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키우는 기니피그는 아닙니다...
아래층에 사시는 어떤 분이 키우고 있는 녀석들입니다만....
이렇게 사진까지 찍고 조언을 구하는 이유는 저 기니피그들을 점점 추워지는 바깥에 내놓고 키워도 괜찮은지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또한 저렇게 바깥에 방치되어있는게 거의 일주일 가량됩니다만 아무래도 저 기니피그를 키우시는 분이 키울 수 없자 저렇게 먹이도 주지 않고 물은 있지만 물통은 물이 상해서 노랗게 변한 상태로 방치하기만 할 생각인 것 같습니다....
제가 기니피그들에 대해 아는 게 없지만 오늘의 경우, 그전에는 제가 우리에 접근하면 피하려는 녀석들이 오늘은 "뀨잉" 소리를 내며 반복적으로 울면서 우리의 쇠창살을 물어뜯으며 오히려 사람에게 접근하려 하더군요.
엊그제부터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지못했고 저 녀석들의 반응이 아무래도 경계보다 배고픔에서 나오는 반응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주인이 버린 거라면 제가 키우는 것도 생각했지만 부모님은 반대를 하시는 입장이라 제가 확실히 키울 수 있을 지 없을지 불명확합니다.
제발 그러지 않은 것 이길 바라지만 만약 주인이 버린거라면 키워주시거나 키워주실 분을 아시거나 저런 기니피그를 맡길 만한 곳을 알고 계신 분이 있다면 도움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정말로 주인이 저렇게 죽일 생각이라면 차마 외면을 못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기니피그는 추위는 어느정도 잘 견딘다고 알고 있습니다. 반면에 더위를 못견딘다고..
배고파서 달려든다는건 설마 님을 ......
일단 주인분하고 얘기를 먼저해보시는게 나을 것 같은데요
뀨잉뀨잉배고파뀨잉뀨잉
보기 참 안타깝네요 말씀하신 뀨잉은 팝콘이라고 지들끼리 너무 기분좋고 미쳐서 펄쩍뛰고 돌아다니면서 울때 하는것 과 배고파서 저리 달려들때도 뀨잉뀨잉거린답니다 사진을 보니 사이즈도 제법 큰걸로 봐서 팝콘시기는 지나갔고 배고픈거나 무서워서 그러는게 얼추 맞는것 같습니다 혹시 주인분이 버리거나 죽이려고 저리 냅두는거면 제쪽으로 쪽지 주세요 케이지도 넉넉하고 충분히 좋은 환경 제공할수 있게 약속해드리겠습니다
냄쉐나서 버린듯..;작을때는 귀여 웟는대 크면..좀..; 관리가 불편해져서... 어쩔수 없시 나둔거면 베딩이라도 잇슬건대.. 베딩도 없는거 보니깐..버린게 맞네요..; 스치로폼으로 3면을 막아주면.. 좀 추위는 걱정은 없지만..먹이.물은 줘야 할검니다..
저대로 놔두면 겨울에 얼어죽습니다. 기니는 보통 모르는 사람을 피하기 마련인데, 매드 크리쳐님에게 다가가려고하는 걸 보니 먹이나 물이 모자라서 그럴겁니다. 게다가 쇠창살을 물어뜯는 것은 특히 먹이가 부족할 경우에 그렇고요. 사진상에 보면 작은 우리에 넣어놨는데 저렇게 좁은 우리면 스트레스도 꽤 받을 겁니다. 그리고 물통의 위치를 보니 꼭지가 밖으로 나와서 빨기 좀 힘들어 수분섭취도 제대로 안됐을 것 같네요. 직접 키우기 어려우시면 네이버카페에 기사모(기니피그를 사랑하는 모임)가 있습니다. 그쪽에서 버려진 기니들을 회원에게 위탁을 하고 있으니 한 번 문의해보세요. 많이 안타깝네요.
끝까지 책임지지 못할거면 도대체 왜... 진짜 저런 쓰래기들은...
너무 나서는건 좋지 않아 보이네요.. 주인이 뭐라 그럴듯 설마 겨울에는 안에 가지고 들어가겟죠^^ 아직 2달정도 남았스니 정안되보이면 한번 물어보세요 겨울에는 어떻게 할거냐고
mrchildren(aroun) 제 경우 아파트 베란다 18층 높이(샤시도 없었음)에서 라면 박스 하나 설치(?)한 상태에서 방목을 했습니다(실내에서 키우고 싶었지만, 순전히 아버지의 강요로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죠...) 처음엔 추위를 못이겨 죽는 게 아닐까 걱정을 했었는데, 의외로 적응을 잘 하더군요(세♡도 낳더군요). 오히려 앞마당에서 키우시는 상황이라면 고양이를 주의하셔야 할 듯... 리플초성 수정 후 다시 달아 드립니다. 공지 확인 부탁드려요~
Reminiscence_H/...그건 저와 비슷하네요 꿀꿀맷돼지/아..하하하..설마 저 실은 위험상황 이었던 겝니까? 콴/일주일 가량 지켜보고 올렸고 오늘 출근전 대화로 주인이 버린 걸 확인했습니다. Ignis divine/으윽! 갑자기 손발이 오그라 듭니다! 저거 쓰지 말걸! 뭐임마다투자!/ 쪽지 보내드렸습니다. 노을이지는밤/예, 말씀하신대로 주인 찾아내서 이야기 하니 버림받아더군요. Massive Scan/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뭐임마다투자! 님에게 위탁을 부탁드릴 생각입니다만 Massive Scan님도 정말 감사합니다. Mares/처음에는 기니피그들 죽을 까봐 그 생각은 못했는데 저도 주인이랑 이야기 하면서 울컥하더군요. 골즈워디/하루 이틀 정도면 그러려니 했죠, 처음에는 저도 그랬지만 상태가 점점 안 좋아졌으니까요. 주인을 찾아서 이야기 하니 못 키우겠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mrchildren/ 완전히 바깥이라 좀 위태위태 해보여서요...우리가 있어 고양이 걱정은 안 했습니다.
밖에 놔둔건 냄새나서일겁니다. 원래 기니피그가 존내 구린내나죠 생긴것처럼 ㅋㅋㅋ 안죽어요 털은 괸히잇나요 좀 떨면 되죠 ㅋㅋㅋ
너무 추울때 내놔도 안되요
근데 아래에 벽돌로 높게해서 올려놓은건가요? 기니가 좀만 뛰면 철창이 넘어갈것같은데...아슬아슬해보이네요...기니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