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봇, 카봇과 함께 남자아이 부모님의 지갑을 털어간다는 악마의 시리즈(...)인 미니특공대가 최강경찰이라는 부제를 들고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로봇의 컨셉은 헤드에서 로봇으로 변형한다는 그랑죠 컨셉으로 들고 9개의 로봇이 출시되었는데
전 여기에서 제일 멋져보이는 배틀캅을 사왔습니다.
전체적인 모습.
상당히 땍띠껄한 모습에 뒤의 등짐도 의외로 잘 정리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검은색과 금색의 컬러링도 멋짐을 더해줍니다.
크기는 EG 빌드 스트라이크와 비교하면 이정도
평균적인 HG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장난감이라기엔 작네? 라고 생각해도 가격이 23900원인걸 생각하면 납득이 됩니다.
무장은 역시 땍띠껄하게 라이플과 런쳐 2개가 부속됩니다.
각 무장은 저렇게 접거나 줄여서 양 어깨에 수납이 가능합니다.
(사실은 헤드모드를 위한 변형 기믹 중 하나입니다.)
대략적인 가동성.
팔은 완전 접힘, 다리는 90도 정도 접힙니다.
제일 놀라웠던건 허리가 회전하고 허벅지 상박이 돌아간다는 것이겠네요
(저 정도 크기와 가격의 완구에서는 허리 가동이 없는 걸 생각하면 진짜 놀라운 게 맞아요.....)
다만, 허벅지 상박쪽의 돌아가는 관절은 엄청 빡빡해서 오히려 고관절이 빠져버립니다. 처음에는 여기 가동 안되는 줄 알았습니다....
만약 신경쓰인다면 저기를 분해해서 갈아주거나 실리콘 오일을 바르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대망의 헤드 모드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진짜 제대로 머리로 변형했습니다.
로봇 잘 모르는 사람에게 보여주면 '어? 왠 건담 대갈통만 있냐?' 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겠네요.
뒷모습. 매우 깔끔합니다.
로봇의 다리였던 부분이 헬멧 뒤통수 디테일처럼 보일 정도로 꽤 신경이 쓰이지 않더군요.
참고로 박스안에 이 헤드 모드를 전시하라고 간단한 베이스(?)를 넣어두었으니 헤드모드 전시 때는 참고 바랍니다.
이상 최강경찰 미니특공대의 배틀캅입니다.
아이들 대상으로 내놓은 완구임에도 불구하고 성인들의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들이 가득하고,
거기에 더해 가동성도 나름 충실해서 진짜 재미있게 가지고 놀 듯 합니다.
나머지 8개의 대갈통들도 모아야 하나 고민하고 있습니다만....
적어도 미니특공대에 관심없던 분들도 얘 정도는 한번 사보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진짜 디자인 미쳤어요 ㄷㄷㄷㄷ
진짜 디자인 미쳤어요 ㄷㄷㄷㄷ
와~ 이제 몸통 발매하면 되겠네요.
애기 때문에 미니특공대 보고 있고 완구도 마트가면 보고 있는데 소유욕구가 별로 없는데 요번미니특공대는 애를 인질삼아 사고 싶을정도로 잘나왔네요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