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동물농장에 자주 출연하셨던 미스터 단 씨가 운영하시는 렙타X 시티에서 렙타일 쇼를 했습니다.
마침 그날 제가 원하던 레오파드 게코와 제가 정말 만나뵙고 싶었던 스티브 사익스 씨도 초청받아 오셨다는 소리를 듣고 부리나케 갔습니다.
(위의 사익스 에머린을 만드신 분이십니다. 유명한 게코 브리더시죠)
덕분에 사인도 받고 여러가지 상담도 받고 왔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예쁜 레오파드 게코도 입양받았고요
성별은 암컷입니다.
(물논 저런녀석을 입양하기 위해 피를 토하는 지출이...)
전에 올렸던 숫놈 에머린과 붙일려면 한 반년은 매일매일 밥이랑 영양제 챙겨줘야 하는게 조금 슬프군요 ㅠㅜ
그리고 오늘 아이들 밥을 주면서 왠지모르게 저의 9살먹은 블블이의 체장이 궁금해지더군요
그김에 한번 찍어보았는데요
약간 구부정한걸 감안하면 약 25cm정도에 무게는 115g 정도 되는 어르신입니다
조만간 좋은 암놈 한마리 입양받아 다시 씨좀 뿌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
말캉말캉한 고무장난감 같이 생겼어요. 너무 귀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