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다시 기르고 싶었던 레게 사육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여기 일본에서는 영칭이 아닌 효우몬토카게모도키라는 일칭을 메인으로 사용하더군요.
한국도 표범도마뱀붙이라는 한칭이 있긴 하지만 거의 안쓰이는;
일본은 한국과 달리 파충류 관련 법이 좀 복잡해서 매니아는 더 많은 것 같지만 인프라는 한국보다 오히려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파충류 브리딩 자격증을 가지지 않은 사람은 파충류의 판매를 못하게 되어있고, 그 판매도 대면거래가 아니면 안되어서 한국처럼 그냥 펫샵 사이트에서 장바구니에 담아서 결제하면 되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근데
뭐
펫샵가서 사면 됨
...
그나마 가장 레게 종류가 많아보였던 요코하마의 매니악렙타일즈라는 펫샵에 가서 구입했습니다.
바로 요녀석!
2015년 11월28일.
막 집에 데려와서 꺼냈을때의 모습.
모프는 리버스 스트라이프 에머린 입니다.
정말 수십종의 모프가 있는 펫샵이었는데, 가장 눈이 똘망똘망하고 색도 예뻐서 좀 비싼 가격이었음에도 이녀석으로 결정.
이름은 토라라고 지었습니다. 별 의미는 없고 모프명 리버스스'토라'이프에서 가져옴.
성격은 그닥 좋은편이 아니에요[...] 먹성의 변덕이 심하달까, 일주일정도 포풍흡입하고 일주일정도 거식하고 그럼니다[...]
2016년1월9일
주문했던 전자저울이 도착하고 해본 첫 신체측정.
애매했던 저 꼬리를 빨리 철퇴로 만들어주고 싶은데, 이렇게 처음 데려온 날이랑 비교해보니 살이 올라오긴 했네영
귀욤
첫짤 색이 굉장히 예쁘네요!
귀욤
엄청 예쁘네요.
색이 엄청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