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달 쯤에 구입했는데 다른분들이 받으신걸 보고 기다렸다가 이제 받았네요. 상자 크기는 확실히 큽니다.
블리스터입니다. 이게 생각보다 고정이 뻑뻑한지 윗 덮개를 여니까 안의 손 파츠들이 살짝 튀기까지 했습니다.
설명서는 역시 일본어로 써져있지만 그림위주라서 보는덴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가인입니다. 전작인 다간에 비해 좀 더 커졌습니다.
변형구조 상 복부를 밀어넣어도 허리가 휑해보입니다. 그래서 사이드커버를 돌려 덮는 과정이 있죠.
가인 변형 과정에서 다리 쪽 빨간 커버와 발부분이 너무 뻑뻑해 잘 안움직여서 부러질까봐 조마조마했네요.
가인 로봇 모드입니다. 다간보다 약간 커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스케일에 변형 및 합체 기믹을 넣었다는게 놀랍네요. 가인샷은 너무 작아서 잃어버릴까봐 아예 꺼내지도 못했습니다.
마이트윙입니다. 가인에 비하면 변형을 덜 복잡합니다. 대신 마이트가인의 팔로 합체해야 하기에 윗날개 전개는 거의 없는거랑 마찬가지인지라 프로포션 날개가 필수입니다. 이것도 뻑뻑해서 분리하는데 애먹었네요.
드디어 합체 후 장식장에 장식했습니다. 당시 DX완구의 변형합체를 리스펙트하면서도 변형기믹과 디자인은 어느정도 재해석이 들어갔네요. 그럼에도 꽤나 만족스러운 프로포션입니다. 근데 이 변형용 가동손이 동륜검을 쥐기엔 악력이 너무 약합니다. 게다가 손쪽 볼조인트가 얼마나 굵고 뻑뻑한지 도저히 안빠지더군요. 결국 손 교체는 포기했습니다.
종합하자면 굿스마일이 반다이보다 역사는 짧지만 그래도 그동안 로봇완구를 허투루 만든게 아닌지라 생각보다 내구성 자체는 준수했고(물론 어린이용 장난감 마냥 막 다뤄도 될 정도는 아닙니다.) 자연침대 선생님이 설계 하신 덕분에 변형, 합체, 프로포션, 가동성을 모두 잡은 마이트가인 완구화의 정점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세븐 체인저 예약이나 빨리 받았으면 합니다...
저도 오늘 꺼내서 합체 해 봤는데 골반쪽? 다리 벌어짐 클릭이 좀 넓은 감이 있어서 좀 아쉽더군요 한 클릭이 너무 넓은 느낌...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ㅋ
그마가 퍼펙트모드 까지 생각해서 더 튼튼하게 하려고 클릭을 크게 했다고 프로듀서가 말하더라고요 가인 팔도 원래 옆으로 롤 되는 기믹이 있었는데 내구성 문제로 생략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