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작코스프레만 하는 사람입니다.
올해 첫 서코에서 무슨 코스프레를 할까 고민하다가 엘든링의 불량배라는 캐릭터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철가면을 쓰고 가재를 새우라고 구라치는 순박한 아저씨입니다.
일단 에바폼(놀이방매트입니다)으로 형태를 잡아줍니다.
눈알들은 못대가리가 될 예정입니다.
이 상태에서 바로 도색을 하면 현무암마냥 구멍이 숑숑 일어나므로
젯소와 목공풀을 섞어 바르고 말리고 바르고 말리고를 반복합니다.
그리고...젠장!
도색을 하다가 똥(구리색)스프레이한테 더렵혀졌습니다.
좋을리 없어!
다행히 위에 새로 덮으면 되는 수준입니다.
그 와중에 새우인형이 왔습니다.
결혼을 안해서 그런지 엄청 비싸더군요.
어찌저찌 도색을 마쳤습니다.
착샷.
저는 사진을 찍으면 배를 내미는 습관이 있어요.
시간부족으로 부츠는 완성하지 못하고 서코에 갔습니다.
자작은 정말이지 최고야!
중세풍 옷가지를 완비할 수 있었으면...! 랍스타와 게는 좋은 먹거리지요. 이번 엘든 링에선 먹을 복이 듬뿍 주어지는 느낌의 주인공입니다. 게살과 가재살은 좋은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