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을 검색해 보시면 내용이 나오지만...
새끼 냥들 먹으라고 준 사료가 줄어들지 않는게 이틀째였는데 어제 날짜로 시체 세마리를 치우게 됐네요.
한마리는 보지도 못한놈이 가계 주차장의 스티로폼 박스에서 죽어있었고
(대략 6~7개월 정도 된 녀석이고 죽은지는 하루 이내일껍 니다 전일 확인했을때 그 자리엔 시체가 없었으니.)
어제 본 새끼들중 한마리는 사후 경직이 온 상태라 12시간 정도 자났다고 봤고 퇴근할때 스티로폼 박스 보니 한놈이 금방 죽은 몸상태더군요.
(시체 처리할때도 따끈한 몸이 였는지 다른 새끼가 품고 있더군요)
그리고 다른 녀석은 여섯시쯤 사람손이 닫지 못하는곳으로 도망쳤는데 거기서 안나오고 퇴근 할때도 스티로폼 박스로 안온거 보니 그 상태로 죽은거 같습니다.
(손에 못닫는 곳으로 도망간 녀석이 감기의 최초 감염인 새끼 고양이입니다.어찌 겨우 고비 넘겼지만 병을 다 퍼트린거 같네요)
(오늘 조용할때 한번 그 장소 뒤집어 보면 시체는 찾을거 같네요)
아마 오늘 출근하면 또 시체 하나 처리하겠죠.
작년에 새끼 고양이 몰살 당할때는 독약을 누가 먹였다 했는데 이번에 고양이 감기로 삼일 안에 전멸 하는거 제 눈으로 확인하니 사람이 죄를 지은건 아닌거 같네요.
굶어 죽지 않게 보살펴 주는게 제 한도지만 은근히 병으로 죽어줘서 고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 길고양이 녀석들이 새끼를 또 낳고 키운다면 기하급수적일테고 저로써도 감당이 안될일이까요.
앞날을 생각해서 좋기도 하지만 보살펴 주던 녀석들이 죽어나가니 씁쓸합니다....
(그 와중에 어미는 또 임신인거 같네요.)
여튼 병걸린 녀석이 어떻게든 살아남게 되면 다른 녀석들이 병에 감염되서 죽는다는건 확실히 알게됬네요.
다음에도 그런 일 벌어진다면 제 손에 피묻힐날이 올거같습니다.
무시무시하죠. 범백과 허피스 이 두 가지 중 하나만 동네 길냥이들에게 돌기시작하면 뗴죽음은 필연이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집냥이는 길냥이 성묘 출신으로 작년 9월에 입양했는데 당시 범백+허피스 두 가지 몽창 걸려 죽어가는걸 도저히 볼 수 없어서 일단 살려놓고 보자 싶어서 집에 데려와 1주일 넘게 캐어해서 겨우 살아나 지금은 집냥이로 들였네요. 당시 저히 동네에 5개월 정도 된 캣초딩 검은 냥이 한 마리가 범백과 허피스를 다른 고양이들에게 퍼뜨렸는데 제가 밥주던 길냥이 5마리가 1주일만에 모두 죽고 옆집 가게 사장님이 키우던 놀숲도 옮아서 5일만에 죽었죠. 동네 단골 동물병원 의사쌤이 범백이랑 허피스 걸린 냥이 중 살아난건 저희 집 냥이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겨우 낫게하고 바로 중성화 하고 예방접종부터 했네요.
좋은일 하시는군요.. 저도 길냥이 아빠로써 처음엔 4마리.. 지금은 2마리가 남은 상태로 6년이 지났는데 2마리는 도데체 어떻게 죽었는지 모르겟어요.. 안보인지가 3년째이니.. 2마리가 잇병이 있어 불쌍한마음에 캔을 사서 준 인연으로 벌써 6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아직까지 잇병이 있고 아직까지 살아있는 고양이들이 그 두마리 입니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이 구역에 밑에 고양이들부터해서 한 8마리 가까이 오고있어요.. 예전에는 애네들 구역에 다른 고양이들은 얼씬도 안했는데 6년동안 매일 매일 3캔 / 사료를 부어줬는데 요새는 감당이 안되네요 ㅎㅎ 그래도 해볼때까지 해볼랍니다. 이러다 이2마리 마저 떠나면(다른 고양이들에 치어서 밥을 제대로 못먹는듯) 나머지 고양이들이 정들었던 애들을 밀어낸거 마음이 들꺼같아 좀 싱숭생숭해요
무시무시하죠. 범백과 허피스 이 두 가지 중 하나만 동네 길냥이들에게 돌기시작하면 뗴죽음은 필연이더라구요. 참고로 저희 집냥이는 길냥이 성묘 출신으로 작년 9월에 입양했는데 당시 범백+허피스 두 가지 몽창 걸려 죽어가는걸 도저히 볼 수 없어서 일단 살려놓고 보자 싶어서 집에 데려와 1주일 넘게 캐어해서 겨우 살아나 지금은 집냥이로 들였네요. 당시 저히 동네에 5개월 정도 된 캣초딩 검은 냥이 한 마리가 범백과 허피스를 다른 고양이들에게 퍼뜨렸는데 제가 밥주던 길냥이 5마리가 1주일만에 모두 죽고 옆집 가게 사장님이 키우던 놀숲도 옮아서 5일만에 죽었죠. 동네 단골 동물병원 의사쌤이 범백이랑 허피스 걸린 냥이 중 살아난건 저희 집 냥이밖에 없다고 하더라구요. 겨우 낫게하고 바로 중성화 하고 예방접종부터 했네요.
가계 나가보니 역시나 차갑게 죽어있더군요. 임신한 이 녀석들의 어미 고양이가 또 새끼를 놓으면 몇마리나 살아날련지. 지금 한창 발정난 근 10개월된 새끼 녀석은 숫컷이 동네에 씨가 말랐는지 임신을 못해서 죽을라고 하네요. 그리고 가계에 누군가 버리고간 털뭉치 히말라얀 고양이도 임신중..(우리 가계가 음기가 쎈건지 대부분 암컷만 잔뜩이네요.)
집사로서 가슴이 아프지만 어찌할 수 없는 냉혹한 현실이네요.