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컴팩트 디카를 보다 문득 쬐그만 카메라가 하나 가지고 싶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에 마포시스템을 쓰겠다 같이 렌즈 돌려쓸 GM1에 문득 급관심이....
GM1S 블루컬러가 이뻐서 일옥탐색을 했는데
생각보다 가격도 있고 경쟁이 좀 있어서 포기하고
중고로운 평화나라에서 걍 헐값에 적당히 정발 GM1 블랙으로 하나 구입
작다는건 알았는데 실물은 생각보다 더 작게 느껴졌습니다
컷수는 대략 확인해보니 20000컷정도 되더군요
해맑해맑~
아쉽게도 분해 과정 사진은 없습니다ㄱ-
다분해하고 외장 레자 뜯어내고 프라이머 → 베이스 → 도색 → 코팅 순으로 했습니다
도료는 모두 핑뭐시기 스프레이로...
뜯어낸 레자에 마스킹테이프 붙이고 모양 그대로 오려냅니다
그리고 새로운 레자시트에 붙이고 싹둑!
둥근부근까지 모양 맞춰 잘라내기 힘들었지만 그럭저럭 만족스럽게 잘렸습니다
그리고 모양에 맞춰서 잘 붙여주고...
그리고 열심히 다시 조립....
재조립은 분해의 역순.......분해의...역순.....우헤헤헤 @▽@
그리고 쨘~
세상에 아마도 하나밖에 없는 저의 커스텀 컬러 카메라
처음에는 벗겨짐이랑 색이 잘안나올까 불안했는데
만족스럽게 나와서 다행입니다
이제 평생 안고가야할 귀속템이 되었습니다 (쿨럭!)
오 괜춘하네요 혹시 시트지로 파는사이트 있을까요? 입양한지 2년쯤되가서 변화를 주고싶네요
레자시트지나 가죽시트지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옵니다 무늬나 색상도 다양합니다
여기에 녹색을 추가하면 에바한정판 gm1.
에바라는 말들으니 진짜 녹색만 좀 넣어주면 에바 콜라보 한정판 ㄷㄷ
와.. 저도 GM5 가 있는데 그냥 까맣고 작아서 귀엽고 가벼운 맛으로 종종 들고 나가는데 이렇게 보니 새롭고 귀엽네요 ㅎㅎ 저도 금손이라면 해보고 싶은 커스텀이네요 ㅜ.ㅜ
분해와 조립이 좀 까다롭지 도색 자체는 스프레이라 여유를 두고 충분히 말려가며 하니 잘나와 줬습니다 다만...충분한 시간과 스프레이를 뿌릴 장소가 문제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