이지 최고입니다.
오랫동안 꿈꿔온 장면...ㅜㅜ
인지도면에서 마스크맨은 모르겠는데 플래시맨은 사실상 힘들거같더라고요
슈미프는 일단 전시리즈낸다고는했는데 확실히 5명까지는 힘들것같긴합니다ㅜ 84ㅡ87딱 이 라인만이라도... 슈미프 초기작인 라이브맨과 제트맨도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