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만에 다시 찾아온 시티 브레이크군요. 작년 라디오헤드/메탈리카 양일 공연은 제 인생에 남을만한 명공연이었습니다. 작년 라인업이 워낙 후덜덜했던지라 금년엔 과연 누가 올까 싶었는데 어둠의 제왕 오지 오스본옹!!-ㅁ-!! 마룬 파이브는 별 관심 없는지라, 올해는 1일권만 끊고 일요일엔 전시회 구경하고 왔습니다.
서울 가기 전 서대전역에서 한 컷. 역사 내에서 철도 모형(페이퍼 크래프트) 전시회가 진행 중이더군요. 더 오래 머물면서 사진을 많이 찍었으면 좋았을텐데 시간여유가 없어 몇 컷만 찍었습니다.
여기부터 시티 브레이크 사진. 국내 락페 역사상 최고급이던 작년에 비해 많이 달린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지만, 그래도 어둠의 제왕님을 영접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왔으니 팔찌 인증부터. 도착하자마자 신촌 쪽에 숙소부터 잡고 조금만 쉬다 나온다는게 퍼져 자버려서 4시 40분에야 도착...ㅠ_ㅠ 작년 락페에서 헤드라이너 시간대가 되니 체력 달리는 걸 절감한터라 어차피 후바스탱크 부터 볼 생각이긴 했지만요.
후바스탱크의 보컬 - 더글라스 롭. 머리 저렇게 하니까 묘하게 존 쿠색을 닮은 느낌입니다.
기타 - 댄 애스트린.
베이스 - 제시 찰랜드와 드럼 - 크리스 헤세
신나는 무대였습니다.
다음 타자는 메인스테이지의 싸이. 락페에 왠 싸이냐 싶겠지만 올해부터는 명칭도 락페가 아닌 뮤직 페스티벌...^^;;
그리고 싸이 본인도 락페임을 의식했는지 밴드를 대동하고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싸이라면 역시 댄스도 빠질 수 없죠!
흥이란 측면에선 가장 뛰어난 무대였습니다. 싸이가 워낙 신나게 놀기 좋은 곡들이 많고, 또 공연 쪽에서 워낙 베테랑이라 관객들과의 합이나 호응 유도가 가히 독보적이더군요. 셋리스트만으로도 공연예정시간을 이미 넘기고, 신해철의 '그대에게'와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를 앵콜곡으로 부르며 20분 가까이 공연을 더해주는 엄청난 열정...-_-b
다음은 데프톤즈. 좋은 밴드이고 코-헤드라이너긴 한데 제 취향이 아닌 밴드고, 또 제왕님을 앞에서 뵙고 싶었던 터라 두어곡만 듣고 과감하게 패스...=_=;;
그리고 어느덧 밤 9시... 마왕님의 강림을 하염없이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왕님 등장!! 무려 1948년생이고 젊은 시절 좀 노셨던(...) 분이라 건강에 대한 우려도 좀 있었는데(동시대 활약했고 오지가 떠난 블랙 쌔버스의 2대 보컬을 역임했던 로니 제임스 디오 옹은 이미 돌아가셨죠...ㅠ_ㅠ) 컨디션이 기대 이상으로 완벽하셔서 감동... 워낙 특이한 음색이라 세월도 안 타는건지 라이브도 오히려 앨범 이상이었고요.
오지 오스본의 투어 기타리스트 거스 G. 전설이 되어버린 랜디 로즈, 좀 더 파워풀하고 남성적인 색깔을 보여줬던 잭 와일드가 오지를 거쳐간 유명 기타리스트들인데, 거스 G의 기타는 랜디 로즈에 좀 더 가까운 느낌이어서 추억을 자극했습니다.
베이스와 키보드는 찾아봤는데 누군지 모르겠네요...ㅠ_ㅠ
거스 G의 기타 못지 않은 볼거리였던 쿠펠로의 파워드럼. 무조건 양손이 머리위까지 올라가며 힘차게 스특일 내리치는데, 긴 머리와 수염이 휘날리며 드럼을 두들겨대는 모습은 그 동작만으로도 엄청난 파워가 느껴졌습니다.
...바로 이런 느낌.
첫곡으로 무려 'Bark at the Moon'을 폭발시키더니 쉬어갈 틈도 없이 'Mr. Crowley', 'War Pig', 'Suicide Solution', 'Iron Man', 'Fire in the Sky' 등을 휘몰아치는 엄청난 셋리스트... 마지막 곡인 'Crazy Train'의 첫 리프가 흘러나올 때는 가슴이 폭발할 것 같았고 앵콜곡인 'Paranoid'가 끝날 쯤엔 목도 완전히 쉬고 녹초가 되더군요. 또 한번 내가 전설의 앞에 서서 직접 그의 연주를 들었다는 벅찬 감동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은 날입니다.
마지막은 뜬금 인증. ...인증은 일부러 알아보기 힘든 사진만...>_<;;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 >3< /
또 베스트라니...!!+_+!! 다시 한번 감사 >3</
앞자리에서 물맞었던분들 하는말이 물에 거품껴있어서 세제탔나 싶디만 맥주라던 ㄷㄷ
뮤즈가 맞아요. 글쓰신분이 2012년 지산이랑 순간 헷갈리신듯 ^^..답글 달기
오지 할배 3집 Bark At The Moon도 불러주셨군여... 할배 아직도 정정하시네... 부럽습니다 ㅊㅊ
생각보다 엄청 정정하셔서 오히려 놀랐어요. 맥카트니 옹 취소도 있고해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기우였습니다
처음 가본 락페스티벌이 시티브레이크2013 정말 그 감동을 잊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뭐가 조금 가벼워서 실망했쪄영 하지만 레전드급(?)을 보아서 좋았쪙!!!
작년 라인업이 워낙 후덜덜이다보니 좀 아쉽긴 하지만 그럼에도 금년 락페 중엔 가장 좋았던 듯 해요.
맨앞 스탠드에서 봤는데 오지할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ㅠㅠ
오오... 맨앞이셨다니 부러워요...+_+
부럽습니당 ㅠ_ㅠ
감사합니다 >_< 내년엔 꼭 가시길 바래요.
이번엔 물 안 뿌리던가요? ^^
전매특허인데 빠지면 안되죠. 물호수로 뿌리고 물바가지로 뿌리고..ㅋㅋ
앞자리에서 물맞었던분들 하는말이 물에 거품껴있어서 세제탔나 싶디만 맥주라던 ㄷㄷ
아주 물을 들이부으시더군요. 호스 좀 높이 들어 뒤까지 뿌려주셨으면 더 좋았을텐데 앞쪽에만 집중살포... 맥주였다니 저도 ㄷㄷ...
믿고 보는 오지 오스본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역시 클래스는 명불허전... -_-b
작년에 라디오헤드가 아니라 뮤즈이지 않았나요?
분명히 뮤즌데....제가 보고 왔는데.... 메탈리카 못봐서 많이 아쉬웠는데....
뮤즈가 맞아요. 글쓰신분이 2012년 지산이랑 순간 헷갈리신듯 ^^..답글 달기
시티브레이크는 뮤즈 맞아요. 지산과 헷갈렸네요 >_<;;
이 말하면 베댓 될줄 알았는데 ㅋㅋㅋ
오스본.. 이게 거의마지막콘서트같은.. 할배 힘떨어진듯..
막판엔 좀 지친 기색 보이시기도 했는데 그래도 그 연세에 저 체력이 어디에요. 하지만 국내에서 다시 뵙긴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ㅠ_ㅠ
음악에 관심이 없어서 오지 오스본이 누구신지 잘 모르겠지만 왠지 해리포터의 스네이프교수와 볼드모트를 합친 모습이 보이시네요
헤비메탈의 시조이자 블랙 메탈의 조상 격인 락 역사의 레전드인 분입니다 ~_~
싸이만 없었으면 갔었겠지만 뭔가 제가 낸 표값이 싸이 섭외비를 충당하는데 쓰여진다고 생각하니 소름 돋아서 안 갔었지요..전체적으로 올해 락페 라인업들이 다들 별로였던 듯 합니다. 내년을 기대해봅니다.
메탈리카 작년에 왔다 갔으니 내년엔 메가데스 왔으면 좋겠더군요.
후미 후바스탱크도 왔네요.
즐겨듣던 밴드는 아니었지만 가서 보니 흥겹고 좋더군요.
아...진짜 내가 왜 블라인드 예매한걸 취소해가지고는....ㅠㅠㅠㅠ 부럽네요...그나저나 토요일공연만 보고오셨나봐요?
예 마룬파이브는 썩 취향이 아니라 올해는 토요일만 갔어요. 일요일엔 공연 대신 웨타 워크샵과 키덜트페어 관람...
저도 토요일만 보고 왔는뎈ㅋㅋ 오지형님 건재하십니다. 48년생이시라 이때 아님 언제 보겠나 싶어서 갔네요. 오지형님 진짜 완전 목소리도 체력도 건재.. ㄷㄷㄷ 후탱은 라이브 못한다는평 치고는 괜찮았고 사람들 데프톤즈때 완전 제대로 놀고 재미났어요
국내에서 다시 뵙긴 어려울 듯 싶지만 몇년만 더 건강하게 활동하시며 고별공연으로 마무리하셨으면 합니다.
전 좋은 자리에서 볼려고 싸이 제끼고 데프톤즈 맨앞에서 끝까지 봤는데 오지옹 보러 슈퍼스테이지 갈때 앞자리 꽉 차있더라능.. 그래도 다같이 Crazy Train 때창부를때 레알 소름 돋았습니다. ㄷㄷㄷ
저는 데프톤즈를 포기하고 오지옹 기다려서 그럭저럭 앞자리에 있었는데 공연 시작 쯤 뒤돌아보니 엄청 사람 많아서 놀랐어요;;
첫날은 후바스탱크 없었으면 걍 블라인드 환불 했을텐데 으..
후바스탱크 말고도 좋은 공연 많았어요 >_< /
올 어보드~~~핳핳핳핳핳하하핳~!!
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핳핳핳핳~!! >_<;;
Crazy Train 처음 도입부. 오지가 노래 시작하기 전에 외칩니다. 'All aboard!! Ha, Ha, Ha-' 그리고 드럼과 베이스 "둥둥 / 둥둥 / 둥둥 / 둥둥 ..."
오지오오오옹 ~~ 제가 영접했을때는 컨디션 100%가 아니셨는지.. 무대가 무대라서 그런지.. 좀 아쉬운 공연이었는데 재밌으셨나보네요 유토는 이제 버렸나 ㅋㅋ
이제 진짜 황혼기의 오지옹이지만 이번 공연 컨디션은 정말 100%였습니다. 작년에 이기 팝 공연 때도 놀랐었는데 노익장을 내뿜는 레전드들을 뵈니 좋더군요.
거스 형.제발 firewind로 홍대 클럽으로 내한 좀.파워 메탈 계열 쪽 애들은 angra 제외하고(그래도 kiko loureiro는 왔었음) 거의 다 와 줬는데,firewind도 와 줬으면..못 오겠으면 그냥 gus g 님 혼자 기타 공연이라도 gus g 하나 보자고 이걸 갈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다 제 취향도 아니고 클럽에서 공연하던 것처럼 공연 끝나고 기다려서 싸인 받고 사진 받을 거 같지 않고 많은 애들이 와서 가격도 가격인지라 포기했네요
한동안은 오지 투어 뛰느라 어렵지 않을까요;;
여기서 좋아하는게 넬밖에 없어서 이번에 안갔는데조금 아쉽네요ㅠ.ㅠ
세계적으로 유명한 밴드라면, 잘 모르는 밴드여도 여건만 된다면 가보는게 좋더군요. 별로 좋아하지 않던 밴드임에도 공연 직접 보고나면 얼마나 잘 하는지, 왜 유명한지 느끼게 되고 팬이 되는 경우도 있었어요. 뭐 공연 보고도 영 취향이 아니다 싶은 경우도 있었지만요...=_=;;
서태지?
속지말자 사진빨입니다 >_<;;
작년엔 메탈리카 때문에 갔다 왔는데 이번에 갈가 말가 고민하다가 안갔는데 살짝 후회되기도 하네요.... 내년엔 또 다시 메탈리카가 오길 ~_~
이번에 한번 왔으니 최소 5년 동안은 다시 보기 어렵지 않을까 싶어요...ㅠ_ㅠ 꿩 대신 닭이라고 내년엔 메가데스가 와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오지 오스본때 조명이라던지 분위기 장난아니네요!
작년에 비해 스테이지 음향과 조명 모두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카리스마로 모든 것을 극복하고 종교집회로 만드신 마왕님입니다.
오지인지 락 하게 생기신분 유명하신부인가 보네요 인천공항에 입국할때 이분들 본거 같은데 제 옆에서 5분정도 같ㅇ이 서있었는데 미군 몇명이 싸인부탁하고 같이 사진찍으면서 엄청좋아하던데;; 이 외국인은 누구지? 락 하게 생겼네 싶었네요 바로 옆에 그냥 서있었네요 전 폰으로 검색하고 있었고 ㅋㅋ
유명하신 분입니다.
락 쪽에선 정말 굉장한 레전드입니다. 그가 활동했던 Black Sabbath는 헤비메탈의 원류로 불리고, 오지 오스본의 음울한 이미지와 기괴한 퍼포먼스(공연 중 박쥐를 산채로 뜯어먹은 적도...=_=)는 블랙/데스 메탈의 탄생에 큰 영감을 줬죠.
헤비메탈의 역사 그 자체입니다.
오지형님이야 대단하셨으리라 믿습니다만 거스G는 어땠나요?
저는 굉장히 좋았습니다. 물론 잭 와일드도 굉장한 기타리스트지만, 좀 더 거칠고 자기 색깔이 강했던 잭 와일드에 비해 거스 G의 기타는 랜디 로즈를 떠올리게 하는 면이 있어 좀 더 와닿더군요.
블랙 사바스로 왔으면 바로 갔을텐데 ㅠㅠ 저번에 재결합도 하셨더만 왜 ㅠㅠㅠㅠㅠ 금전 사정도 있어서 안갔긴했지만 역시 좀 후회 되는군요 ㅠㅠ
그러게 말이에요. 올려면 블랙 사바스 멤버들과 같이 오시지...ㅠ_ㅠ 그래도 셋리스트가 워낙 알차서 후회없는 공연이었습니다. 거스 G의 기타와 쿠펠로의 드럼도 굉장한 볼거리였고요.
싸이 콘서트 한 번 가본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정말 신나게 놀고 오게 되더라구요. 싸이뿐만 아니라 유명한 거장들도 보이고 정말 부럽네요. ㅠㅠ
감사합니다 >3< / 흥겨운 것과 관객 호응 유도는 정말 싸이가 독보적인 듯 해요.
겁나 재밌었겠다ㅜㅜ
재미있었어요 >_< /
재미는 있어보이지만, 리그 시즌 중(FC서울 주경기장임)에 이런 공연을 함부로 잡아버린 시울 시설관리공단은 욕 좀 먹어야합니다. 프로팀 경기력에 잔디가 얼마나 중요한데;;;
뭐 시설관리공단도 먹고 살아야 하니 자본논리 앞에선 어쩔 수 없는 현실...ㅠ_ㅠ 공연보러 온 입장에서도 상암보다 작년에 했던 올림픽 주경기장이 더 좋았는데 이번엔 그 기간 다른 행사가 잡혀있었다더군요.
오지 사진 보러 들어왔습니다.. 생각보다 목소리 잘 나오더라고요...추천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3< /
개인적으로 페스티벌은 공연 그 자체보다 분위기를 즐기는 편이라 이제 도심에서 하는 페스티벌은 잘 안 가게 되더군요. 페스티벌이라기보다는 그냥 단독공연 몇개를 쭉 묶어놓은 느낌이랄까... 그래도 이런 도심형 페스티벌 때문에 점점 공연을 즐기는 인원이 늘어가는 것 같아서 그건 좋습니다~!
2012년 지산에서 너무 개고생했더니 전 도심 락페가 너무 좋아요. 숙소에 짐 놓고 가볍게 나와 공연 즐기고 공연 끝난 뒤에도 개운하게 샤워한 뒤 침대에서 쉬니 신세계...
와 진짜 부럽습니다 정말 좋았곘어요 ㅎㅎ 살아있는 역사를 보셨으니 !!
정말 좋았어요 >_< /
후바스탱크 사진 좀 가져가겠습니다. 혹시 트위터에 몇 장 올려도 크게 신경 쓰지 않으시다면 괜찮으실까요? 무대에서 한국팬들의 호응에 굉장히 즐거워 하던 멤버들이 생각나네요.
네. 마음껏 퍼가셔도 무방합니다 >_< /
감사합니다. (_ _)
뒤에 커플이네요 졌네요
커플 따위 부럽지 않아요!-ㅁ-!
티켓 구하는 요령,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거의 광속으로 사라지는 티켓들을 손에 넣을수가 없더군요.
저도 그냥 여기저기서 주워듣고, 가끔 티켓예매 사이트 들어가서 새 공연 있나 둘러보고, 광고 나오면 검색해보는 정도입니다. 결국 취소되긴 했지만 폴 매카트니 옹 공연이나 그린데이 공연 등 뒤늦게 알아 표 못 구한 공연도 많았고요. 그냥 관심 꾸준히 갖고, 예매 시작일 많이 남았으면 스케줄 메모해두고 하는 거지 왕도는 없는 것 같아요.
오지는 갠적으로 보고 듣던 그대로인데...거스G는 명곡들의 솔로는 자기식대로 해석한 플레이... 글쎄 미스터 클로우리의 솔로를 맛만내서...아쉬움....입으로 떠라 부를 솔로를 조금 원곡 뉘앙스로 가다가 막 지 후리고 싶을 데로 후림... 그럴려면 걍 파이어윈드에서 활동하던가 갠적으로 이전 기타리스트들의 클래시컬의 드라마틱함,트리키하고 스피디,피킹하모닉스의 다이나믹함...과는 거리가 있는 100% 카피도 안된 이도저도 아닌 속주파 지판 훓기 정도.... 거스의 아쉬운 기타플레이지만 오지의 곡들 모두 전설....레전드 그것 자체만으로 말이 필요없을 공연이 아니었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