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 포스트( https://blaze006.tistory.com/167 )에서 이어집니다.
올해의 XD글로벌 소녀전선 부스의 코스프레 모델은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주역소대 중 하나인 404 Not Found, 통칭 404 소대 테마입니다.
...이 부스에서만 올해 지스타 촬영분량의 절반 이상이 나왔습니다. 담당 코스어들의 캐릭터 해석, 연기 등이 여러 모로 취향 저격이었거든요. 찍고보니 그 컷이 그 컷인 듯 하면서도 날리기는 아쉬워 결국 거의 다 올립니다. 인물사진 이렇게 많이 찍어보기는 사진질 10여 년 들어 처음이군요.
계기판에 그려진 머리통 온도계의 온도가 올라갈수록 일을 안 합니다.
결국 F60RM이 작작 좀 찍으라고 파업선언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혹시 이 부스에 눌러앉은 카메라 아재들 중 플래시 온도를 재는 듯한 행동을 취한 아재를 봤다면 높은 확률로 저입니다.
각 캐릭터를 담당한 모델의 네임은 아래와 같습니다.
- UMP45/움사오 : 쵸비
- UMP9/움뀨 : 헤티
- HK416/흥국이 : 토미아
- G11/잠탱이 : 햇냥
영양가 없는 멘트는 여기까지, 아래부터는 404 소대의 작전영역으로 들어갑니다.
소녀전선 세계관의 블랙옵스 전담 용병부대인 404 소대의 특성을 살려 좀 거칠게 색을 입혀봤다가 두 컷 만들고 없던 일로 하기로 했습니다. 하드보일드와 소녀소녀함은 공존하기 어려운 영역이군요. 그게 404 소대의 매력이긴 하지만...
- 자연광 만세. 플래시 아무리 때려봐야 자연광 못 따라옵니다.
- 기회는 왜 70-200이 없을 때 찾아오는가... F4로는 배경 정리가 안 됩니다.
- 뀨와 잠탱이는 결국 야외에서는 못 찾았습니다.
출처: https://blaze006.tistory.com/168 [DANGER : electronic mine area]
아무래도 게임쇼로서의 역할은 지스타와 마찬가지로 부산에서 열리는 BIC, 고양의 플레이 엑스포 등 다른 유사행사들이 지분을 많이 가져간 상태죠. 게임쇼에서 코스프레는 게임을 어필하는 컨텐츠 중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게임 쪽이 부실해지니 어째 점점 사이드 메뉴에서 코어 컨텐츠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스타는 그냥 코스프레 행사장 하는게 낫겠어요
아무래도 게임쇼로서의 역할은 지스타와 마찬가지로 부산에서 열리는 BIC, 고양의 플레이 엑스포 등 다른 유사행사들이 지분을 많이 가져간 상태죠. 게임쇼에서 코스프레는 게임을 어필하는 컨텐츠 중 하나가 되어야 하는데 게임 쪽이 부실해지니 어째 점점 사이드 메뉴에서 코어 컨텐츠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