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코토부키야에서 발매된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 피규어
아마 2004 OVA, 2006년 PSP판 발매를 계기로 제작된게 아닐까 싶네요
게임의 여주인공 민트 아드네이드
딱 봐도 힐러
저의 어린시절 최애캐였습니다
요즘 기준으로는 심심할 수도 있는 디자인
발매 시기를 생각하면 머리 조형이 꽤나 좋습니다.
테일즈 오브 판타지아는
제가 살면서 가장 재미있게 한 게임
SFC, PS1, GBA판 다 즐겼었네요.
어른이 되서 이렇게 피규어를 구하니 감동입니다.
그런데
팬티도
조형되어
있을까..??
첫사랑의 팬티를 본거 같은 이상한 기분
파티 내 마법사를 담당하는 아체 클라인
하프 엘프라 멸시받는 설정
디자인이 앙증맞습니다
앞이 파여 안의 탱크탑이 보이는 의상이 매력적
요즘 피규어를 생각하면 아쉬운 조형
빗자루의 안장도 충실히 달려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가수의 목소리를 담은 오프닝
슈퍼 패미콤에서 성우 보이스 지원
시간을 뛰어넘는 환상적인 모험
가장 즐겁게 했던 게임의 피규어를 구하게되어 기쁩니다.
오프닝도 지금봐도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이 제품들처럼 초 고전 피규어를 보고 있으면 참 만감이 교차합니다. 거의 대학교 1학년, 또는 그 전에 나온 제품들인데 당시에는 HG 건담 사모으기도 힘든 주머니 사정상 민트 하나, 아체 하나씩만 해도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어 감히 구입할 엄두조차 못냈던 게 기억납니다. 하지만 피규어 2만엔 시대에 접어든 요즘, 옛 시절을 회상해보면 (정가 기준) 거의 거저나 다름없는 착한 가격의 제품들이었죠. 근데 또 퀄리티를 따지기 시작하면 그때 그 가격대에 걸맞은 정도로 보인다는 게 참 묘합니다. 분명 처음 발매 되었을 당시에는 원작 일러스트가 그대로 튀어나온 것 같이 느껴졌는데 말입니다. ㅠ_ㅠ 그동안 가격이 비싸진 만큼 퀄리티도 함께 상승해왔다는 거겠죠?
아, 기억에 약간 착오가 있었네요. 저 중고딩 시절쯤 나왔던 게 콜캐였고 PVC로 재탄생 한 것은 꽤 시간이 지난 뒤였나봅니다. ^_^;;
저랑 느끼는게 같으시네요 ㅎㅎㅎ 콜캐가 2000년대 초반이었죠 아마 퀄리티와 같이 가격도 급상승 해온거 같습니다. 요즘 경품 피규어 퀄리키 좋은거 보면 이 제품이 4만원대라고 해도 조금 아쉬울거 기도 하네요 그래도 학생 때는 피규어에 4만원을 쓴다는 건 정말 힘든 일이었죠. 그가격이면 신작 게임 타이틀 하나이니.. 이제는 게임 할 시간은 없고 피규어 살 돈은 생겼네요
판타지아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 반갑네요. 리메이크 많이 많이 만들어지는 시기이니 언젠가 판타지아 리메이크도 나오길 바래봅니다.
리메이크 정말 원합니다 ㅜㅜ
민트는 저도 가지고 있는 제품이네요. 원래는 레진킷이었던걸로 기억해요. 이걸 PVC 완성품으로 양산했던 걸 거예요. 제 기억이 맞다면요. 그리고 저 스탠드는 당시에 '초코파이'라고 불렀었죠.
초코파이 ㅋㅋㅋㅋㅋㅋ 2003년에 나왔던게 레진킷이었나보네요.. 역사를 알고나니 좋군요
민트보다 아체가 훨씬 좋았는데
민트 캐릭터성이 너무 심심하긴하죠. 아체는 지금봐도 꽤나 유니크한 캐릭터네요
오프닝은 지금봐도 전혀 깔게 없는 수작이라고 봅니다. 초반 눈뜨는 시작부터, 가만히 있다가 뒤도는 긴장감, 마녀의 발랄한 비행 등, 음악과 연출이 혼연 일체인데다 뭔가 신비롭고 인게임을 하고 싶다는 느낌마저 받게되죠.
캐릭터들 작화도 너무 이쁘게 뽑혀서 봐도봐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