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주로 강아지사진을 담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엔 소니 A1, A9, A7R3 등을 사용하고 있다가
내가 잘 찍고 있는건가.. 하고 사진의 방향성에 대해 갸우뚱 할때즈음이면
필름카메라를 꺼내듭니다.
평소엔 이런 강아지사진들을 주로 담고 있어요-
흑백도 담고..
아무생각없이 눈앞에 보이는걸 담아보기도 하고,
고심하며 한컷씩 담기도 합니다
평소 소니A1으로는 하루에 8000장 1만장까지도 촬영하기도 하는데
고심고심하며 한장씩 담는 느낌도 참 좋아합니다
촬영은 라이카M6 티타늄바디와 크론 50mm 2세대 리지드, 35룩스 등을 사용했습니다.
왜인지 다중노출이 되어버린
반려견 로마입니다 6살
털찐
라이카 M6의 특이한점은 조명 동조속도가 1/50 이란 것이었습니다.
아무생각없이 1/125 촬영했더니 셔터막이동속도가 모자라서 좌측이 빛이 안 들어갔네요-
아무생각없이 담는 이런 사진도 좋아합니다
50리지드
빛이 조금 들어간 첫장
두번째장
잠시 짬을 내서 스튜디오 근처 화담숲으로 산책을 나왔습니다
폭염에.. 평일에.. 사람이 없는 한적한 숲에 전세낸듯한 느낌이었어요
허숙희
소니세미나를 진행하러 왔어요, 세미나건물 뒤쪽 우리만 아는 산책길.
폐건물들
이렇게 필름작업을 한두롤씩 하다보면
생각의 정리도 되고..
디카의 쨍한 디자이너작업같은 결과물도 좋지만
필카만의 멍-한 매력도 참 좋은 것 같아요
잡다한 사진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라이카는 로망인데 너무 비싸고 있어도 실력이 안된다는.. ㅠ,.ㅜ~ 멋진 사진 작품 잘 봤습니다.
필름 느낌 너무 좋아요
사진들 느낌이 너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